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창동 유적서 국내 最古 쌍따비 확인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창동의 복합농경유적인 '신창동 유적'(사적 375호) 출토품에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따비가 확인됐다고 이 유적을 발굴한 조현종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15일 말했다.
따비는 손잡이를 잡고 발판을 밟아 삽질하듯 땅을 일구는 농기구로, 형태에 따라 외따비와 쌍따비로 나뉘는데 신창동에서 나온 따비는 쌍따비라는 것이다.
따비는 손잡이를 잡고 발판을 밟아 삽질하듯 땅을 일구는 농기구로, 형태에 따라 외따비와 쌍따비로 나뉘는데 신창동에서 나온 따비는 쌍따비라는 것이다.
< 신창동유적 출토 따비 >
< 농경문 청동기 >
< 농경문 청동기 따비 세부 >
하지만 따비가 실물로 발견된 적은 없었다.
조 실장은 국립광주박물관이 이날 광주여성발전센터에서 개최한 신창동유적 국제학술심포지엄 발표문을 통해 "이 따비는 대전 출토품으로 전하는 국보 유물인 농경문 청동기에 보이는 쌍따비와 같고, 근현대에 사용하던 따비와도 상당히 유사하다"고 말했다.
이 따비는 1997년 국립광주박물관의 신창동 유적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것으로 손잡이는 없었으며 당시에는 자루가 'ㄱ'자 형태인 괭이의 날로 보고됐지만 최근 괭이가 아니라 따비임을 확인했다고 조 실장은 덧붙였다.
조 실장은 "2007년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에 출품된 일본 사가현 출토 외따비를 보고 신창동 출토 유물이 괭이가 아니라 따비임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신창동 따비'에서 "자루 결합부, 즉, 발판과 결합되는 부분이 너비 4㎝ 정도로 확인되고 좌우면에 쐐기를 박아 고정한 흔적도 남았다"면서 "여기에 나무자루를 끼우고 끝 부분을 동여매면 쌍따비로 복원된다"고 설명했다.
많은 부분이 훼손된 이 유물은 현존 길이 49.3㎝이지만 복원한 크기는 60~65㎝로 오늘날 따비와 유사하다고 조 실장은 덧붙였다.
이 따비는 1997년 국립광주박물관의 신창동 유적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것으로 손잡이는 없었으며 당시에는 자루가 'ㄱ'자 형태인 괭이의 날로 보고됐지만 최근 괭이가 아니라 따비임을 확인했다고 조 실장은 덧붙였다.
조 실장은 "2007년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에 출품된 일본 사가현 출토 외따비를 보고 신창동 출토 유물이 괭이가 아니라 따비임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신창동 따비'에서 "자루 결합부, 즉, 발판과 결합되는 부분이 너비 4㎝ 정도로 확인되고 좌우면에 쐐기를 박아 고정한 흔적도 남았다"면서 "여기에 나무자루를 끼우고 끝 부분을 동여매면 쌍따비로 복원된다"고 설명했다.
많은 부분이 훼손된 이 유물은 현존 길이 49.3㎝이지만 복원한 크기는 60~65㎝로 오늘날 따비와 유사하다고 조 실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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