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불법선거 관련

언론인들이여, 침묵에서 깨어나라… 대선부정의혹 거론한 동아투위 성명서.

道雨 2015. 10. 27. 11:37

 

 

 

언론인들이여, 침묵에서 깨어나라… 대선부정의혹 거론한 동아투위 성명서

이완규 | 등록:2015-10-26 12:13:04 | 최종:2015-10-26 12:17:25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이 기사는 미디어오늘 기사(바로가기) 에서 발췌했습니다.

지난 24일 자유언론실천선언 41주년을 기념해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동아투위)가 성명서를 발표했다.

‘언론인들이여, 이제 그만 깨어나라’라는 성명서에서는 “패배주의와 무기력을 떨치고 자유언론을 살리기 위한 과감한 싸움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의 성명서 전문이다.

 

<언론인들이여, 이제 그만 깨어나라- ‘자유언론실천선언’ 41주년을 맞아>

 

지금 한국사회는 그야말로 총체적 파탄의 위기에 빠져 있다. 가장 큰 원인이 박근혜 정권의 독선과 패악, 무능과 반역사적 행태, 주권자들을 한갓 ‘신민(臣民)’으로 얕잡아 보는 오만함에 있음은 물론이다.

 

최근 벌어지는 일들만 보아도 박 정권의 본질과 실체가 여실히 드러난다.

2천만 노동자를 ‘쉬운 해고’의 희생자로 만들어 재벌과 대자본가들이 갈수록 ‘풍요’를 노래하도록 해주려는 ‘노동개혁’이라는 이름의 ‘노동 재앙’, ‘1970년대 박정희의 한국적 파시즘과 민주·민생·평화 파괴를 합리화하고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의 죄악상을 지우거나 미화하려는 역사 쿠데타가 자행되고 있는 것이다.

 

국가 자체는 물론이고 민족공동체가 돌이킬 수 없는 파국 앞에서 신음하고 있는데 오늘 언론인들은 과연 무엇을 하고 있는가?

원래 극우보수적인 매체들은 언급할 가치도 없지만, 1987년 6월항쟁 이래 자유언론 실천과 공정방송 구현에 앞장섰던 선배들의 투쟁을 익히 알고 있을 언론노동자들이 굴종과 침묵을 계속하고 있는 현상은 아무리 선의로 본다 한들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

 

청와대의 하수인인 ‘낙하산 사장들’이 인사권과 편집·보도·제작권을 좌지우지하는 체제 속에서 아무리 진실을 보도하고 성실한 논평을 하려고 해도 벽에 부닥칠 수밖에 없다는 암담한 처지를 부인할 수는 없다.

 

그러나 41년 전의 ‘자유언론실천선언’이 명백히 주장했듯이 “본질적으로 자유언론은 바로 우리 언론 종사자들 자신의 실천 과제일 뿐 당국에서 허용받거나 국민대중이 찾아다 쥐어주는 것이 아니다.”

 

현재 대중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이른바 ‘공영방송’은 완전히 박근혜의 친위대가 장악하고 있다.

한국방송의 이사장은 친일파의 후손이자 극우적 역사관을 가진 인물이고, 문화방송을 감독·관리하는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은 제일야당 대표를 비롯해서 국민 대다수를 공산주의자 또는 좌파로 몰아붙이는 ‘사상적 테러리스트’이다.

두 방송의 경영진은 오직 ‘정권 안보’에 전념하면서 자유언론이나 공정방송과는 정반대 길을 가고 있다.

 

우리는 ‘진보’를 표방하는 언론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품고 있다. 박근혜 정권을 비판하는 데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기는 하지만, 아주 중대한 사건들에 대해서는 ‘침묵의 카르텔’로 일관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경우를 하나만 들어보기로 하자.

 

2012년 12월의 18대 대통령선거 투개표 과정에서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부정이 저질러졌다는 사실에 관해, 2013년 1월 4일 2천여명의 시민이 선거무효소송을 제기했을 때, 그 사실을 보도한 언론은 거의 없었다.

 

그리고 지난 10월 13일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강동원이 대정부질의를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자료를 바탕으로 투개표 조작을 폭로하면서 “공직선거법상 180일 이내에 대선무효소송 재판이 이뤄져야 하는데, 1015일 째 심리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는데도, ‘진보언론’은 그 사실을 묵살해버렸다.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 그렇게 중대한 발언을 한 것이 단 한 줄짜리 기사도 되지 않는단 말인가?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강동원을 ‘터무니 없는 거짓말쟁이’라고 공격하자, 일부 ‘진보언론’은 마지못해 한 귀퉁이에 그 사건을 보도했다.

 

박근혜가 국정원이나 다른 정부 기관들의 부정행위에만 힘입어 대통령이 된 것이 아니라, 원천적인 투개표 부정이 더 결정적인 요인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 속보와 심층보도를 신속히 내보내야 하지 않는가?

