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상황(2015. 7. 6)
춘천서 일반인 메르스 환자 발생
열흘만에 일반인 환자 발생, 최근 삼성서울병원 방문
열흘만에 의료진이 아닌 일반인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5일 춘천에 거주하는 50세 여성이 186번째 환자로 확진판정됐다고 밝표했다.
이 여성은 지난 2일 고열이 발생해 1차 검사를 했으나 미결정 판정이 나와, 2차 검사를 한 결과 4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 환자는 지난 25일 추가된 180번 환자(55) 이후 열흘만에 나온 일반인 환자다.
이 환자는 현재 춘천의 강원대학교 병원 음압 병동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이 환자는 건강 상태가 악화되던 중 음압병상을 찾아 여러 병원을 이동해야 했던 132번(55) 환자의 부인이다. 남편은 지난 5월27~28일 삼성서울병원을 찾았다가 메르스에 감염돼, 지난달 11일부터 격리치료를 받다가 완쾌돼 지난 2일 퇴원했다.
따라서 부인인 186번 환자가 남편에게 감염됐을 가능성은 거의 전무해 감염 경로가 분명치 않은 상황이다.
이 환자는 치료차 지난달 29일 삼성서울병원 암병동을 방문한 바 있어, 보건당국은 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과정에 감염된 게 아니냐는 관측을 하고 있다. 그럴 경우 이 병원 내에서 광범위하게 바이러스 오염이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가 될 수도 있어 새로운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 환자는 남편의 확진 판정 이후 자가격리 상태에 있었으나, 격리일로부터 메르스 바이러스의 최대잠복기인 14일이 지나자 자가격리 상태를 벗어나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지역내 감염도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보건당국과 강원도를 긴장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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