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야생화 - 8 (5월)
# 지칭개, 뚝새풀, 뽀리뱅이, 개양귀비, 벼룩나물, 벼룩이자리, 개구리자리,
아주가, 하늘매발톱, 마가렛, 장구채, 은방울꽃, 좀씀바귀, 꽃창포, 노랑꽃창포,
개갓냉이, 고들빼기, 엉겅퀴, 낮달맞이꽃(분홍달맞이꽃),
개망초, 메꽃, 고수,
떡쑥, 당아욱, 벌노랑이, 털개구리미나리, 돌나물, 조뱅이, 갯메꽃, 쥐방울덩굴,
천사의나팔,
단삼, 용머리, 달래, 석잠풀, 골풀, 물꼬챙이골, 꿀풀, 질경이, 창질경이, 기린초, 백선, 눈개승마, 붉은토끼풀, 섬시호,
초롱꽃, 바위취, 인동덩굴, 여뀌, 약모밀(어성초), 황금달맞이꽃,
@ 2016. 5. 1 : 지칭개, 뚝새풀, 뽀리뱅이, 개양귀비, 벼룩나물, 벼룩이자리, 개구리자리
* 지칭개(이호채:泥胡菜)
국화과에 속한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밭이나 들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90~160c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진다.
근생엽은 모여 나며, 어긋나는 경생엽은 길이 10~20cm 정도의 도피침상 긴 타원형으로, 우상으로 깊게 갈라진다.
정열편은 삼각형이고, 측열편은 선상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뒷면에 백색 털이 밀생한다.
5~7월에 개화한다. 두상화는 길이 12~14mm, 지름 18~22mm 정도로 연한 자주색이다.
수과는 길이 2.5mm, 너비 1m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암갈색이고 관모는 2줄이다.
지칭개 이름의 유래는, 상처난 곳에 짓찧어 사용되고, 으깨어 바르는 풀이라고 하여, '짓찡개'라고 한 것이 '지칭개'로 변화되었다고 한다.
지상부를 약재(이호채)로 쓰는데, 淸熱解毒, 消腫祛瘀의 효능이 있어, 각종 종기, 악창, 유방염, 외상 출혈, 골절상, 치루 등에 쓰인다.
심원 처가의 주변 풀밭에서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뚝새풀(간맥낭:看麥娘) : 둑새풀
벼과에 속한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논과 밭에서 잘 자란다.
줄기는 모여 나서 자라고 가지가 없으며, 높이 20~40cm 정도로 털이 없다.
꽃은 4~5월에 피며, 연한 녹색이고 가지에 털이 약간 있다. 1개의 꽃으로 된 소수는 좌우로 납작하고 짧은 대가 있다.
논에서 발생하는 것은 벼에 오히려 녹비작물의 역할을 한다.
논둑이나 밭둑 사이에서 자라기 때문에 둑새풀, 뚝새풀로 불리운다.
'간맥낭(看麥娘)'이라는 한자 이름은, 밀밭이나 보리밭에 둑새풀이 들어갔을 적에는 그 사이에 흘끗 보이는 모습이 영락없는 젊은 처자(아가씨) 같기 때문이란다.
밀이나 보리는 수염이 있으니, 남자이고, 둑새풀은 수염이 없이 꽃핀 모양이 연하고 순해서 젊은 여자로 본 것이다.
지상부를 약재(간맥낭 : 간맥낭)로 쓰는데, 利水消腫, 解毒의 효능이 있어, 전신부종, 소아의 수두, 소아의 복통설사에 활용한다.
심원 처가의 빈터 풀밭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뽀리뱅이(황암채:黃鵪菜) : 보리뺑이, 뽀리뺑이, 보리뱅이
국화과에 속한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중남부지방에 분포하며 들이나 길가에서 자란다.
모여 나는 원줄기는 높이 20~80c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진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길이 8~25cm, 너비 1.7~6cm 정도의 도피침형으로, 밑부분이 점차 좁아지고 가장자리가 우상으로 갈라지며, 양면에 털이 있다.
어긋나는 경생엽은 길이 8~12cm 정도의 선상 피침형으로 된다.
5~6월에 원추상으로 달리는 두상화는 지름 7~8mm 정도로 황색이다.
수과는 길이 1.5~2mm 정도의 타원형으로 갈색이며 12개의 능선과 백색의 관모가 있다.
전체에 털이 있고, 두상화는 꽃이 진 후에도 곧추서며, 수과에 부리가 없고, 관모의 털은 있다.
씀바귀와 유사하지만, 씀바귀에 비해 꽃이 작고, 줄기 끝부분에 꽃이 몰려 있다.
보리가 필 무렵 꽃이 피며, 여러 개의 꽃이 빙 둘러 피어나기 때문에 '보리뱅이'라고 하였다가, "뽀리뱅이'로 변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도 보리뺑이, 뽀리뱅이, 보리뺑이, 뽀리뺑이 등이 뒤섞여 불리운다.
지상부와 뿌리를 약재(황암채)로 쓰는데, 淸熱解毒, 消腫止痛의 효능이 있어, 인후염, 유선염, 결막염, 종기, 간경화로 인한 복수, 요로감염증, 백대하, 풍습성 관절염 듣에 쓴다.
심원 처가 주변 풀밭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개양귀비(여춘화:麗春花)
양귀비과에 속한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유럽이 원산지이며 중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이고, 곧추서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어긋나는 잎은 우상으로 갈라지고, 열편은 선상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5~6월에 개화하며, 1개씩 피는 꽃은 적색이며, 피기 전에는 밑을 향하고 필 때는 위를 향한다.
삭과는 길이 1cm 정도의 넓은 도란형이고 털이 없다.
‘양귀비’와 달리 전체에 퍼진 털이 있고, 잎은 우상으로 분열하며, 그 기부가 줄기를 둘러싸지 않는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하나, 제주도에서는 유채 밭의 잡초이다.
양귀비란 이름은 당나라 미인 양귀비의 미모와 견줄만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개양귀비는 양귀비에 비해 개체가 작고, 아편(모르핀) 성분이 없는 가짜 양귀비이기에 '개양귀비'라고 하였다.
꽃과 지상부를 약재(여춘화)로 쓰는데, 이질에 쓴다.
심원 처가의 마당과 풀밭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벼룩나물(천봉초:天蓬草) : 벼룩별꽃, 들별꽃, 개미바늘
석죽과에 속한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이나 밭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15~25cm 정도이며, 털이 없고, 밑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나와서 모여 나는 것처럼 보인다.
마주나는 잎은 잎자루가 없고, 잎몸은 길이 6~12mm, 너비 3~4mm 정도의 긴 타원형 또는 난상 피침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4~5월에 개화한다. 취산꽃차례로 달리는 꽃은 백색이다.
삭과는 타원형이며, 6개로 갈라지고, 종자는 길이 0.5mm 정도의 둥근 신장형으로 짙은 갈색이며, 표면에 돌기가 약간 있다.
