"기자단 허락 받으라"는 핑계, 더 이상 댈 수 없다 [해설] '법원 기자실 사용 거부 소송' 원고 승소 판결의 의미와 파장... 기자단 카르텔 '균열' ▲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 자료사진. 서울법원종합청사 기자실 사용 및 출입증 발급 여부를 출입기자단 결정에만 맡긴 것은 적법하지 않다는 지난 19일 서울행정법원의 결정은 국가기관 출입취재에 기준을 제시한 판결로, 확정시엔 '기자단 카르텔'을 깰 단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행정법원은 적법한 출입승인의 중요 기준으로 ▲(기존 출입기자단이 아닌) 기관 스스로의 결정 ▲투명한 절차를 제시했다. 이 서울고등법원을 상대로 낸 '기자실 사용 및 출입증 발급 거부 취소 소송'을 심리, 원고 승소 판결을 한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재판장 강우찬)가 기준으로 삼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