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4 7

정은혜 작가 "'우블스' 출연 전후로 달라…사람들과 행복"

'니얼굴' 서동일 감독 "'우블스' 확바뀐 시선...정은혜 선전 설레" * 아버지 서동일 감독, 어머니 만화가 장차현실, 딸 정은혜가 다큐 '니얼굴'로 뭉쳤다. 사진|영화사 진진 "정말 오랜 시간 기다렸는데...두근두근 설레요." 서동일 감독이 딸이자 캐리커처 작가 겸 배우 정은혜의 맹활약에 뿌듯해 했다. 설레는 미소로 애정을 듬뿍 쏟은 영화 '니얼굴'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다큐 감독인 아버지가 연출하고, 어머니인 만화가 장차현실이 프로듀서를 맡아, 딸 정은혜가 예술가로 당당히 서는 모습을 담았다. 서동일 감독은 최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정말 오랜 시간을 기다렸다. 2020년에 완성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소개됐고, 드디어 정식 개봉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서 감독은 이어 "부..

공안통' 대검 넘버3의 과거... '왕재산'부터 '충북동지회'까지

'공안통' 대검 넘버3의 과거... '왕재산'부터 '충북동지회'까지 [이슈와 검사] 송강 대검 기획조정부장... 수사·기소 분리 법안에 "돈 선거 막을 수 없게 만들어" [이슈] 2022-06-22, 윤석열 정부 2차 검찰 고위간부 2차 인사 단행 22일 이뤄진 윤석열 정부 2차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서 송강 현 청주지검 차장검사가 대검찰청 '넘버3' 요직으로 꼽히는 기획조정부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대검찰청 재직 당시 공안3과장을 거쳐 공안2과장과 공안1과장을 연달아 역임한 인물이다. 검찰 내 대표적 '공안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검사] 송강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송강 검사는 1974년 1월 생으로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2000년 사법연수원을 제29기로 수료했다. 같은 해 공익법무관을 ..

원전 중단이 ‘바보같은 짓’? ‘돈’과 ‘국민의 생명’ 어느 것이 더 소중한가?

원전 중단이 ‘바보같은 짓’이라는 윤석열 대통령 ‘돈’과 ‘국민의 생명’ 어느 것이 더 소중한가? “설계수명이 다한 원전(원자력발전소) 가동을 연장하는 것은, 선박운항 선령을 연장하는 세월호 같습니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2017년 6월 19일 부산 기장에 있는 고리원자력발전소에서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서 한 말이다. 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월성 1호기 조기폐쇄, 신한울 3·4호기 건설 백지화, 고리 2호기 수명연장금지...를 약속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의 탈원전정책은 방황을 거듭하다가, 임기가 끝날 때까지 실현하지 못하고 떠났다. ▲탈핵경남시민행동은 6월 23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우리가 5년간 바보 같은 짓 ..

시사, 상식 2022.06.24

“참말로 고생했당께”…‘북한 찬양죄’ 어부, 두번째 재심도 무죄

“참말로 고생했당께”…‘북한 찬양죄’ 어부, 두번째 재심도 무죄 억울한 옥살이 남정길씨, 2020년에 이어 혐의 벗어 * 반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던 남정길씨가 23일 두 번째 재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연합뉴스 “두 번째 재심도 무죄, 참말로 고생했당께.” 반공법의 북한 찬양·고무죄로 억울하게 옥살이한 어부가 52년 만에 혐의를 벗었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형사1부(재판장 정성민)는 23일 반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남정길(72)씨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남씨는 1970년 4월 중순께 전남 신안군 흑산도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 다른 선원에게 “김일성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 그의 위대한 항일투쟁사가 쓰여 있었고, 사진을 보니 똑똑하게 생긴 위대한 인물이더라” 등 북한을 찬양하는 발언을 한 혐의로..

미 대법원, 집 밖 권총 휴대 허가제 뉴욕주법 위헌 선언

미 대법원 ‘붐비는 곳에도 총기 맘대로 가지고 나가라’ 판결했다 집 밖 권총 휴대 허가제 뉴욕주법 위헌 선언 “헌법은 집 밖서도 자위용 권총 휴대 보장” 소수의견 “연간 4만여명 총기로 숨지는데…” 초등학교 총기난사 직후 판결에 반발 여론도 바이든 “끔찍한 사건 보고서도…매우 실망” * 23일 철조망이 설치된 미국 연방대법원 청사 주변을 경찰이 순찰하고 있다. 연방대법원은 임신중지 권리를 보장한 기존 판례를 뒤집을 것이라는 전망에 찬반 시위가 이어지자 철조망을 설치하는 등 경비를 강화했다. 워싱턴/EPA 연합뉴스 미국 연방대법원이 허가 없이는 집 밖에서 권총을 휴대하지 못하도록 한 뉴욕주 법률이 위헌이라며 이를 무효화시켰다. 잇단 대형 총기 참사로 고조된 규제 움직임에 찬물을 끼얹은 판결로, 비슷한 법률..

총에는 총, 그 많은 사람을 죽이는 사고방식

총에는 총, 그 많은 사람을 죽이는 사고방식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기 시작한 2020년 봄, 미국 언론에서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기사를 봤다. ‘마스크를 써야 하나?’가 주제였다. 그 기사에 나오는 전문가는 써야 할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했다. 결론보다 당혹스러운 것은 그것에 이르는 논리였다. 마스크를 쓰면 주변에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은 줄지만 상대가 퍼뜨리는 바이러스 차단에는 별 도움이 안 된다는 얘기였다. 이게 무슨 말인가. 마스크를 써서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확률이 줄어든다면 당장 모두 쓰자고 해야 상식적이지 않나. 하지만 오로지 ‘나’를 기준으로 보면 다른 사람이 전파하는 바이러스를 별로 차단해주지 못하니 마스크를 굳이 쓰지 않아도 된다는 식이었다. 물론 마스크의 바이러스 차단 ..

시사, 상식 2022.06.24

‘서해 공무원 피살’과 민주당의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서해 공무원 피살’과 민주당의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민주당에는 불치병이 있다. 한때 집권했던 정당이라곤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무능력과 무기력이 어느 순간 도져버리는 현상이다. 비록 대선에서 패배했다고 해도 지난 정권의 핵심 주체들은 새로운 권력의 부당한 공격에 맞서 자신들의 가치를 수호할 수 있어야 한다. 지난 정권 핵심 인사는 어디론가 잠적하고, 책임지는 사람 없이 정치공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현상은 이전에도 질리도록 보아왔던 터다. 이명박 정부는 집권하자마자 김대중 정부의 청와대와 군 수뇌부가 북한 눈치를 보느라고 위협에 대비하지 못해 2002년 6월 제2연평해전에서 해군 장병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5년 내내 공격했다. 당시 군은 통신감청 등으로 북한군의 무력도발 징후에 관한 ‘매우 민감하고..

시사, 상식 2022.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