 

언론인들이여, 이제 기나긴 굴종과 침묵에서 하루 빨리 깨어나라. 낙하산 사장들의 지배체제가 워낙 완강해서 아무리 저항해도 소용없다는 패배주의와 무기력을 떨치고, 동지애로 뭉쳐 국민대중과 함께 자유언론을 살리기 위한 과감한 싸움에 나서야 한다.

 

박근혜 정권은 몰락의 날을 향해 제동장치도 없이 비탈길을 내려가는 자전거나 다름없다. 언론노동자들이 민주화운동의 최전선에 나서지 않는 한, 그 ‘자전거’는 미친 듯이 질주하면서 민중의 생존권을 유린하고 삶의 터전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릴 것이다.

 

우리 동아투위 구성원들은 언론 동지들이 장엄한 투쟁에 나선다면 자유언론의 깃발을 함께 들고 나갈 것을 엄숙히 다짐한다.

 

2015년 10월 23일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본글주소: http://www.poweroftruth.net/news/mainView.php?uid=3886&table=byple_news

 

 

 

 

 

*************************************************************************************************

 

 

 

기독교 목회자 등 190명, 개표부정의혹 제기 지지하는 시국성명 발표
이완규 | 등록:2015-10-22 15:31:19 | 최종:2015-10-22 17:35:52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목회자 등 190명이, 13일 국회 대정부질문 때 강동원의원(새정치민주연합 남원,순창)이 말한 ‘개표부정’ 의혹 제기를 지지한다는, 시국성명을 발표했습니다.

 

21일 다음카페(공의 실현을 위한 목회자 모임)를 통해 발표한 성명서에는, “강동원 의원이 제기한 사례가, 선관위의 공문 자료를 기초로 극히 일부 지역의 개표부정 사례를 언급한 것이고, 또 대선 개표부정 의혹 제기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거나 ‘궤변’이 결코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국성명에 참여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일하는예수회’ 소속의 정병진 목사(여수 솔샘교회)는, “강동원 의원이 국회에서 제기한 ‘개표조작’의혹 사례는, 지난 18대 대선 이후 선관위가 발표한 개표자료를 바탕으로 꾸준히 지적된 문제들 중 일부이고, 이런 의혹을 불식시키려면 강동원 의원 발언처럼, 대법원에 제소되어 있는 ‘대선무효소송’을 속개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18대 대통령선거 선거무효소송은 2013년 1월 4일 시민 2천 여명이 대법원에 제소(대법원 2013수 18)했는데, 공직선거법(제225조) 규정에 180일 이내 판결을 마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법원은 1000일이 넘도록 재판을 진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강동원 의원은 대정부질문을 통해 ‘개표조작’의혹 제기와 함께 대선무효소송 속개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국회의원이 국회 대정부질문을 통해 꺼낸 ‘대선 개표부정’ 의혹 제기를 지지한다는 시국성명을, 목회자 등이 실명으로 발표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래는 ‘시국성명’ 전문입니다.

 

-아래-

 

강동원 의원의 ‘대선 개표부정’ 의혹 제기를 지지합니다.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덮어 둔 것이라고 해도 벗겨지지 않을 것이 없고, 숨긴 것이라 해도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다.”(마 11:26)

 

강동원 의원(남원, 순창)은 지난 13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국회의원 중에는 처음으로 18대 대선 개표부정 의혹을 공식 제기하였습니다.

그는 18대 대선에 대해 십알단, 국정원, 경찰청,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국가보훈처가 불법 개입한 ‘총체적 부정선거’였다고 규정했습니다.

여기에 선관위의 개표조작 의혹까지 제기되는 실정이라며 그 몇 가지 사례도 제시하였습니다.

 

“박정희는 군사쿠데타로 권력을 찬탈했고 그의 딸 박근혜는 선거쿠데타로 권력을 잡았다”는 결론도 내렸습니다.

 

이에 화들짝 놀란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근거 없는 허위사실로 대통령과 국민의 명예를 훼손하였다”며, 강 의원을 ‘종북’으로 모는가하면, 출당과 의원직 사퇴 요구 따위로 가히 마녀사냥에 나선 형국입니다.

 

우리 목회자들은 18대 대선 이후 시민들 가운데 거세게 들끓은 부정선거 의혹에 상당한 근거가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하고자 18대 대선의 부정선거 규명을 바라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2013. 2. 5).

 

그 골자는 관권선거 의혹에 대한 철저한 규명, 수작업에 의한 재검표 시행, 선관위의 개표 데이터 조작 조사, 대선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철저한 규명에 야당, 언론, 시민단체, 종교계가 나서달라는 호소 등입니다.

