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등 2

비담의 난

비담의 난 비담(毗曇, ?~ 647년)은 신라 제 27대 선덕여왕 말기의 진골로 추정되는 귀족이다. 성은 김(金)이며, 상대등(上大等)을 역임했고, 반란을 일으킨 역신(逆臣)이다. 삼국사기 선덕여왕조, 김유신 열전에 등장한다. 생애 출생 연도, 부모 등 출생에 대한 사항 및 업적 등에 대해서는 남은 기록이 거의 없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선덕여왕 재위 말기인 646년 음력 11월 화백회의의 수장좌이자 신라의 최고 벼슬인 상대등에 오른 것으로 나타난다. 상대등 신라 제 27대 국왕인 선덕여왕(善德女王)의 재위 말기인 645년에 화백회의의 수장인 상대등이 되었다. 선덕여왕 16년인 647년 정월, 비담은 염종 등과 함께 “여자 군주는 나라를 다스릴 수 없다.”(女主不能善理)는 기치 하에 반란을 일으켰다. 선..

신라의 최고위 관직, 시중과 상대등

신라의 최고위 관직, 시중과 상대등 상대등(上大等) 상대등(上大等)은 신라의 중앙 관제에서 최고위 관직이다. 법흥왕 18년(531년)에 설치되었는데, 귀족 회의를 주재하고, 의결 사항을 왕에게 아뢰어, 재가(裁可)를 얻어 실행하게 하였다. 실제로 왕권에 대한 제약적 성격을 갖고 있던 것이며, 회의 장소로서는 신라 사영지(四靈地)나 남당(南堂)이 있었고, 회의 양식은 한 사람이라도 반대하면 의결되지 않는다는 화백 제도를 취하였다. 상대등은 중대(中代) 이후 왕권의 전제력이 귀족 세력을 압도하자 세력이 약화되었으며, 정치적 실권은 왕의 지배를 받는 행정 계통의 최고 기관인 집사부(중시, 시중)로 넘어갔다. 신라 하대 왕권이 약화되자, 상대등의 권력이 다시 강해지기도 하였다. 역대 상대등 철부(哲夫) (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