집 근처에서 잘 자라고 월동맥류 포장에서 문제잡초이다.
꽃이 작고 오밀조밀하여 벼룩같다는 뜻에서 벼룩나물이라고 하였다.
지상부를 약재(천봉초)로 쓰는데, 傷風感冒, 이질, 치루, 타박상 등에 쓰인다.
심원 처가 근처에서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벼룩이자리(소무심채:小無心菜) : 모래별꽃
석죽과에 속한 1년생 또는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고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밭이나 들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10~25cm 정도로서, 밑에서부터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모여 난 것처럼 보인다.
마주나는 잎의 잎몸은 길이 4~8mm, 너비 2~5mm 정도의 난형으로, 양끝이 좁으며 잎자루가 없다.
4~5월에 개화하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길이 10mm 정도의 화병이 나와 백색의 꽃이 전체적으로 달리는 취산꽃차례로 핀다. 꽃잎과 꽃받침잎 모두 5장이지만, 꽃받침잎이 더 크다.
삭과는 길이 3mm 정도의 난형으로 끝이 6개로 갈라진다. 종자는 길이 0.3~0.5mm 정도의 신장형으로 짙은 갈색이며 겉에 잔 점이 있다.
한글명 '벼룩이자리'는 일본명으로부터 만들어진 것이다. 아주 연약한 잎 모양에서 유래했는데, 하잘 것 없는 벼룩이 입을 만한 아주 작은 옷으로, 헝겊 조각으로 짜집기한 듯, 땅바닥에 앙증맞게 붙어있는 잎차례와 털이 나 있는 형상에서, 벼룩이 쓰는 자리 또는 이부자리 같다고 하여 유래된 것이다.
지상부를 약재(소무심채)로 쓰는데, 淸熱明目, 解毒의 효능이 있어, 열을 수반한 급성결막염 및 다래끼, 인후염 등에 쓴다.
심원 처가 주변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개구리자리(석룡예:石龍芮)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한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중남부지방에 분포하며, 개울가와 습지와 논에서 자란다.
줄기는 물기가 많은 육질이고, 높이가 40~60cm 정도로 자란다. 전체적으로 털이 없으며 윤기가 있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잎자루가 길고, 잎몸은 3개로 깊게 갈라진다. 어긋나는 경생엽은 밑부분이 막질로서 퍼지고 잎자루가 없으며, 3개로 완전히 갈라지고 열편은 피침형으로 끝이 둔하다.
5~6월에 개화하며, 소화경에 달리는 꽃은 황색이다.
수과는 길이 1mm 정도의 넓은 도란형으로 털이 없다.
‘개구리갓’과 달리 2년생 초본이며 전체에 광택이 있고, 수과는 장타원상 원주형의 화탁에 모여 달린다. 독을 우려내고 나물로 먹는 지역도 있는데 독이 강하니 먹으면 안 된다.
습지식물로서 개구리가 많이 있는 물가에서 이 식물이 많이 발견되기에 '개구리자리'라고 하였다.
지상부를 약재로 쓰는데, 청열해독의 효능이 있어, 림프절 결핵, 종기, 뱀에 물린 데, 다리의 궤양 등에 쓴다.
심원 처가의 주변 풀밭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2016. 5. 1 : 아주가, 하늘매발톱, 마가렛, 장구채, 은방울꽃, 좀씀바귀, 꽃창포, 노랑창포,
* 아주가 : 서양조개나물
감전동 야생화단지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조개나물은 잎과 줄기에 흰 털이 빽빽하게 많지만, 아주가는 잎과 줄기에 털이 거의 없이 깨끗하다.
아주가 조개나물
* 하늘매발톱(누두채:漏斗菜) : 산매발톱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북부지방에 분포하며 고산의 중턱 이상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20~40cm 정도이고, 모여 나는 근생엽은 잎자루가 길며 2회 3출엽이고, 소엽은 다시 2~3개로 갈라진다.
경생엽은 2개이고 윗부분의 것은 작으며 1~2회 3출엽이다.
7~8월에 개화한다. 원줄기 끝에 1~3개씩 달리는 꽃은 밝은 하늘색이다.
길이 2~3cm 정도의 골돌과는 5개씩 달리고 털이 없다.
‘매발톱꽃’과 달리 꽃받침조각이 난형이며 끝이 둔하고 벽자색이다.
매발톱 종류로서, 꽃이 처음 필 때는 아래쪽을 향하고 피는데, 꽃이 지기 전에는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기 때문에 '하늘매발톱'이라고 하였다.
매발톱꽃과 같이 지상부를 약재(누두채)로 쓰는데, 通經活血의 효능이 있어 생리불순에 쓴다.
감전동 야생화단지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마가렛(마거리트) : 나무쑥갓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아프리카 카나리아섬이 원산지이다.
높이가 30cm 정도이고, 가지가 많으며, 밑 부분은 목질이다.
잎은 깃 모양으로 길게 갈라지며, 쑥갓잎처럼 생겼다.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7월~10월) 흰색, 노란색 따위의 두상화가 피는데, 들국화와 비슷하다.
꽃이 피어있는 기간이 길다.
쑥갓과 비슷하지만 목질이 있으므로 '나무쑥갓'이라고 부른다.
감전야생화단지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장구채(왕불유행:王不留行) : 여루채(女婁菜)
석죽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서, 7~8월에 흰색(분홍)의 꽃이 핀다.
꽃받침은 통같이 생기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10개의 자줏빛 맥이 있다.
전체에 부드러운 털이 있는 것을 '털장구채'라고 한다.
꽃이 주로 가지 끝에 달리는데, 꽃이 활짝 피기 직전에, 긴 꽃줄기 끝에 달린 꽃봉오리의 모습이 긴 장구채와 비슷하다고 하여 '장구채'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지상부를 약재로 쓰는데, 活血通經, 下乳의 효능이 있어, 월경부조, 월경통, 무월경, 산후 유즙 분비 부족, 유방염 등에 활용된다.
감전 야생화단지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은방울꽃(영란:鈴蘭)
백합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땅속줄기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 가장자리의 다소 습기가 있는 곳에서 군락으로 자란다.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벋고, 마디에서 새순이 지상으로 나오며, 밑부분에 수염뿌리가 있다.
화경은 7~15cm 정도로서 잎보다 짧다. 밑에는 막질의 초상엽이 있고, 그 속에서 2개의 잎이 나와 밑부분을 서로 감싸고 있다.
잎몸은 길이 12~18cm, 너비 3~7cm 정도로서 난상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한 흰빛이 돈다.
5~6월에 개화한다. 백색의 꽃은 종 같고 끝이 6개로 갈라져서 뒤로 젖혀지며 향기가 매우 좋다.
꽃은 총상꽃차례이고 밑으로 드리우며, 화피는 넓은 종형이다.
장과는 지름 6~8mm 정도로 둥글며 적색으로 익는다.
잎이 ‘산마늘’과 비슷하지만 독이 강해 먹으면 안 된다(有毒).
