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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국가’ 방글라데시…폭군 내쫓고 개혁 순항

‘올해의 국가’ 방글라데시…폭군 내쫓고 개혁 순항   ‘이코노미스트’ 선정 “폭군 내쫓고 좋아진 나라들”폴란드, 남아공, 아르헨티나, 시리아도 최종 후보노벨상 수상 유누스 과도정부 개혁 성공 방글라‘쿠데타’ 혼란 조기 수습한 한국 2025년 유력후보?  * 방글라데시 전 총리 칼레다 지아와 그녀의 방글라데시 민족주의당(BNP) 지지자들이 인도에서 외교 사절단에 가해진 공격과 방글라데시 국기 모독 혐의를 비난하며, 2024년 12월 11일 수요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2024.12.11. AP 연합뉴스   는 19일, 매년 12월에 발표해 온 ‘올해의 국가’로, 시민봉기로 셰이크 하시나 독재정권을 몰아낸 뒤, 노벨 평화상 수상자 무함마드 유누스가 이끄는 임시정부를 통해 질서를 회복하고 ..

윤석열 내란 사태 직격탄 맞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윤석열 내란 사태 직격탄 맞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외식·숙박업자 2명 중 1명 피해 극심비상계엄 선포 후 예약 취소 이어져예약과 숙박 0%인 업소도 수두룩10명 4명 “앞으로 1~2년간 힘들 것”내수 살리기 추경 신속한 편성 필요 “12월이 회식, 단체 손님들이 제일 많이 오는 시기로 매출이 제일 많이 일어날 때인데, 현재 저녁 단체 손님은 하루에 한 팀 있을까 말까 할 정도다. 거의 예약이 안 들어오고 있다.” (충북 청주의 한 음식점 사장) “비상계엄 주간(12.3~12.8)에 망했다 할 정도로 매출이 나오지 않아서 당황스러웠다.” (서울 한 음식점 사장) “12.3 비상계엄 이후로 예약 자체가 없고 문의도 없다. 기존에 예약됐던 3건도 취소됐다. 한 달 기준으로 단체예약 1~2건, 개별예약은 약 ..

우원식 의장, '내란 특검' 후보추천위원 4명 대통령실에 발송

우원식 의장, '내란 특검' 후보추천위원 4명 대통령실에 발송 민주당, 이범석·최창석 변호사조국당·진보당, 각각 김형언 전 법제처장·이나영 교수 우원식 국회의장이 11일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내란 상설특검)' 후보 추천위원 4명 명단을 용산 대통령실로 발송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5시53분 내란상설특검 후보추천위 정당 추천위원 명단을 대통령실에 발송했다고, 국회의장 공보수석실은 밝혔다.더불어민주당은 이석범·최창석 변호사, 조국혁신당은 김형언 전 법제처장, 진보당은 이나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를 각각 추천했다. 이 변호사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부회장을 지낸 바 있고, 최 변호사는 부장판사 출신으로 지난해 김진욱 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임 후보..

한편의 뮤지컬 같은 장면들... 이런 집회는 난생처음입니다

한편의 뮤지컬 같은 장면들... 이런 집회는 난생처음입니다  [ 국회의사당 앞 윤석열 탄핵 집회 후기] 이렇게 많은 종류의 응원봉을 구경하게 될 줄이야  ▲응원봉 흔들며 탄핵투표 촉구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내란죄 윤석열 퇴진! 국민주권 실현! 사회대개혁 범국민촛불대행진'에 참석한 시민들이 아이돌 및 프로야구 응원봉 등을 흔들며 국민의힘 의원들의 탄핵투표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 이정민    12월은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모두에게 분주한 달이다. 한 해의 마지막을 결산하기 위해 많은 이들에게 각종 모임과 송년회가 잡혀있을 것이다. 나 역시 다른 달에는 없던 모임들이 줄줄이 잡혀있던 터였다. 취소하거나 미루면서 적절히 가지치기해야만 했다.지난 토요일(7일)은 몇 달 전에 잡..

'계엄 해제' 찬성 표결한 與 18명, 대부분 친한계…추경호 "국민께 죄송"

'계엄 해제' 찬성 표결한 與 18명, 대부분 친한계…추경호 "국민께 죄송"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뤄진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에 국민의힘에서 18명이 참여해 찬성표를 던졌다. 이들 대부분이 친한동훈(친한)계였고, 참석자가 저조한 데 대해 국민의힘 일각에선 추경호 원내대표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는 등, 계파간 갈등의 골이 여실히 드러났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 직후 추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의원총회를 소집한 데 대해 " 당 대표께서는 국회 본회의장으로 모이라고 문자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계속 당사로 모이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사실상 저는 (윤석열 대통령과) 공범이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실..

