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크네 이야기
리디아의 콜로폰에 살았던 염색공 이드몬의 딸이다.
베 짜는 기술이 뛰어났던 아라크네는 감히 아테나에게 도전했다.
내기에서 아테나는 존엄한 신들을 묘사한 태피스트리를 짰지만, 아라크네는 신들의 애정행각을 묘사한 태피스트리를 짰다.
아라크네의 완성된 작품을 본 아테나가 격노하여 그것을 갈기갈기 찢어버리자, 아라크네는 절망에 빠져 스스로 목을 매달았다.
아테나는 그녀를 불쌍히 여겨 밧줄을 풀어주었다.
그러자 밧줄은 거미줄이 되고, 아라크네는 거미로 변했다.
거미류가 속해 있는 아라크니다(Arachnida)라는 주형강의 명칭은 그녀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다.
* 주형강(蛛形綱) : 절지동물, 협각아문에 속하는 하위 분류이다. 거미류가 속해 있는 분류체계. '거미강'이라고도 한다.
** 태피스트리 : 다채로운 색실로 무늬를 짜넣은 직물
*** 아라크네포비아 : 거미 공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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