구토와 설사, 심장 마비 등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나 약으로 쓰인다.
낚시방울같이 길이가 짧은 종 모양의 흰 꽃이 꽃대 위에 줄지어 피어 있는 모습이, 마치 은방울을 달아 매놓은 것 같기에 '은방울꽃'이라고 하였다.
지상부를 약재(영란)로 쓰는데, 溫陽利水, 活血祛風의 효능이 있어, 풍습성 심장질환으로 심장 근육 약화시, 전신부종, 혈액순환 개선 등에 쓰며, 거풍작용이 있다.
과량 복용하면 오히려 심장 근육 억제 작용을 나타내므로 급사할 수 있다.
감전동 야생화단지,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좀씀바귀(고채:苦菜)
국화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이나 길가에서 자란다.
근경이 갈라져 옆으로 벋으면서 번식한다.
근경에서 어긋나는 잎은 길이 7~20mm, 너비 5~15mm 정도의 난상 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5~6월에 피는 두상화는 지름 2~2.5cm 정도로서 황색이다.
수과는 길이 3mm 정도의 좁은 방추형으로 날개가 있고, 관모는 길이 5mm 정도로서 백색이다.
‘벋음씀바귀’와 달리 전체가 소형이고, 총포는 길이 8~10mm 정도이고, 잎은 난형이며 작다.
봄에 뿌리와 어린 싹은 식용한다. 조경용으로 많이 이용한다.
씀바귀는 나물로 먹을 때 쓴 맛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고, '좀씀바귀'는 씀바귀 종류 중에서 키가 높이 자라지 않고 땅에서 붙어서 자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씀바귀와 함께 지상부를 약재(고채)로 쓰는데, 淸熱凉血, 解毒의 효능이 있어, 이질, 간경화, 만성기관지염, 유방염, 구내염 등에 쓴다.
감전동 야생화단지, 해동초등학교 화단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꽃창포(옥선화:玉蟬花)
붓꽃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이나 들의 습지에서 자란다.
화경의 높이는 60~120cm 정도에 달하고, 털이 없으며 가지가 갈라진다.
선형의 잎은 길이 30~60cm, 너비 6~12mm 정도이며 주맥이 뚜렷하다.
6~7월에 개화한다.
적자색의 꽃에는 밑부분에 녹색인 잎집 모양의 포가 2개가 있고, 타원형의 꽃잎의 중앙에 황색의 뾰족한 무늬가 있다.
삭과는 갈색이며 뒤쪽에서 터지고 종자는 편평하고 적갈색이다.
'꽃창포'는 잎이 크며 창포와 비슷하게 생겼고, 붓꽃 모양의 화려한 꽃을 피운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노랑꽃창포와 함께 뿌리와 줄기를 약재(옥선화)로 쓰는데, 淸熱, 消食, 利尿의 효능이 있어, 장기간의 소화불량으로 인한 복부팽만증과 복통, 전신부종, 타박상 등에 쓰인다.
독성이 있다.(有小毒)
감전동 야생화단지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노랑꽃창포(옥선화:옥선화)
붓꽃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유럽이 원산지인 습생식물이다.
근경에서 모여 나는 줄기는 높이가 1m 정도까지 자란다.
잎은 길이 80~100cm, 너비 3~6cm 정도의 선형으로, 밑부분은 줄기를 감싸고 있다.
5~6월에 개화한다.
황색의 꽃잎은 광난형이고 밑으로 처진다.
삭과는 다소 밑으로 처지며 삼각상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3개로 갈라져서 갈색 종자가 나온다.
꽃창포 종류로서 노랑색의 화려한 꽃을 피우므로 '노랑꽃창포'라고 하였다.
독성이 있으며(有小毒), 약용에 관해서는 바로 위의 꽃창포와 같다.
감전동 야생화단지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2016. 5. 7 - 8 : 개갓냉이, 고들빼기, 엉겅퀴, 낮달맞이꽃(분홍달맞이꽃), 개망초, 메꽃, 고수
* 개갓냉이(한채:蔊菜)
십자화과에 속한 2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이나 밭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20~40cm 정도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전체에 털이 없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우상으로 갈라지거나 또는 갈라지지 않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어긋나는 경생엽은 피침형으로, 갈라지지 않고 양끝이 좁으며, 잎자루가 없다.
5~10월에 총상으로 황색꽃이 달린다.
열매는 길이 10~20mm, 너비 1.2mm 정도의 선형으로, 약간 안으로 굽으며, 끝에 굵고 짧은 암술대가 있다. 종자는 황색이다.
열매가 달린 모습은 황새냉이와 비슷하지만, 줄기와 잎, 꽃의 모습과 색깔 등 전체의 모습은 개쑥갓과 유사하다.
일본명인 견개자(犬芥子)로부터 유래하였는데, 갓처럼 줄기가 두텁게 나오기 때문에, '개갓냉이'로 불리운다.
지상부와 꽃을 약재(한채)로 쓰는데, 淸熱, 利尿, 活血, 通經의 효능이 있어, 감기로 인한 열, 해수, 인후통, 홍역에 피부발진이 솟지 않을 때, 풍습으로 인한 관절염, 타박상, 종기, 옻 등에 사용한다.
울산들꽃학습원, 해운정사 주변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고들빼기(약사초:藥師草) : 꼬들빼기, 씬나물, 젖나물
고들빼기는 국화과의 두해살이풀로서, 전국의 들이나, 길가에서 자라며, 7~10월에 꽃이 핀다.
언뜻 보면 씀바귀를 닮았지만, 씀바귀는 여름에 꽃이 피고, 고들빼기는 가을에 핀다(올해-2016년에는 씀바귀가 3월에, 고들빼기가 5월에 개화한 것이 관찰되었다).
꽃의 크기도 훨씬 크며, 낮 동안 피고, 밤이 되면 닫는다. 흐리거나 비오는 날에는 피지 않는다.
잎줄기를 자르면 끈끈하고 하얀 유액이 나오며(젖나물의 유래), 꽃은 황색이고, 꽃의 수술도 꽃 색깔과 같은 황색이다.
고들빼기도 씀바귀처럼 쓴 맛이 강하며(맛이 쓰다고 '씬나물'로 불리기도 한다), 봄에 미각을 자극하는 나물로도 사용되고, 김치로 담가먹기도 하며, 위궤양이나 만성 위염에 효과가 있어 약용으로도 쓰인다.
지상부를 한약재로 쓰는데, 消腫, 健胃의 효능이 있어, 종기와 악창에 짓찧어 환부에 붙이고, 위장질환(위염, 위궤양)에 사용된다.
고들빼기는 약사초(藥師草)라 불리울 정도로, 민간처방약으로 많이 쓰인다(消腫, 健胃消化).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 중인 것이, 해운정사 주변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엉겅퀴(대계:大薊)
국화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야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60~120cm 정도이고, 전체에 백색 털이 있으며, 가지가 갈라진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개화기에도 붙어 있고, 길이 15~30cm, 너비 6~15cm 정도의 피침상 타원형으로, 6~7쌍의 우상으로 깊게 갈라지고, 양면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결각상의 톱니와 가시가 있다.