천주교 사제 1466인 시국선언 "매를 들지 않을 수 없다"

천주교 사제 1466인 시국선언 "매를 들지 않을 수 없다"   "나머지 임기 절반 채우면 나라 거덜난다""이상한 지도자가 모조리 나락에 빠뜨려""잠시도 쉬지 않고 나라를 망치고 더럽혀""뽑을 뿐만 아니라 뽑아버릴 권한도 있어""나라를 바로 세우자, 대통령을 파면하자"  *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창립 50주년 기념 미사. 2024.9.23. 이호 작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선언 대열에 천주교 사제들도 동참했다.천주교 사제 1466인은 28일 오전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시국선언에는 김선태 주교(전주), 김종강 주교(청주), 김주영 주교(춘천), 문창우 주교(제주), 옥현진 대주교(광주, 이상 가나다순)를 비롯해 전국의 교구 및 수도회·사도생활단 소속 사제, 해외에 있는 사제까..

동국대·연세대 교수들도 시국선언…“하루 빨리 대통령 물러나야”

동국대·연세대 교수들도 시국선언…“하루 빨리 대통령 물러나야”    연세대 교수들 “탄핵 전 스스로 물러나야”동국대 교수들 “즉각 하야 해야”고려대·한양대·경희대·안동대 등 60곳서 시국선언                            *  동국대학교 교수들이 21일 서울 중구 동국대에서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일 학계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중앙대, 성공회대 등에 이어 21일 연세대와 동국대 교수들도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연세대 교수 177명은 이날 ‘당신은 더 이상 우리의 대통령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그동안 저지른 불의와 실정에 대해 사죄하고 하루빨리 대통령의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했다. 시국선언문..

작가 1056명 시국선언 "윤석열 임기 채울 자격 없다"

작가 1056명 시국선언 "윤석열 임기 채울 자격 없다" 한국작가회의 소속 작가들, 윤 자진사퇴 요구    전국 각 대학의 교수들과 시민사회단체, 현직 장학사, 민주사회를 위한 종교인 네트워크 등 종교인 단체의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작가회의 소속 1056명의 작가들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작가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임기를 채울 자격이 없다’ 제목의 선언문에서 “우리는 대한민국의 주인으로서 명령하고자 한다. 대통령 윤석열 씨는 당장에 자연인 윤석열 씨가 되는 것이 당신이 더 나은 사람이 되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또 “우리가 아끼고 살아야 할 대한민국의 융성과 자존을 위하여, 시민들이 행복하게 살 권리를 위하여, 무능, 무도하고 반성을 모르는, 국민의 ..

번져 가는 시국선언…"윤석열 대통령은 해고다"

번져 가는 시국선언…"윤석열 대통령은 해고다"    "민주주의를 요구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해고다"민주주의를 요구하는 경북대 교수 시국선언시국선언에는 교수 연구자 179명 서명15일 대구대 교수들도 시국선언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규탄하는 대구경북지역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대구대에 이어 경북대 교수들도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경북대학교 교수‧연구자들은(179명) 19일 발표한 시국선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자리에서 물러나라. 쏟아지는 비판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며, 잘못이 있으면 말해 달라고, 잘못이 뭔지는 몰라도 사과는 벌써 다 했다고, 대통령의 선거 개입은 불법이 아니지만 특검은 위헌이라고 주장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이제 우리는 해..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전문] 13일, 교수·연구자 226명 참여..."무지와 무책임, 윤석열은 즉각 퇴진하라"                                ▲경희대 시국선언문 주요 문장 ⓒ 임병도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지난 13일 경희대·경희사이버대 교수-연구자 226명이 발표한 시국 선언문의 첫머리에 나오는 말입니다.전국 각 지역의 대학교와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봇물처럼 터지는 가운데 경희대 시국선언문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학생들을 대하는 교수들의 솔직한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나는 이태원 참사 이후 첫 강의에서 출석을 부르다가, 대답 없는 이름 앞에서 어떤 표정을 지을지 알지 못했다. 더 ..

