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들깨, 머리 맑게 하는 오메가-3의 보고(寶庫)

道雨 2009. 9. 7. 16:02

 

 

 

 들깨, 머리 맑게 하는 오메가-3의 보고(寶庫) 
             - 농진청, 들깨에 오메가-3 지방산 다량 함유 밝혀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들깨에 사람의 머리를 맑게 해주는 ‘오메가-3’ 지방산이 대량 함유되어 있다고 밝혔다.

 

최근 농진청은 그간 국내·외로부터 수집하여 보존해 오던 들깨와 참깨의 유전자원 4,000여점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알파리놀렌산의 함량이 일반 참기름에는 0.7% 함유된 것에 비해 들기름에서는 최고 함량이 6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참깨 보다 훨씬 많은 양의 알파리놀렌산을 함유한 특정 들깨 유전자원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학능력평가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수험생은 지금까지 배웠던 학습 내용을 정리하고 기억하는 시기다. 이에 ‘오메가-3’ 지방산은 수험생의 학습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소로 기대되고 있다.

들깨에는 불포화 필수지방산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특히 두뇌를 많이 쓰는 수험생에게 좋다.

 

들깨에 많이 함유된 알파리놀렌산은 인체에서 합성되지 않는 필수지방산으로서 외부로부터 섭취해야 한다.

섭취된 알파리놀렌산은 뇌기능을 돕는 DHA의 기초물질로 사용되고, 면역기능에도 관여해, 기억력 및 학습력을 높여준다.

생선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들깨와 같이 식물성으로 대량 함유한 경우는 이례적인 일이다.

 

들깨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일본과 중국의 북동부 일부에서만 식용으로 주로 재배되어온 작물이다. 서양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식물로 새로운 자원으로서 활용가능성이 충분하다.

농진청은 현재까지 분석을 완료한 4,000여점의 자원 중에서 알파리놀렌산 함량이 많은 들깨 유전자원을 활용하여 새로운 품종을 만드는 것은 물론, 산업적 이용을 위한 고기능성 물질개발의 새로운 재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으로 식품산업분야 뿐만 아니라 인스턴트 음식의 문제가 되고 있는 트랜스지방 등의 문제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트랜스지방 -  화학적인 원인으로 지질의 분자구조가 달라져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지질 혹은 지방.

 

[문의]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소장 박기훈, 농업유전자원센터 김정봉 031-299-1822


 

 

** 오메가-3가 많이 함유된 식품  

주로 찬 물에 사는 등푸른 생선으로 참치, 삼치, 꽁치, 고등어, 연어, 청어, 숭어, 정어리 등의 생선기름에 많이 들어있고, 해양포유동물(물개), 들깨기름, 콩류에 많이 들어있다.  

 

 

 

***  오메가-3 지방산 제대로 섭취하는 법 

 

#  행복을 부르는 지방, 오메가-3 지방산

 

생선을 먹으면 행복해진다?

엉뚱한 소리처럼 들리지만 이는 의학계에서 실험을 통해 인정받은 사실이다.

생선 속에 들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의 혈중 수치가 높으면 사람의 기분이 좋아지고, 떨어지면 우울해진다는 결과가 있을 정도로 심리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주의력 결핍증과 자폐증, 치매 등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등의 정신 건강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성분이다.

그 외에 고혈압 개선, 관절염 치료, 암 예방은 물론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해로운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등의 혈액 순환 장애에 좋은 성분으로 손꼽힌다.

오메가-3 지방산이 몸에 좋은 역할을 하는 성분임에도 불구하고 어렵고, 낯설게 느껴진다면 DHA를 떠올려 보면 된다.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으로 우리 생활 곳곳에서 이미 친숙한 성분이기 때문이다.

몸에서는 전혀 합성되지 않으므로 주로 식품이나 보조제를 통해서 섭취하는 수밖에 없다. 
 

 
#  오메가-3 지방산 제대로 섭취하는 법

 

1. 등 푸른 생선을 먹는다.

등 푸른 생선이 좋다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 오메가-3 역시 등 푸른 생선, 특히 지방 부위에 더 많이 들어 있다.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은 고등어로 100g당 2.5g. 방어, 참치, 청어, 꽁치 등도 좋다.

 

2. 먹이사슬 꼭대기의 큰 생선을 먹는다.

작은 크기의 멸치에도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다. 이런 자잘한 생선을 먹이로 삼는 큰 생선을 먹으면 그 안에 오메가-3 지방산이 축척되어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3. 지방 알뜰하게 챙겨 먹는다.