어긋나는 경생엽은 길이 10~20cm 정도의 피침상 타원형으로 원줄기를 감싸고, 우상으로 갈라진 가장자리가 다시 갈라진다.
잎에는 톱니와 더불어 가시가 있는데, 예상보다 매우 날카롭고 억세서, 손을 찔리기 쉽다.
6~8월에 피는 두상화는 지름 3~4cm 정도로 홍자색(보라색), 자주색 또는 적색이다.
수과는 길이 3~4mm 정도의 타원형으로 관모가 길이 15~19mm 정도이다.
피를 엉기게 한다 해서 엉겅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뿌리를 포함한 全草를 한약재(대계)로 쓰는데, 凉血止血, 祛瘀消腫의 효능이 있어, 血熱로 인한 각종 출혈증, 癰腫瘡毒의 증에 사용한다.
울산들꽃학습원, 제주도 용머리해안 가는 길가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분홍달맞이꽃 : 낮달맞이꽃, 분홍낮달맞이꽃, (분홍)애기달맞이꽃
바늘꽃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 6~9월에 연한 분홍색의 꽃이 핀다.
북아메리카(미국, 멕시코)가 원산지인데, 관상용으로 재배하기 위해 들여온 귀화식물인데, 화훼류로 많이 재배되어 판매된다.
분홍색 꽃이 피는 달맞이꽃이라고 하여 '분홍달맞이꽃'이라고 하는데, 보통의 달맞이꽃이 밤에 피는 것과는 달리, 이 꽃은 낮에 피기 때문에 '낮달맞이꽃'이라고도 한다. 복합적으로 '분홍낮달맞이꽃'이라고도 한다.
동네 민가의 화단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개망초(일년봉:一年蓬)
국화과의 두해살이풀이며, 개화시기는 7~9월이고, 국화를 닮은 하얀 꽃이 무리를 지어 핀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인데, 번식력이 워낙 좋아 한번 밭에 퍼지면 농사를 망친다 하여 개망초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지상부를 한약재로 쓰는데, 청열해독, 助消化의 효능이 있어, 소화불량, 장염복통, 전염성간염, 림프절염 등에 쓴다.
동네길 해운정사 축대 경사진 곳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메꽃(구구앙:狗狗秧) : 선화(旋花), 천검초(天劍草)
메꽃과에 속한 여러해살이 덩굴풀로, 개화시기는 6~8월이고, 나팔꽃 모양의 연분홍색(또는 흰색) 꽃이며, 길가나 풀밭에 덩굴형으로 자란다.
잎은 길쭉한 단검 모양을 하며, 양쪽 밑에 귀같은 돌기가 있다.
가늘고 긴 덩굴성 줄기가 왼돌기(시계반대방향)로 올라가는 모습에서 ‘선회하는 풀꽃(선화 旋花)’이라 하였으며, 잎이 단검의 칼날처럼 뾰족하다고 하여, 천검초(天劍草)라고도 하며, 영어로는 ‘감는 풀(bindweed)’이다.
메꽃의 '메'는 흰색의 뿌리줄기를 말한다.
'메'는 산을 지칭하는 옛말인데, 산비탈에서 흔히 보이므로, 산의 꽃이라는 뜻으로 '메꽃'이라 하였다는 설도 있다.
나팔꽃은 열매가 달려서 씨로 번식하지만, 메꽃은 열매를 맺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지하경(땅속덩이줄기)으로 번식하는데, 씨가 없다고 고자화(鼓子花)라고 불리기도 한다.
꽃모양이 나팔꽃을 닮아 혼동하기 쉬우나, 나팔꽃(모닝글로리)은 이른 아침에 피고, 메꽃은 한낮에 피는 것이 다르다. 저녁에는 둘 다 꽃이 져버린다.
나팔꽃은 유럽(희말라야가 원산지)에서 들어온 귀화식물이고, 메꽃은 순수한 우리나라 토종 야생화이다.
땅속(뿌리)덩이줄기와 지상부를 한약재로 쓰며, 청열, 자음, 강압의 효능이 있어, 소변불리, 고혈압, 소화불량에 쓰인다.
근골격계 질환이나 쇠붙이에 상한 경우에도 쓴다.
메꽃의 땅속 덩이줄기('메', 또는 '멧뿌리'라고도 한다)는 밥에 얹어 쪄 먹기도 한다.
메에는 전분이 풍부해, 기근이 들었을 때 구황식품으로 이용했다.
메뿌리를 생으로 먹으면 단맛이 돌고, 쪄서 먹으면 군밤 비슷한 맛이 난다고 한다.
해운정사 앞 풀밭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고수(호유:胡荽) : 고수풀, 빈대풀
산형과의 한해살이풀로서, 지중해원산으로 향료 및 약용식물로 들여와 각처의 약초농가 및 산에서 재배하는 귀화식물로서, 높이 30∼60cm 정도이다.
줄기는 곧고 가늘며 속이 비어 있고 가지가 약간 갈라진다.
근생엽(根生葉)은 자루가 길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짧아지며, 밑부분이 모두 엽초(葉鞘:잎꼭지가 칼집모양으로 되어 줄기를 싸고 있는 것)로 되어 있다.
밑부분의 잎은 1, 2회 우상복엽(羽狀複葉)이나, 위로 올라가면서 2, 3회 우상으로 갈라지고 열편(裂片)이 좁아진다.
6~7월에 하얗고 작은 꽃을 피우며, 줄기와 가지 끝에서 산형화서(傘形花序:우산형태의 꽃차례)가 발달하여, 각 화서가 3∼6개의 소산경(小傘梗)으로 갈라져서 열 개 정도의 꽃이 달리게 된다.
8월부터 열매를 맺으며 둥글고 엷은 갈색이다.
열매는 9, 10월에 맺으며, 구형으로 열 개의 능선(稜線)이 있다. 미성숙한 열매는 잎과 같은 향기가 있지만, 성숙함에 따라 달콤한 향기로 변해 간다.
향신료는 이 종자를 그대로, 혹은 분말로 하여 이용한다.
고수는 수천년 전부터 약용으로, 또 조미료로 고대 이집트에서 식용되었고, 유럽·인도·중국에도 보급되었다.
고수의 냄새는 빈대냄새와 비슷하여 처음에는 싫어하지만, 조리하거나 다른 향료와 배합하여 그 향미를 즐길 수 있고, 생채도 습관이 되면 기호의 대상이 된다.
특히, 중국사람은 고기를 많이 먹기 때문에, 고기의 누린내를 없애는 데 고수가 중요한 향미료(향신료)로 쓰인다.
고수라는 이름의 유래는 알 수 없으며, 잎에서 빈대 냄새 비슷한 노린내가 난다 하여 '빈대풀'이라고도 한다.