부울경 교수 652명 시국선언 합류 "윤 대통령 즉각 퇴진"

부울경 교수 652명 시국선언 합류 "윤 대통령 즉각 퇴진"   지역 차원 발표 '최대규모'... 부산대·창원대·울산대 등 27개 학교, 1개 연구소 참여   ▲  부산·울산·경남지역 27개 대학, 1개 연구소의 교수 연구자 652명이 참여한 시국선언이 14일 발표됐다.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을 찾아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는 교수 연구자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텃밭으로 불리는 부산과 울산, 경남에서도 교수·연구자들이 한데 모여 "대통령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에 합류했다. 서울·인천 등 수도권을 시작으로 이날 부울경까지 대학사회의 시국선언이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피땀 흘려 이룬 민주주의 참혹한 퇴행" 부울경 교수연구자연대는 1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을 찾아 "대한민국의 법..

국힘 제공 안심번호로 대선 여론 조작 가능했다

국힘 제공 안심번호로 대선 여론 조작 가능했다   캠프 관계자 "안심번호여도 조작 가능" 직접 시연명태균 받았다는 국힘 당원 57만명 명단 실체"로그 파일만 있으면 안심번호로도 성향 파악""지역서 받은 실제 명단과 대조하면 거의 맞혀""정답 알고 여론조사 형식만 빌려 추세 만들어""이준석 '안심번호'라고 해명했다지만 옹색해"조사 전문가 "원시적이지만 가장 악질적인…""2%든 5%든 조작 가능…실제로 적발되기도" * 명태균 씨 모습. JTBC 뉴스룸 화면 갈무리   명태균 씨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직전 57만 명 규모의 당원 명단을 확보해 윤석열 후보를 위한 여론왜곡 조사를 시행했다는 의심을 사는 가운데, 권력감시 탐사보도그룹 이 명 씨가 입수한 것과 같은 자료를 입수했다. 해당 자료를 분석해보니, ..

"나라 대표할 자격없다"…대통령이 주는 훈장 거부한 교수

"나라 대표할 자격없다"…대통령이 주는 훈장 거부한 교수  "이 훈장 자네나 가지게""수여하는 사람도 충분한 자격 있어야""무식·무도한 정권" 비판  김철홍 인천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교수가 퇴임식을 앞두고, 대통령 훈장을 거부하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28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김 교수는 '이 훈장 자네나 가지게'라는 제목의 글을 발표했다. 그는 "며칠 전 대학본부에서 정년을 앞두고 훈·포장을 수여하기 위해 교육부에 제출할 공적 조서를 작성해 달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양식을 앞에 두고 여러 생각이 스쳐 갔다. 먼저 지난 시간 대학 선생으로 내가 한 일들이 어떤 가치가 있었는지, 내가 훈장을 받아도 되는지를 고민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훈장이란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뚜..

윤석열·오세훈·홍준표·이언주... '명태균 명단' 27명 나왔다

윤석열·오세훈·홍준표·이언주... '명태균 명단' 27명 나왔다   강혜경씨 측 "명태균 관련 명단 더 있어"... 녹취 추가 공개도 예고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씨 측이, 명태균씨와 과거 여론조사 등 정치적 목적으로 일한 적이 있는 정치인 27명의 명단을 21일 공개했다. 이 명단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등 전현직 국회의원들과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대거 포함됐다.또 명단에는 여권 인사들뿐 아니라 과거 국민의힘에 몸담았던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두관 전 민주당 의원, 여영국 정의당 전 경남도당위원장 등 야권 인사들도 포함됐다. 강씨 측은 이외에도 명씨와 연관된 정계 인사들이 ..

노벨상 수상 애쓰모글루 “南北 보라...민주주의가 경제에 이득”

노벨상 수상 애쓰모글루 “南北 보라...민주주의가 경제에 이득”   애쓰모글루 “韓민주화 이후 경제 고속발전”“고령화·대기업 중심 경제구조는 개선해야”“北 언젠가 한국과 통일해 나아지길 기대”공동 수상 존슨 “韓사례 세계가 나갈방향” * 올해 노벨경제학상을 공동수상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의 사이먼 존슨 교수(왼쪽)와 대런 애쓰모글루 교수가 14일(현지시간) 노벨상 수상 직후 화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올해 노벨경제학상을 공동수상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의 대런 애쓰모글루와 사이먼 존슨 교수는, 연구 결과 민주주의가 경제에 더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관련 사례로 한국과 북한을 제시하면서, 한국은 민주주의를 통해 빠른 성장을 이뤘지만, 북한은 역행했다고 설명했다. 애쓰모글루 교수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