오메가-3 지방산은 살코기보다 생선의 지방에 더 많이 들어 있는 것이 특징. 특히 머리 부분과 눈 뒤와 안의 지방은 오메가-3 지방산의 보고다. 살만 발라 내어 먹지 말고, 남은 것들을 이용해 생선찌개를 끓여 나머지 부분까지 먹는 것이 더 좋다.

 

4. 조림이나 찌개 등의 국물까지 먹는다.

오메가-3 지방산은 열에 약하므로 조리법도 잘 선택해야 한다. 회, 생선조림, 찌개, 수프, 매운탕 등을 짜지 않게 조리해서 국물까지 먹으면 보다 지방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튀김이나 구이 등은 지방의 손실이 크기 때문에 좋지 않다. 단 생선에 밀가루를 입혀 버터에 굽거나, 호일에 싸서 구우면 기름 손실 없이 섭취할 수 있다.

 

5. 녹황색 야채를 같이 섭취한다.

오메가-3 지방산은 체내에서 산화되어 변질되기 쉽다. 비타민 C와 E가 풍부한 피망, 양배추, 시금치, 브로콜리 등의 녹황색 야채를 함께 섭취해 주면 이런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6. 이틀에 한끼, 생선 한 마리를 먹는다.

몸에 좋은 지방산이기는 하지만 고지방이라 많이 먹으면 체중이 늘게 되므로 주의. 이틀에 한끼 정도 생선을 챙겨 먹으면 결핍을 면할 수 있다. 보조 식품으로 섭취하는 경우도 있지만,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

 

7. 신선한 것을 골라 먹는다.

신선도가 떨어지거나 상처가 난 생선은 기름이 산화되면서 몸에 오히려 나쁜 영향을 미친다. 눈에 핏발이 서거나 아가미에 피가 번진 것, 배가 축 처져 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상책. 대신 색이 선명하고, 살이 탄력 있으며, 눈이 맑은 신선한 것을 골라 빨리 먹는 것이 좋다.  

 

 

 

****  DHA

 
생선의 기름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지방산의 일종.
도코사헥사에노산(Docosahexaenoic acid)의 약칭이다.
고도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으로 두뇌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이 있다.
DHA는 수산물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참치·방어·고등어·꽁치·정어리 등에 많다.
 
1989년에 영국의 뇌영양화학연구소의 마이클 클로포드 교수가 일본 어린이의 지능이 높은 것은 DHA가 풍부한 생선을 많이 먹기 때문이라고 발표한 이래로, 달걀·된장·엿·초콜릿·분유·유산음료 등 DHA가 함유된 식품이나 DHA를 첨가한 영양보조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DHA를 이용한 유아의 지능발달, 노인성 치매 예방 및 치료에 대한 관심 역시 늘고 있다.
 
 
 
 
***** 세계가 인정한 슈퍼 오일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오메가 3 지방산의 효능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건강보조제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오메가 3 지방산의 결핍은 동맥경화, 심장병 등 성인병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 오메가 3 지방산을 60%나 함유한 슈퍼 오일이 있다. 예부터 우리 부엌에서 식용이나 약으로도 사용했던 들기름과 서양의 성스러운 기름 아마씨유다.
 

들기름

들기름은 오메가 3 지방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무려 60% 이상으로 가장 높다. 암 발생률을 낮추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들깨에 들어 있는 로즈마리산은 항산화 작용과 항염증, 항암 작용을 한다.
알파 리놀렌산이 다량 함유됐는데, 이는 EPA와 뇌 활동에 필수적인 DHA를 합성한다.
들기름을 꾸준히 복용해 아토피 증상이 좋아졌다는 소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에서는 들기름을 영양제처럼 복용하는 사람도 늘고 있으며, 갓 짜낸 생 들기름의 효능이 가장 좋다.
 

아마씨유

고대부터 약효가 알려져 '태양의 에너지를 가진 성스러운 기름'으로 불린 아마씨유.
역시 오메가 3 지방산이 58%나 함유돼 콜레스테롤 및 지방 성분을 억제 혹은 감소시켜 관상동맥의 혈액순환을 활성화시키므로 심장 질환과 암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다.
우려낸 물을 환부에 바르면서 아마씨를 복용하면 아토피성 피부 질환에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다.
전신 홍반성 난창 등의 예방 치료와 기미, 주근깨, 자외선으로 인한 질환 치료, 여성의 갱년기 초기 홍조 현상을 막아준다.

 

 

 

****** 현대인의 식단에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은, 16세기 식단에 비해 16분의 1 내지 2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한다.

시중에는 오메가-3 제품이 많이 나와있지만, 이들을 복용하는 것 보다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보다 더 바람직하다.

이런 점에서 들깨(들깨 기름 포함)의 섭취를 늘리는 일은 널리 권장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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