뿌리와 지상부를 호유, 종자를 호유자(胡荽子)라고 하여 약재로 쓴다.
호유는 방향성이 높고, 發汗透疹, 消食下氣의 효능이 있어, 홍역초기 발진이 생기지 않을 때, 健胃 및 소화를 돕는 데 쓴다.
호유자는 解表, 健脾, 止痛, 行氣止瀉의 효능이 있어, 홍역 초기 미발진시, 정신장애로 인한 식욕 감퇴, 설사, 두통, 치통 등에 지통 효과가 있다.
관광정보고 올라가는 길 옆 동네 민가의 텃밭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2016. 5. 14-15 : 떡쑥, 당아욱, 벌노랑이, 털개구리미나리, 돌나물, 조뱅이, 갯메꽃,
쥐방울덩굴, 천사의나팔,
* 떡쑥(서국초:鼠麴草)
국화과에 속한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15~40cm 정도이고, 밑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전체가 백색의 털로 덮여 있어 흰빛이 돈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개화기에 없어지며, 어긋나는 경생엽은 길이 2~6cm, 너비 4~12mm 정도의 긴 주걱형으로 끝이 둥글거나 뾰족하다.
5~6월에 개화하며, 산방으로 달리는 꽃은 구상의 종형으로 황백색이다.
수과는 길이 0.5m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관모가 있다.
어린순은 식용한다. 봄여름에 연한 잎을 삶아 나물로 먹거나 떡을 해 먹는다. 나물이나 국거리용으로도 이용한다.
풀 전체가 흰 섬유질로 덮여 있어 흰 빛이 돌며, 옛날에는 떡을 하는 데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떡쑥이라고 하였다.
지상부를 약재(서국초)로 쓰는데, 化痰止咳, 祛風寒의 효능이 있어, 해수, 가래, 천식, 기관지염, 감기로 인한 惡風寒, 근육통, 요통, 관절염, 타박상, 피부가려움증, 비전염성궤양, 創傷, 위궤양에 쓰이고, 혈압 강하 작용도 나타난다.
제주도 산천단, 해운정사 뒷산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당아욱(금규:錦葵)
아욱과에 속한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중남부지방 바닷가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50~100c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진다.
어긋나는 잎은 잎자루가 길고, 원형의 잎몸은 5~9개로 얕게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잎겨드랑이에 모여 달리는 꽃은 소화경이 있고, 꽃잎은 연한 자주색 바탕에 진한 자줏빛이 도는 맥이 있다. 품종에 따라 여러 가지 색깔의 꽃이 핀다.
‘아욱’과 달리 잎이 5~9개로 갈라지고, 꽃은 자줏빛 바탕에 자색 맥이 있다.
아욱 종류로서, 꽃이 크고 화려하며, 중국이 원산지라서 '당아욱'이라고 한 것으로 추정된다.
잎과 줄기를 약재(금규)로 쓰는데, 淸熱利濕, 理氣通便의 효능이 있어, 대소변불리, 림프절결핵, 부인의 대하증, 제복동통(臍腹疼痛)을 다스리는 데 쓴다.
제주 조천읍 신촌리 바닷가의 민가 화단에서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벌노랑이(백맥근:百脈根)
콩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하고, 유럽이 원산지인 귀화식물이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해안 지방과 들에서 자란다.
모여 나와 비스듬히 자라는 줄기는 길이 20~30cm 정도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전체에 털이 없다.
어긋나는 잎은 5개의 소엽으로 구성되는데, 하부의 1쌍은 엽축 기부의 턱잎 위치에 나며, 소엽은 길이 7~15mm 정도의 도란형이다.
황색의 꽃은 6~7월에 피며, 화경 끝에 산형으로 달린다.
꼬투리는 길이 3cm 정도로 곧고 두 조각으로 갈라져서 많은 흑색 종자가 나온다.
'들판(벌)에 나는 노란꽃'이라는 뜻으로 벌노랑이라고 하였다.
지상부를 약재(백맥근)로 쓰는데, 下氣, 止渴, 除虛勞의 효능이 있어, 상충하는 기를 내리고, 갈증을 해소시키며, 보익하여 허로를 치료하는 데 쓴다.
제주도 용눈이오름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털개구리미나리(자구초:自扣草)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키는 30-80cm이고, 털이 많음.
근생엽은 2회 3출엽이며, 소엽은 2-3갈래로 갈라지고, 가장자리는 불규칙한 톱니 모양이며, 털이 덮여있다.,
경생엽은 잎자루가 짧다.
꽃은 5월에 피는데, 취산화서로서 황색이다. 꽃잎은 5장으로 타원형이고, 암술은 다수이다.
꽃받침은 5장으로 광난형이다.
열매는 수과로 도란형이다.
잎은 미나리와 비슷하고, 꽃은 미나리아재비와 같고, 개구리가 서식하는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라며, 잎과 줄기에 털이 많으므로, '털개구리미나리'라고 하였다.
지상부를 약재(자구초)로 쓰는데, 去翳, 定喘, 利水, 退黃, 鎭痛의 효능이 있어, 간경변증으로 인한 복수, 간염, 황달, 기관지천식, 풍습성관절염, 복통, 치통, 부종 등에 쓰는데, 독성이 있으므로(有毒) 주의해야 한다.
제주도 용눈이오름, 해운정사 뒷산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돌나물(수분초:垂盆草) : 돈나물
돌나물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골짜기나 들의 습기 있는 곳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지면으로 벋고,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3개씩 돌려나는 잎은 길이 7~25mm, 너비 3~6mm 정도의 긴 타원형 또는 도피침형으로 약간 육질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녹색이지만 분백색을 띤다.
5~6월에 개화하며, 취산꽃차례에 달리는 꽃은 황색이다.
골돌과는 비스듬히 벌어진다.
재배도 하고 어린순은 나물로 하며 연한 잎과 줄기로 물김치를 담가 먹거나 생채, 샐러드, 겉절이 또는 된장국을 끓여 먹거나 갈아서 즙으로 먹기도 한다.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돌무더기나 바위틈 등, 돌이 많은 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돌나물이라고 하였다.
지상부를 약재(수분초)로 쓰는데, 청열소종, 해독의 효능이 있어, 인후염, 만성간염, 소변불리, 종기, 화상, 독충이나 뱀에 물렸을 때 쓴다.
제주도 대정읍성, 제주추사관 근처의 담벽에서 자생중인 것, 해동초등학교에서 재배중인 것, 동네 벽화골목 길가 및 밭둑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조뱅이(소계:小薊)
국화과에 속한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이나 밭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25~30cm 정도로 약간의 가지가 갈라지며, 근경이 길고 깊게 분포한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개화기에 없어지고, 어긋나는 경생엽은 길이 5~10cm 정도의 긴 타원상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치아상의 톱니와 가시가 있다.
5~8월에 피는 두상화는 지름 15~30mm 정도로 연한 자주색이다.