 

불행히도 이 같은 우리의 요구는 당국과 야당, 주류 언론 등에서 외면당하였지만, 뜻 있는 민주시민들에 의해 그 불씨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몇몇 목회자와 민주시민들은 개표부정 의혹 규명을 위해 헌신적 노력을 기울여 대선 개표부정의 실체적 진실을 확인하고 밝히는데 중요한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그 결과가 일부 언론(오마이뉴스, 미디어오늘, 뉴스타파, 팟캐스트 ‘새가날아든다,’ 일요시사, 진실의 길, 서울의 소리…)을 통해 알려졌으나, 주류 언론의 침묵으로 대다수 국민들은 아직 잘 모르는 상황입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주장처럼 강동원 의원의 대선 개표부정 의혹 제기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거나 ‘궤변’이 결코 아닙니다. 대선 개표부정은 중앙선관위에서 정보공개로 얻은 각종 공문서, 개표영상 등으로 이미 ‘확인한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강 의원은 제한된 시간 관계로 선관위의 공문 자료를 기초로 극히 일부 지역의 개표부정 사례를 언급하였습니다. 그가 미처 말하지 못한 대선 개표부정의 유형과 사례는 무수히 많습니다.

 

가령 각 지역 선관위가 대선 개표 때 수작업 개표나 절차를 개표관리매뉴얼에 따라 진행하지 않았음이 개표영상과 각종 개표 공문으로 드러났습니다.

유령표와 실종표가 전국에서 발견되었으며, 미분류표에서는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격차가 무려 16%나 되는 기현상도 밝혀졌습니다.

 

선관위는 대선 당시 공인검증도 안 거친 투표지분류기(전자개표기)를 사용하였고, 1분 단위로 언론사 및 포털사에 제공한 개표 원자료와, 대선 때 사용한 대부분의 투표지분류기를 폐기하는 짓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강동원 의원은 “현 박근혜 정권은 국가기관을 총동원한 관권선거로 대선을 치렀고, 개표부정마저 자행하여 정통성이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그러기에 역사교과서까지 부친의 친일과 독재를 미화한 국정교과서로 바꾸려 강행한다는 사실을 지적합니다.

 

우리 목회자들은 민주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강 의원이 하나님과 역사, 민중 앞에서 정의로운 목소리를 냈음을 고맙게 여기며 그를 적극 지지합니다.

청와대와 여당, 선관위는 한통속이 되어 억지 주장으로 혹세무민하며 강동원 의원 죽이기에 나설게 아니라, 시민들이 대법원에 제기한 18대 대선선거무효소송(2013수18)의 속개를 요구해 법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공의실현을위한목회자모임(강세형, 김기현, 김병균, 김승민, 김영태, 김영천, 김후용, 양영철, 이철호, 이형채, 조수아)

기독교평화행동목자단(김봉은, 김성윤, 김형찬, 김홍술, 김희용, 남태일, 박병권, 백광모, 안명준, 이용안, 이 적, 백광모, 장헌권, 정제욱, 지승룡, 최재봉)

기장건강한교회를위한목회자회(김병주, 김영재, 박상필, 박용호, 우규성, 이 섭, 설주일, 한 신)

예장일하는예수회(강수은, 고성기, 김규복, 김희룡, 박충수, 서덕석, 손은정, 손은하, 안하원, 오영미, 우예현, 유미란, 유승기, 이성욱, 이세광, 이진형, 이필숙, 유재무, 장창원, 정병진, 정요섭, 정태효, 진영훈)

생명평화마당(박득훈, 방인성, 이정배, 정상시, 김기석, 김영철, 김옥연, 김은규, 김판임, 김희헌, 박일준, 송병구, 신익상, 우진성, 이원돈, 이은선, 전현식, 조언정, 조헌정, 현창환)

예장농민목회자협의회( 강선기, 김현기, 남기완, 김선민, 박재현, 오세목, 주영환, 천정명)

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박성율, 서일웅, 소복섭, 윤일우, 장병기, 정대일, 정재동, 정종훈, 최덕기)

고난과함께(이관택)

한신대신학과 민중신학회

서울장신 학보사동문회(강석권, 구탁서, 김미나, 박홍길, 선혜경, 신광수, 신동명, 안수영, 이덕수, 황신애, 홍만삼, 조해정, 최아름)

 

개인:
강성호, 고수봉, 고영목, 김광훈, 김경환, 김영형, 김성준, 김의종, 김정미, 김지목, 김진아, 김진모, 김창규, 김창주, 김현모, 김희헌, 남명숙, 문대골, 문필영, 박상환, 박성신, 박순종, 박승렬, 박영락, 박원균, 박인표, 박일남, 박종균, 박종현, 박지애, 박재원, 박재형, 박혜린, 박태선, 변인숙, 배성진, 성명옥, 신응일, 심창남, 소복섭, 손유찬, 안광덕, 안인철, 양주식, 양재성, 연혜경, 오창순, 우은정, 유재신, 윤구현, 윤영민, 윤일규, 이병일, 이상철, 이성하, 이승규, 이용현, 이성환, 이윤상, 이종문, 이춘우, 이현우, 이형선, 이해학, 임광빈, 임정복, 장관철, 정석기, 정일용, 정회억, 조성일, 조수현, 조점화, 지희준, 최기용, 최성진, 최중빈, 한 빛, 한명희, 홍광표, 홍성균(이상 190명)

 



본글주소: http://www.poweroftruth.net/news/mainView.php?uid=3881&table=byple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