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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포기한 첫 코로나 백신…"한국의 참여 기대"

특허 포기한 첫 코로나 백신…"한국의 참여 기대"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백신을 만드는 회사들이 전 세계에서 엄청난 돈을 계속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모든 나라에 백신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그 특허를 포기하고 내용을 공개하라는 압박에도 회사들은 움직이지 않고 있는데, 최근 특허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백신 개발진이 있습니다. 워싱턴 김수형 특파원이 그들을 단독 인터뷰했습니다. 내용 먼저 보시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베일러의대 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피터 호테즈, 마리아 보타치 교수는 자신들이 개발한 코로나 백신 코르베백스의 특허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올해에만 백신 판매로 111조 원 넘게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들의 관심사는 백신으로 돈 버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

윤석열에 가슴 철렁, 한방에 훅 간 정치인 떠올라

윤석열에 가슴 철렁, 한방에 훅 간 정치인 떠올라 [허리케인 칼럼] 아직도 '멸콩의 횃불'을 부르는 사람들 "자, 여기들 좀 보세요. 지금 내 손에 들린 이것이 뭔지 아십니까?" 지금으로부터 72년 전인 1950년 2월, 웨스트버지니아 흴링의 한 여성단체가 주최한 연설회에서 한 남성이 문서를 손에 들고 호기롭게 외쳤다. 그가 손에 든 문서에는 소련 스파이 노릇을 하는 '빨갱이' 국무부 관리 205명의 명단이 적혀 있었다. '나비효과'를 불러온 불온한 역사의 서막은 이름 없는 작은 동네에서 이렇게 시작되었다. 바람을 일으킨 이는 위스콘신 출신 상원 의원 조지프 레이먼드 매카시였다. 1·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소련과 미국이 패권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치열한 세력전을 펼치고 있던 차에 소련 스파이 빨갱이가 ..

미국·유럽 휩쓴 비교불가 최첨단 ‘K배터리’…유럽에서 판매 점유율 1위

미국·유럽 휩쓴 비교불가 최첨단 ‘K배터리’…유럽에서 판매 점유율 1위 등극,세계를 점령한다!! 2025년까지 미국 내 설비 비중 10→70%로 확대 반도체,백신 중심 바이오헬스,인공지능,로봇산업과 함께, 배터리 산업은 차세대 먹거리, 미래 성장동력으로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주축이 될 핵심산업이다. 온실가스 과다배출에 따른 기후위기로부터 지구를 구하기 위한 탄소중립이 시대정신이 되면서, 탄소배출 주범 내연기관 자동차가 친환경 전기차로 대체 되면서, 첨단 배터리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나라는 앞날을 내다 본 통찰적 선견지명을 가진 기업들이 일찍 배터리산업에 진출한 결과,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기술력으로 배터리산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비교불가 기술력을 구축한 덕분에, 중국과 테슬라를 ..

'멸공' 발언이 위험한 이유, 대결만 부추기기 때문

'멸공' 발언이 위험한 이유, 대결만 부추기기 때문 북한과 미국의 긴장관계... 남북 적대감 부추겨서 한국이 얻는 건 없다 새해 들어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한 후, 지난 6일 오전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일본의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대신은 통화를 했다. 통화에서 양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성취하기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1월 11일 북한이 다시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기시 노부오 방위상은 적기지공격능력의 보유에 대한 검토를 하겠다고 표명했다. 북한 미사일에 대한 미 국무부 발표에는 한국과 일본에 대한 방어를 다짐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세계 평화 위협의 문제로 인식하면서, 어떻게 간여하여 왔을까? 이번 기사에서는 한국의 안전보장과 관련해 북한에 ..

시사, 상식 2022.01.14

검찰의 오만과 기만 : 윤석열-김건희 미스터리, 진짜 살아있는 권력은?

윤석열-김건희 미스터리, 진짜 살아있는 권력은? [조성식의 통찰] 검찰의 오만과 기만 한동안 '살권수'라는 말이 유행했다. '살아 있는 권력 수사'를 줄인 말이다. 대통령 인사권이 처참하게 짓밟힌 조국 사태를 기점으로 검찰이 정권을 겨냥해 벌인 일련의 수사를 언론이 그렇게 표현했다. 의롭고 비장한 느낌을 준다. 검찰 칼은 거침없었다. 청와대가 한 공직자를 제대로 감찰했는지를 점검하겠다며 민정수석실을 압수수색까지 하더니,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에 이르러서는 아예 대통령을 조준했다. 이어 월성 원전 수사로 정부의 주요 정책까지 손보겠다고 나섰다. 좋게 말하면 '기개'이고, 나쁘게 말하면 '오만'이다. 참고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탈원전을 강하게 비판하는 사람이다. 가히 검찰의 나라였다. 수사권과..

