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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업무방해와 사문서위조... 욕심이 죄라고? 도덕 불감증까지"

"김건희, 업무방해와 사문서위조... 욕심이 죄라고? 도덕 불감증까지" [인터뷰] 형법 전공한 서보학 경희대 로스쿨 교수, 허위 이력 맹비난... "죄질 나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인 김건희씨가 언론을 통해, '수상 경력을 학교 진학을 위해 (이력서에) 쓴 것도 아닌데 무슨 문제냐'고 주장한 것과 관련, 형법학자인 서보학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9, 전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소장)는 "교수 취업을 위한 허위 이력서 제출은 죄질이 더 나쁘다"고 비판했다. 14일 YTN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2007년 수원여자대학교에 제출한 교수 초빙 지원서에 허위 이력을 기재한 것과 관련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었고 "그것도 죄라면 죄"라며, 가짜 수상 경력을 인정하면서도, '공채로 지원한 것이 아니기 때문..

안해욱(74)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쥴리 의혹' 첫 실명 증언

"라마다르네상스호텔 조남욱 회장 연회장은 사교클럽 같았다" [인터뷰 전문 ①] '쥴리 의혹' 실명 증언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 구영식(ysku) ] ▲ 1997년 ‘쥴리’라는 예명을 쓴 김건희씨를 만났다고 제보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이 10일 오전 경상북도 경산 자택에서 와 만나 당시 삼부토건 조남욱 회장의 초대로 김씨를 만났다고 증언했다. 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이른바 '쥴리 의혹'을 첫 실명 증언한 안해욱(74)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을 10일 경북 경산 자택에서 인터뷰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 첫번째다. - 먼저 1997년 5월 7일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 가게 된 경위를 설명해 달라. "그날에서 거슬러 올라가면 1997년 5월 5일날 (..

언론 불신시대... 길바닥 저널리스트의 충고

언론 불신시대... 길바닥 저널리스트의 충고 [인터뷰] 박훈규 PD "정작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루는 사람 없어" "기자는 때로는 질문에 공격성을 가져야 한다. 기자는 시민을 대신하기 위해 카메라와 마이크를 들었기 때문이다." - '길바닥 저널리스트' 박훈규 PD와의 인터뷰 中 기자협회보가 2020년 1월 1일부터 10월 19일까지 네이버의 '많이 본 뉴스' PV 점유율 상위 10개 언론사 뉴스를 10건씩, 총 100여건을 질적 분석한 결과, 연예인이나 셀럽의 근황과 논란, 발언, 사건사고 등을 다루는 뉴스가 많았고, 실제 많이 읽힌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앙일보, 조선일보의 경우, 자극적인 제목을 단 박현 교수와 가수 나훈아의 발언이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기자협회보 '네이버 '많이 본..

문재인 대통령 호주 국빈 방문, 한-호주 방산 협력의 의미

방위사업청장이 설명한 한-호주 방산 협력의 의미 [호주 국빈방문] 강은호 청장 "한-호주 방산협력 시금석... 상호보완적 윈윈 관계 발전 강화" ▲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13일 캔버라 국회의사당 대위원회실에서 열린 한-호주 협정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은호 방위사업청, 문 대통령, 모리슨 총리, 토니 프레이저 호주 획득관리단(CASG) 청장. 2021.12.13 문재인 대통령의 호주 국빈방문의 수행단으로 동행한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13일(현지시각) "올해 외국과의 방산 협력의 규모가 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방산 수입보다 훨씬 더 초과하고 있다"면서 "상당히 기록적인 협력의 규모를 자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강 청장은 발언은 이날 ..

시사, 상식 2021.12.14

"미국·유럽은 '딥페이크' 선거 금지"... 사실 반 거짓 반

"미국·유럽은 '딥페이크' 선거 금지"... 사실 반 거짓 반 [팩트체크] 명예훼손 등 악의적 활용 규제하지만, 그 자체는 위반 아냐... '유권자 기만' 우려 ▲ 국민의힘이 12월 6일 중앙선대위 출범식에서 공개한 'AI 윤석열'.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실물에 가깝게 만들어 논란이 되고 있다. ⓒ 국민의힘 유튜브 [검증대상] "미국·유럽에선 딥페이크 활용 선거운동 금지" "안녕하세요, AI 윤석열입니다. 윤석열 후보와 너무 닮아 놀라셨습니까?" 국민의힘은 지난 12월 6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실제 윤석열 후보 모습을 닮은 'AI윤석열' 영상을 공개하고, 선거운동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논평에서 "(윤 후보가) 아바타 뒤에 숨으려 한다..

[바로잡습니다] 수지김 사건, 아내 살해하고 환영 받은 '반공 투사'

아내 살해하고 환영 받은 '반공 투사' [기획 - 바로잡습니다] 수지김 사건 언론 불신의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권력으로의 편향된 시각과 부당한 공권력으로부터 진실의 편에 서지 않은 언론의 과거가 큰 이유 중 하나이지 않을까 합니다. 국가폭력피해자들의 과거를 통해 우리 사회의 언론이 진실을 추구하고 공정한 보도를 위해 노력했는지 돌아보고자 합니다. [편집자말] 1987년 1월 8일 한국 신문과 방송에 북한의 납치를 피해 극적으로 탈출한 한 남성의 기사가 대서 특필되었다. 홍콩에 거주하는 윤태식씨가 아내 김옥분(일명 수지 김)씨가 포함된 북한 공작원들에 의해 납치될 뻔했다가 싱가포르 한국대사관으로 탈출했다는 것이다. ▲ 동아일보 1면, 북한공작원의 납치를 피해 탈출했다는 윤씨 기사. 1987. 1. 8 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