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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경찰을 장악하겠다는 진짜이유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을 장악하겠다는 진짜이유 행안부내 ‘경찰국 설치’는 위헌이다 “행정각부의 설치ㆍ조직과 직무범위는 법률로 정한다.” 헌법 제96조다. 지난 7월 26일 국무회의에서 행정안전부 산하에 ‘경찰국’을 신설하는 시행령과 ‘경찰 지휘 규칙’을 제정하는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 이 시행령은 8월 2일부터는 시행에 들어갔다. 윤석열 정부가 국민적 관심사이면서 경찰 내부의 반대 의견이 많은 행안부 산하 경찰국을 신설하면서,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의 절차를 밟지 않고 시행령을 개정해 경찰국을 신설한 것은 명백한 위헌이다. 현재의 경찰청은 형식적으로는 행정안전부의 외청에 속하지만 사실상 독립된 기관으로, 1991년 이후 독립적으로 예산, 인사 등을 집행해 왔다. 그 전에 경찰은 내무부 치안본부..

시사, 상식 2022.08.10

“시루떡 녹조 때메 죽겠심더…물 좀 흐르게 해 주이소”

“시루떡 녹조 때메 죽겠심더…물 좀 흐르게 해 주이소” 4대강 그후 10년, 낙동강의 재앙 ②사업목표 이뤘나 합천보 유해남조류 10년새 16배 농작물도 녹조발 독성 검출 * 지난 4일 경남 김해시 대동면 대동선착장 모습. 김영동 기자 “하굿둑으로 강이 막혀 있는데, 여따가 또 4대강 한다고 보로 막아뿌다 아입니꺼. 함 보소. 녹조 때메 (강이) 시커머이 썩어가는 거.” 지난 4일 경남 김해시 대동선착장에서 만난 이아무개(66)씨가 강물을 가리키며 역정을 냈다. 그는 부경신항수협 김해어촌계 소속 어민이다. 강으로 다가가니 초록색 녹조가 시루떡처럼 쌓여 썩은 내가 진동했다. 이씨는 “배를 타고 나가면 악취 때문에 두통과 구역질이 난다. 배 안에 강물을 끌어들여 잡은 물고기를 산 채로 보관하는 ‘물칸’이 있는..

4대강 관련 2022.08.10

“미국 추월”…무인 로보택시 운행 시작한 ‘중국의 자신감’

“미국 추월”…무인 로보택시 운행 시작한 ‘중국의 자신감’ 완전 자율주행택시 유료 운행 미국에 이어 중국 당국도 허가 바이두, 충칭·우한에 10대 투입 * 바이두의 무인 로보택시 아폴로가 시내를 주행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전하는 바이두의 보도자료엔 ‘미국을 추월하자’는 문구가 적혀 있다. 바이두 제공 “미국을 추월하자(赶超美国).” 중국에서 자율주행차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검색엔진 및 인공지능 대기업 바이두의 자율주행차 브랜드 아폴로의 한 홍보자료 안내문은 이런 문구로 시작한다. 미국에 이어 최근 중국에서도 안전요원이 탑승하지 않는 완전 무인 자율주행택시(로보택시)가 운행을 시작했다. 바이두는 우한과 충칭 2개 도시에서 안전 운전요원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 택시(로보택시) 운행 허가를 받아 유료 운행을 시..

세기말의 귀환?

세기말의 귀환? 요즘 들어 ‘신냉전’이라는 용어가 흔히 쓰인다. (구)냉전의 주요 참전국인 미국·중국·러시아가 다시 벌이는 패권 싸움이기에, ‘냉전의 귀환’과 같은 방식으로 개념화하기 쉬워서일 것이다. 한데 사실 ‘신냉전’이라는 말은 어폐가 심하다. 과거 냉전은 어디까지나 러시아혁명(1917년)과 중국혁명(1949년)의 연속이었다. 즉, 미국/서방의 반대쪽에 섰던 국가들은 고전적 자본주의와 다른 ‘대안적 근대’를 명분 차원에서나마 추구했다. 게다가 그들은 구미권 중심의 세계 자본주의 체제와 나름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가능한 범위 안에서 자급자족을 추구했다. 한데 오늘날의 중국은 국내총생산(GDP)에서 대외무역이 차지하는 비율(37%)이 미국(24%)보다 높다. 그리고 중국 언론의 반미 선동이 아무리 심해도..

시사, 상식 2022.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