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육 3

반계 유형원과 잠곡 김육

반계 유형원과 잠곡 김육 - 개혁을 설계한 땅, 부안 우반동과 가평 잠곡 # 반계(磻溪) : 우반동에서 조선 최고의 개혁서 『반계수록(磻溪隧錄)』을 저술하다 전북 부안 변산(邊山)에 위치한 우반동(愚磻洞)은, 허균이 일찍이 마음을 빼앗겨 정착하려 했을 만큼, 아름다운 산수와 풍요로운 물산을 자랑하는 곳이다. 허균은 1608년(선조 41, 나이 40세) 가을에 관직에서 해임되자, 정사암(靜思庵)이 있던 곳에 집터를 잡아 중수하고, 생계를 연명할 약간의 전장(田莊)까지 갖추었다. ‘정사암중수기(靜思庵重修記)’에 기록. 조정 관료와 사대부들은 허균의 기이하고 파격적인 행동을 탐탁하지 않게 여겼고, 1609년 1월, 허균을 서장관(書狀官)으로 임명해 우반동에서 한양으로 불러 올린 다음, 명나라로 보내버렸다. 명..

안면도의 연혁, 육지에서 섬으로 되었다가 다시 육지로

안면도 연혁과 운하 # 안면도의 지리적 위치 충청남도 태안군에 있는 섬으로, 우리나라에서 7번째로 큰 섬(면적 113.5㎢)이다. 동쪽으로는 천수만이 있고 서쪽은 황해와 접한다. 섬의 북쪽은 안면대교와 안면 연육교로 태안군 본토와 연결되어 있다. 행정구역상으로 섬의 북부와 중부는 태안군 안면읍, 섬 남부는 고남면에 속한다. 원래 섬 전체가 안면읍이었으나, 1986년 섬 남쪽 지역이 고남면으로 분리되었다. 1970년 안면연륙교가 개통되었고, 1997년 77번 국도의 일부인 안면대교가 개통되었다. 77번 국도는 섬의 남단에 있는 영목항까지 이어지며, 안면읍 읍내 시가지 인근에 시외버스터미널이 있다. 이후 2019년 영목항에서 원산도를 연결하는 원산안면대교가 개통되었다. 향후 원산도에서 보령시 대천항을 잇는 ..

시사, 상식 2021.02.25

대동법과 김육

대동법과 김육 @ 대동법 개요 대동법은 1608년 경기도에서 처음 시행되기 시작하여 1708년에 완성되었다. 호역(戶役)으로서 존재하던 각종 공납과 잡역의 전세화(田稅化)가 주요내용이었다. 대동법에서는 공물을 각종 현물 대신 미곡으로 통일하여 징수했고, 과세 기준도 종전의 가호에서 토지의 결수로 바꾸었다. 따라서 토지를 가진 농민들은 공납의 부담이 다소 경감되었고, 무전 농민이나 영세 농민들은 이 부담에서 제외되었다. 대동세는 쌀로만 징수하지 않고 포나 전으로 대신 징수하기도 했다. 대동법의 시행은 조세의 금납화로 상품화폐경제의 발전을 촉진시켰으며, 임진왜란 이후 파국에 이른 재정난을 타개할 수 있었다. 또한 공인들의 활동에 의해 유통경제가 활발해지고 상업자본이 발달했으며, 공인의 주문을 받아 수요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