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중단 외압?…채 상병 사건 담당 경찰수사관의 '눈물' 군인권센터, 해병대-경북경찰청 수사관 녹취 공개 해병대 수사관 "왜 아무 것도 안 하십니까" "다음에 사건 거기로 가면 철저하게 수사해 달라" 경찰 수사관 흐느끼며 "알겠습니다" 군인권센터 "외압에 무력감 느낀 수사관 눈물" 지난해 7월 경북지역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도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고(故) 채모 상병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등 '윗선 개입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수사 외압 정황이 담긴 통화 녹취가 공개됐다. 군인권센터(소장 임태훈)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8월 2일과 3일 해병대 수사관과 경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수사관 사이에서 이뤄진 통화 녹취 2개를 공개했다. 두 수사관이 나눈 대화에는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