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세한도' 기증 손창근씨 직접 마중…"국민께 위로" 최초 금관문화훈장 손씨 청와대 초청…김 여사 '오래 잊지 않겠다' 뜻 전해 세한도 등 305점 기증…산림청에 산림 200만평, KAIST에 51억 기부 * 국보 제180호인 '세한도'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9일 국보인 추사 김정희의 그림 '세한도'를 기증한 국민을 청와대로 초청해 "대를 이어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평생 수집한 국보·보물급 문화재를 조건없이 국민의 품으로 기증한 모습은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주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국보 180호인 세한도를 기증한 미술수집가 손창근씨(92)를 초청해 감사의 뜻을 밝히고 환담을 하며 이렇게 말했다. 세한도는 조선 후기 문인화의 최고 걸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