수과의 관모는 30mm 정도로 길다.
비슷한 꽃인 엉겅퀴(大薊 : 큰 가시라는 뜻)에 비해 가시가 작다고 하여 '조방가시'라고 하였다가, '조뱅이'로 변화되었다고 한다.
지상부를 약재(소계)로 쓰는데, 凉血止血, 解毒消癰의 효능이 있어, 火熱로 인한 각혈, 토혈, 소변 출혈, 자궁출혈, 대변 출혈, 치질 출혈, 외상 출혈 등과, 열독으로 인한 발진, 종기 등, 그리고 황달, 간염, 신우신염 및 고혈압 등에 쓴다.
엉겅퀴는 대계(大薊), 조뱅이는 소계(小薊)라고 하며, 두 가지 모두 지혈약으로 사용된다.
제주 용머리해안 가는 길의 길가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엉겅퀴, 지칭개, 조뱅이 비교
엉겅퀴 지칭개 조뱅이
* 갯메꽃(노편초근:老扁草根)
메꽃과에 속한 약간 덩굴성인 다년생 초본으로 땅속줄기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해변의 모래땅에서 자란다.
굵은 땅속줄기는 옆으로 길게 벋으며, 지상의 줄기는 길이 40~80cm 정도이다.
잎몸은 길이 2~3cm, 너비 3~4cm 정도의 신장형으로, 끝이 오목하거나 둥글며, 두껍고 광택이 나며, 가장자리에 파상의 요철이 있다.
5~6월에 개화하며 연한 홍색(연분홍)의 꽃이 핀다.
삭과는 둥글며 포와 꽃받침으로 싸여 있고 흑색의 종자가 들어 있다.
관상용과 식용으로 이용한다.
어린순은 나물 해 먹고, 뿌리는 메라고 해서 ‘메꽃’ 뿌리처럼 삶아 먹기도 하지만, 독이 있으니 먹지 않는 게 좋다.
뿌리를 약재(노편초근)로 쓰는데, 풍습성 관절동통, 관절염에 쓴다.
제주도 용머리해안 길가에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메꽃과 갯메꽃의 차이
꽃은 메꽃과 갯메꽃이 같지만, 잎의 모양이 다르다. 메꽃은 단검 모양, 갯메꽃은 둥근 모양이다.
메꽃의 잎 갯메꽃의 잎
* 쥐방울덩굴(마두령:馬兜鈴, 청목향:靑木香)
쥐방울덩굴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이며, 덩굴성이고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이나 들에서 자란다.
털이 없는 덩굴은 5m 정도까지 자라나, 지주가 없으면 뭉쳐서 자란다.
어긋나는 잎의 잎몸은 길이 5~10cm, 너비 4~8cm 정도의 넓은 난상 심장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자루는 길이 1~7cm 정도이다.
7~8월에 개화한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개가 함께 나오고, 꽃받침은 통 같으며, 밑부분이 둥글게 커진다.
삭과는 지름 3cm 정도로 둥글며 밑부분에서 6개로 갈라진다.
덩굴성 식물로, 열매의 모양이 작은 방울을 닮아서 쥐방울덩굴이라고 하였다.
열매(마두령)와 뿌리(청목향)를 약재로 쓰는데, 마두령은 淸肺化痰, 止咳平喘, 淸腸療痔의 효능이 있어, 폐열로 인한 해수, 가래, 천식과, 폐허로 인한 해수점조, 인후건조, 혈담, 대장의 열로 인한 치질, 원발성고혈압 등에 쓴다.
청목향은 行氣, 解毒消腫의 효능이 있어, 흉복팽만 및 隱隱痛, 장염, 이질, 종기 등에 쓰며, 혈압 강하, 항염증, 항감염 작용이 있다.
제주도 방림원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천사의나팔
가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유독성 식물로,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되며, 다투라와 브루그만시아를 일컫는다.
다투라는 꽃이 기울어져 피거나 똑바로 피며, 브루그만시아는 나무에 가깝지만 꽃이 종처럼 아래로 피어난다.
각각 월광화, 만다라화 등 다양한 이름과 종류가 있다.
하늘을 나는 천사가 긴 나팔을 입에 물고 소식을 전하는 모습이 연상된다고 하여, 영어로는 '엔젤스트럼펫', 우리말로는 '천사의 나팔'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제주도 방림원, 해동초등학교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2016. 5. 21 : 단삼, 용머리, 달래, 석잠풀, 골풀, 물꼬챙이골, 꿀풀, 질경이, 창질경이, 기린초, 백선, 눈개승마, 붉은토끼풀, 섬시호,
* 단삼(丹蔘)
꿀풀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국이 원산지로 중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이고 전체에 털이 많다.
잎은 마주나고, 단엽 또는 2회 우상복엽으로, 소엽은 1~3쌍으로 난형이고 뒷면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5~6월에 층층으로 달리는 꽃은 자주색이다.
뿌리가 붉은 색을 띠며, 인삼처럼 다양한 질환에 효과가 크기 때문에 단삼(丹蔘)이라고 하였다.
뿌리를 약재(단삼)로 쓰는데, 活血祛瘀, 凉血消癰, 養血安神의 효능이 있어, 각종 어혈 정체를 다스리고, 사지관절 통증, 생리불순, 생리통, 산후복통, 어혈성의 심복부동통, 타박상등을 다스린다.
고열로 인한 정신혼몽, 헛소리, 번조, 불면증, 피부발진, 혀가 붉어지는 증상에 활용된다. 피부가 헐어 생긴 발진, 불면증 및 심계항진 등에 쓴다.
한의원 등에서 심장 및 관상동맥 등의 혈관, 혈액(어혈)과 관련한 질환에 자주 쓰이는 약재에 속한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용머리(광악청란: 光萼靑蘭)
꿀풀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근경에서 모여 나는 원줄기는 높이 15~40cm 정도이고, 밑으로 굽는 흰색의 털이 있다.
마주나는 잎의 잎몸은 길이 2~5cm, 너비 2~5mm 정도의 선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뒤로 말린다.
6~8월에 피는 꽃은 자주색이다. 꽃받침이 2순형이고 열편은 3각상 피침형이며 위쪽의 것이 다소 넓다.
위와 아래로 갈라진 두 장의 입술 꽃잎이 상상의 동물인 용의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지상부를 약재(광악청란)로 쓰는데, 소염, 진통의 효능이 있어, 인후염, 두통 등에 사용한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달래(소산:小蒜)
백합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인경이나 무성아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의 풀밭에서 자란다.
인경은 길이 5~10mm 정도의 넓은 난형이고, 화경은 높이 5~12cm 정도이다. 화경보다 긴 잎은 길이 10~20cm, 너비 3~8mm 정도의 선형이고, 단면이 초승달 모양이며, 9~13개의 맥이 있다.
4~5월에 개화하며, 화경 끝에 1~2개가 달리는 꽃은 백색이거나 붉은빛이 돈다.
열매는 삭과로서 둥글다.
