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김치 속 마늘·생강 항암효과 증대

道雨 2008. 12. 3. 17:52

 

 

 

''김치 속 마늘·생강 항암효과 증대''

김치의 항암효과는 발효된 양념채소에서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김치 부재료인 마늘, 생강, 고춧가루, 쪽파가 김치 발효균에 의해 발효되면서 항암효과를 더욱 증가시킨다고 3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김치의 주요 발효균인 Leu.mesenteroides를 이용해 마늘, 생강, 고춧가루, 쪽파(이하 양념채소)를 김치의 적숙발효상태(pH 4.2 내외)로 발효시킨 뒤 위암세포(MKN45)에 처리했을 경우 발효하지 않았을 경우보다 약 4~10%의 암세포 성장 저해효과를 증가시킨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농진청 연구팀이 김치 속 양념채소가 발효됐을 때 항암효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한데 따른 것이다.

조사결과 항암제로 알려진 Cis-platin과 생 양념채소, 발효된 양념채소를 위암세포에 처리한 결과 Cis-platin은 79%의 암세포 성장 억제율을 보였다.

마늘은 발효 전 47%에서 발효 후 51%, 생강은 발효 전 29%에서 발효 후 38%, 쪽파는 발효 전 38%에서 발효 후 48%, 고춧가루는 발효 전 46%에서 발효 후 56%의 암세포 성장 억제율을 보여 양념채소가 김치 부재료로서 발효 되면서 항암 효과를 더욱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의 또 다른 연구에서 배추김치의 발효기간에 따라 암세포 성장 억제효과가 달라지며 특히 적숙기(pH 4.2 내외)의 배추김치에서 가장 높은 암세포 성장 억제효과를 보인다고 밝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