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수와 검사 2

죄수와 검사(죄수들이 쓴 공소장)

* 아래의 내용은 에서 펴낸 『죄수와 검사』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죄수와 검사 - 죄수들이 쓴 공소장 - 1. 제보자 X(지**) : 가장 중요한 제보자. - 죄수로서 각종 금융 범죄의 수사에 관여함. 자신의 사건 뿐 만 아니라 자신이 수사에 참여했던 사건들이 제대로 수사되지 않고, 구체적인 증거에도 불구하고 덮이는 것을 수차례 목격하고 경험. 서울남부지검은 검사와 전관변호사의 금융 범죄 거래 시장. - 죄수 K와 우연히 만나(둘 다 남부구치소에 수감 중) 얘기를 나눔. - 남부구치소 동료 재소자였던 서정기(‘KT ENS 사기 대출 사건’의 주범)에게서 박수종의 범죄(다스텍 주식 대량보유보고 의무 위반, 다스텍 헐값 인수) 얘기 들음.(‘다스텍’ → ‘플레이텍’ → 로켓모바일‘ → ’서울리거‘) - 박수..

죄수와 검사Ⅱ(한명숙) ④ 검찰의 반격, 그리고 죄수H

죄수와 검사Ⅱ(한명숙) ④ 검찰의 반격, 그리고 죄수H (뉴스타파 / 김경래 / 2020-05-20) https://www.youtube.com/watch?v=B_U1hB7JlMA&feature=youtu.be 이야기는 다시 2010년 12월 20일로 돌아간다. 검찰 조사에서 한명숙 전 총리에게 9억 원을 줬다고 진술했던 사업가 한만호는 이날 열린 공판에서 진술을 뒤집었다. 한만호가 감옥에서 작성한 비망록에 따르면 검찰이 자신을 추가 기소할 수도 있다는 공포가 컸다. 한만호는 당시 회사가 부도 났고 이미 옥살이를 하고 있었다. 형기를 마치고 나가면 재기를 해야 하는데 검찰 말 대로 하면 검찰이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다. 하지만 본인의 진술이 언론에 생중계되다시피 보도가 되고 결과적으로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