산은, 대우조선 매각시도 결국 무산 : EU, 현대중·대우조선 합병에 제동

EU, 현대중·대우조선 합병에 제동 산은, 대우조선 매각시도 결국 무산 유럽 경쟁당국이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제동을 걸었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을 매각하려는 산업은행의 시도는 3년 만에 또 다시 실패로 돌아가게 됐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두 기업 간 기업결합을 금지한다고 13일(현지시각) 밝혔다.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지분 전부를 한국조선해양(당시 현대중공업)에 매각하는 내용의 기본합의서를 체결한 지 3년 만이다. 이는 현대중공업그룹이 시정방안을 제출하지 않으면서 어느 정도 예측됐던 결과다. 무조건부 승인이 나오는 경우를 제외하면, 유럽연합의 기업결합 심사는 기업이 낸 시정방안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기업의 시정방안 이행을 전제로 한 조건부 승인을 내주는 식이다. 다만, 시정방안으..

전기료 인상 정치화…시점은 논란, 탈원전 탓은 오진

전기료 인상 정치화…시점은 논란, 탈원전 탓은 오진 윤석열 ‘4월 전기료 인상 백지화’ 공약, ‘연료비 연동제’에도 부정적 “탈원전 본격화때 한전 적자폭 급증”…해당시기 원전 발전비중 되레 늘어 “졸속으로 밀어붙인 탈원전 정책으로 발생한 한국전력의 적자와 부채의 책임을 회피하고, 전기료 인상의 짐을 고스란히 국민께 떠넘기는 무책임한 결정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3일 오는 4월로 예고된 전기요금 인상을 전면 백지화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며, 한전의 적자와 전기요금 인상을 탈원전 탓이라고 단정했다.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는 쪽에서 당연시하는 이런 주장은 그러나 사실과 다르다. 탈원전 정책따른 발전비중 감소는 아직 시작도 안돼 문재인 정부가 내건 탈원전에 따른 원자력 발전 비중 감소는 아직 시작되지도 ..

시사, 상식 2022.01.14

‘킬체인 선제타격’, 김정은이 웃는다

‘킬체인 선제타격’, 김정은이 웃는다 우리나라에서 북한의 핵 미사일을 제압하는 킬체인 개념이 처음 출현한 것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나라 안팎이 어수선하던 이명박 정부에서였다. 새로 부임한 김관진 당시 국방부 장관이 서둘러 북한 핵 대응 개념을 만들라고 지시하여, 국방부 실무진이 급조해 만든 개념이다. 통상 적의 미사일 공격은 ‘준비→발사→상승→하강’ 단계로 이어지는데, 발사보다 왼편에 있는 준비 단계의 징후를 파악하고 미리 제압해버리는 ‘발사의 왼편’(Left of Launch) 능력이 킬체인의 핵심이다. 탐지해서 제압하기까지 30분 안에 끝내는 걸 목표로 하는 선제타격 개념이다. 당시 합동참모본부는 “능력이 갖추어지지 않아 실현 불가능한 개념을 채택하면 군 전력이 크게 왜곡된다”며 반대했다. 그러..

시사, 상식 2022.01.14

김건희 임용 당시 수원여대 채용 평가표 공개..."허위 의혹 이력으로 A 받아"

김건희 임용 당시 수원여대 채용 평가표 공개..."허위 의혹 이력으로 A 받아" 국민의힘 해명과 달리 당시 지원자 6명 평가표 나와 김건희, '허위' 의혹받는 경력으로 서류평가에서 'A' 받아 與 "상습사기 정황 짙어..선거법 상 허위사실 유포 고발" “공개채용이 아닌 지인 교수의 추천 채용이었다”며, 수원여여 임용 당시 허위경력 논란을 해명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임용 당시 김 씨뿐만 아니라 다른 지원자가 포함된 평가표를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다. 수원여대가 김 씨의 임용이 추천 채용이 아닌 공개 채용이라고 거듭 확인하며, 민주당은 “선거법상 허위 사실 유포 및 채용비리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TF는 14일 수원여대로부터 제출받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