봄에 연한 잎을 생으로 무쳐 먹거나 된장국이나 생선 조림에 넣어 먹는다.
이름의 유래는 알 수 없으나, 심복통 등의 통증이나 소화불량 등으로 속이 좋지 않은 것을 달래는데 쓰므로, '달래'라고 하지않았는가 유추해 본다.
비늘줄기를 약재(소산)로 쓰는데, 溫中, 下氣, 消穀, 殺蟲의 효능이 있어, 토사곽란, 심복통, 종기, 독충에 물린 데, 협심증으로 인한 통증 등에 쓴다.
한약재 이름으로 달래는 소산, 마늘은 대산(大蒜)이라고 한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석잠풀(초석잠:草石蠶)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직립형이고,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하며, 높이 30~60cm 정도이며, 전국 들의 습지에서 자생한다.
백색의 땅속줄기는 옆으로 길게 뻗어 번식하며, 줄기는 곧게 서고 사각형이며, 아래로 향한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잎몸은 길이 4~8cm, 너비 10~25mm 정도의 피침형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양면에 털이 있다.
꽃은 6~9월에 개화하고, 줄기 끝에 층층으로 달리는 이삭화서 모양으로 연보라(분홍)색으로 핀다.
‘털향유’에 비해 다년초이고, 꽃밥이 세로로 터지며 털이 없다.
줄기가 돌처럼 단단하며, 누에 형상을 한 덩이줄기에서 '석잠풀(草石蠶)'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
지상부를 약재로 쓰는데, 淸熱利尿의 효능이 있어, 소변불리, 부종 등에 쓰인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골풀(등심:燈心) : 등심초
골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풀밭의 습지나 강가 및 논둑에서 자란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며, 마디마디에서 줄기가 곧추서서 나온다.
줄기와 잎이 매우 특이한데, 마디가 없으며 가늘고 둥근 기둥형태의 줄기는 여러 개가 다발을 이루고 자란다. 줄기의 속은 스티로폼과 같은 구조로 되어 있다.
잎은 원기둥 모양의 줄기 밑에 달리며 비늘처럼 생겼다.
꽃은 초록색을 띤 갈색이며, 이른 여름(5~7월) 줄기 끝에서 아래로 15~30㎝ 정도 되는 곳에 핀다.
열매는 삼각형의 삭과로 익는다.
골풀이라는 이름은 이 풀의 껍질을 벗겨낸 속(골속)을 약재로 쓰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고, 골속을 옛날에는 등잔의 심지로 사용했기에 '등심'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골속’이란 이 풀의 줄기껍질을 제거했을 때 드러나는 줄기 속을 말하는데, 바로 수수깡 속처럼 푹신푹신한 촉감의 스티로폼 같은 것을 지칭한다.
골속을 한약재(등심)로 쓰는데, 利尿通淋, 淸心降火의 효능이 있어, 소변불리, 신우신염, 부종, 흉민번갈, 불면, 소아의 야제증(夜啼症 : 어린아이가 밤이면 불안해하고 계속 우는 병), 폐열로 인한 인후염 등에 쓰인다.
예로부터 줄기의 속을 골속이라 하여, 등잔 심지, 과수원의 봉지 싸매는 끈으로 쓰거나 미투리 삼는 데 쓰곤 했다.
물가에서 많이 자라고 있으나 골속을 쓰기 위해 심기도 한다.
줄기로 방석이나 돗자리를 만들기도 하며, 특히 일본에서는 다다미 겉을 싸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골풀을 많이 심는다.
* 물꼬챙이골
사초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서, 습지에 자라며,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한다.
땅속줄기는 옆으로 뻗는다.
줄기는 지름 2-3mm로 둥글고, 세로줄이 있으며, 높이 30-70cm이다.
밑부분에 길이 5-10cm의 적갈색 잎집이 1-2개 있다. 잎집 윗부분은 가로로 자른 모양이다.
꽃은 6-7월에 핀다.
꽃차례는 줄기 끝에 난형의 작은이삭 1개로 된다.
열매는 수과, 도란형이다.
습지(물)에서 자라는데, 골풀처럼 생겼으며, 꼬챙이를 꼽아둔 것 처럼 보이므로 '물꼬챙이골'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꿀풀(하고초:夏枯草)
꿀풀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근경에서 모여 나는 원줄기는 높이 15~30cm 정도이고, 네모가 지며, 전체에 흰털이 있다.
근생엽은 모여 나며, 마주나는 경생엽의 잎몸은 길이 2~5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길이 1~3cm 정도이지만 위로 갈수록 없어진다.
5~7월에 개화하며, 수상꽃차례에 피는 꽃은 적자색이다. 화관은 길이 약 2cm이며 수술대는 돌기가 있고, 꽃이 질 때에 포복지가 나온다.
분과는 길이 1.6mm 정도의 타원형으로 황갈색이다.
흰꿀풀과 함께 지상부를 약재(하고초)로 쓰는데, 꽃부분만을 쓸 경우는 하고화(夏枯花)라고 부르기도 한다.
청간화, 산울결, 강혈압의 효능이 있어, 간담의 울화로 인한 안충혈, 두통, 현훈 등과, 결핵성임파선염, 종기 초기 등, 신경성고혈압에 효능이 뛰어나다.
한의원 등에서 고혈압 등에 자주 쓰이는 약재에 속한다.
흰색의 꽃을 피우는 것은 '흰꿀풀'이며, 한약재명, 약용부위나, 효능은 같다.
밀원식물로 쓰이며, 꽃에서 꿀을 빨아먹는다고 하여 꿀풀이라고 하였다.
울산들꽃학습원, 해동초등학교에서 재배하는 것이, 해운정사 뒷산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질경이(차전초:車前草, 차전자:車前子)
질경이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길가나 빈터에서 흔히 자란다.
원줄기는 없고, 뿌리에서 모여 나는 잎은 잎자루가 길고 땅 위에 넓적하게 벌어져 있다.
꽃줄기는 높이 30cm쯤 자라며, 6~8월에 줄기 위쪽에 흰 꽃이 이삭 모양으로 모여 핀다.
질경이라는 이름은 잎이 잘 끊어지지 않고 질기다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끈질긴 생명력(마차 바퀴가 지나간 자리에서도 살아있을 정도로 질기다)과 관련된다고 하겠다.
차전초(車前草)라고도 하는데, 이는 가뭄에 시달린 병사와 말이 요독증(尿毒症)으로 죽게 되었을 때, '마차 앞의 풀'을 먹고 원기를 회복했다는 데서 붙여졌다.
질경이의 종자(씨)를 차전자라고 하며, 한약재로 사용된다.
차전자는 利水通淋, 止瀉, 明目, 祛痰止咳의 효능이 있어, 습열로 인한 소변불리, 小便淋澁, 泄瀉, 目赤腫痛, 咳嗽에 쓰이고, 혈압강하의 작용이 있다.
차전초는 질경이의 全草로서, 차전자보다 청열해독작용이 양호하여, 熱證의 출혈, 皮膚瘡毒의 證에 효과가 우수하다.
동네 길가 곳곳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창질경이
질경이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유럽이 원산지인 귀화식물로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이나 길가에서 자란다.
근경은 굵고 육질이며, 근경에서 모여 나는 잎은 길이 10~30cm, 너비 2~4cm 정도로 피침형이고 곧추선다.
5~10월에 길이 3~6cm 정도의 수상꽃차례로 피는 꽃은 백색이다. 화경은 높이 30~60cm 정도이다.
삭과에는 1~2개의 종자가 있고, 종자 앞쪽에 홈이 있다.
‘질경이’에 비해 잎이 피침형으로 곧추서고, 화수는 짧은 원주형이며, 종자는 삭과당 2개이고, 배쪽에 홈이 있다.
질경이에 비해 화경이 매우 길어 창처럼 보이므로 창질경이라고 하였다.
질경이, 털질경이, 왕질경이, 개질경이의 종자는 약용(차전자)하지만, 창질경이의 종자는 약용하지 않는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기린초(비채:費菜) : 꿩의비름
돌나물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서, 한국 원산지로 척박한 환경에도 잘 자라며, 건조한 산지의 바위틈에서 자생한다.
높이는 5~30cm 정도이고, 포복형으로 자란다.
뿌리줄기는 굵고, 원줄기 가운데서 줄기가 뭉쳐나며, 원기둥 모양이다.
줄기와 잎은 두텁고 강하게 생겼으며, 잎은 어긋나고, 거꾸로 선 달걀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이며,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6~7월에 개화하는데, 노란색의 별 모양을 한 꽃들이 옹기종기 모여 피어, 하나의 꽃봉오리처럼 보인다.(취산꽃차례)
꽃잎은 바소꼴로 5개이며, 끝이 뾰족하다.
두꺼운 잎과 꽃을 상상의 동물 기린의 뿔에 비유해서 '기린초'라 붙여졌다.
지상부를 약재(비채)로 쓰는데, 活血止血, 寧神利濕, 消腫解毒의 효능이 있어, 타박상, 폐결핵으로 인한 각혈 및 대장 출혈, 외상 출혈, 심계항진, 얼굴이 붉어지며 혈압이 상승하는 증상에도 쓴다.
울산들꽃학습원, 해동초등학교 화단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백선(백선피:白鮮皮)
운향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모여 나는 원줄기는 곧추 자라고, 높이 50~90cm 정도이다.
어긋나는 잎은 기수 우상복엽이며, 5~9개의 소엽은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5~6월에 원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리는 꽃은 연한 홍색이다.
삭과는 5개로 갈라지며 털이 있다.
엽축에 좁은 날개가 있고, 꽃에서 강한 냄새가 난다.
향료나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뿌리를 조미료로도 이용한다.
하얀 바탕의 고운 꽃 색깔에서 이름이 유래하였으며, 한약재 이름인 백선피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하기도 한다.
뿌리 껍질을 약재(백선피)로 쓰는데, 淸熱解毒, 除濕止痛의 효능이 있어, 습열로 인해 피부가 헐고 발진이 생겼을 때, 피부미란, 습진, 풍진, 가려움증 등에 쓰고, 급성간염으로 인한 황달, 습열로 인한 사지마비, 열로 인한 해수, 인후건조, 번갈 등에 쓴다.
한의원 등에서 주로 피부 질환에 쓰이는 약용식물이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눈개승마
장미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고산지대에서 자란다.
근경은 목질화되어 굵어지고, 밑부분에 떨어지는 인편이 몇 개 붙어 있다.
어긋나고 잎자루가 긴 2~3회 우상복엽의 소엽은, 길이 3~10cm, 너비 1~6cm 정도의 난형으로, 가장자리에 결각의 톱니가 있다.
6~8월에 개화하며, 원추꽃차례에 달리는 2가화인 꽃은 황록색이다.
골돌과는 밑을 향하며 익을 때에 윤기가 있고, 길이 2.5mm 정도로서 긴 타원형이며, 암술대가 짧다.
승마(미나리아재비과)와는 과가 다르기에 개승마(눈개승마는 장미과)이고, '누운(누워 있는) 개승마'라고 하여, '눈개승마'라고 하였다. 눈개승마의 꽃이 누워있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황록색의 꽃이 얼핏 흰색처럼 보이며, 꽃이 만개할 때는 마치 나무에 눈꽃이 핀 듯 하기도 하다.
승마, 촛대승마의 뿌리는 약용(약재명은 승마)하지만, 눈개승마의 뿌리는 약용하지 않는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붉은토끼풀(홍차축초:紅車軸草)
유럽 원산의 귀화식물로, 콩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이다.
토끼풀과 비슷하면서, 꽃이 붉기 때문에 붉은토끼풀이라 불리운다.
6~7월에 원줄기나 가지의 끝에 홍자색(분홍색)의 꽃이 피며(두상꽃차례), 꽃 바로 밑의 꽃받침에서도 잎이 나온다.
토끼풀보다 키가 큰 편으로, 전체적으로는 포복형이지만, 꽃이 달린 줄기만 보면 직립형처럼 보인다.
잎은 3장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이고, 잎 위에는 토끼풀처럼 흰색 또는 연한 녹색의 V자 모양 무늬가 있다.
토끼풀의 잎에 비해 약간 더 길고 끝이 뾰족한 손바닥 모양이다.
토끼풀과 비슷하지만 꽃자루가 없고, 원줄기에는 털이 있다.
지상부를 약재(홍차축초)로 쓰는데, 止喘咳, 鎭痙의 효능이 있어, 기관지염과 해수에 쓴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하는 것이, 해운대관광정보고등학교 뒷편 풀밭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작년(2015년) 추석 때 서울 갔을 때, 1호선 전철 금천구청역 건너편 안양천 변에서 다수가 관찰되었다.
# 토끼풀의 꽃은 흰색이라 '화이트 클로버'라 하고, 붉은토끼풀은 '클로버' 또는 '레드 클로버'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토끼풀이 먼저 들어오고, 원조격인 붉은토끼풀이 늦게 들어왔기 때문에, '클로버'라고 하면 흰색 꽃을 가진 토끼풀을 지칭하는 것으로 되었다.
* 섬시호(시호:柴胡)
산형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울릉도 바닷가의 숲 속에서 자란다.
높이가 40~80cm 정도에 달하고, 근경이 갈라지며 세로로 능선이 있다.
잎은 거의 2줄로 배열되며,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회청색이다.
근생엽은 모여 나고 잎자루의 길이가 12~18cm 정도이다.
잎몸은 길이 6~13cm, 너비 4~11cm 정도의 넓은 난형이고 11맥이 있으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파상이다.
밑부분의 경생엽은 짧은 잎자루에 날개가 있고, 원줄기를 감싸 11개의 조선이 있으며, 윗부분의 경생엽은 긴 타원형으로 잎자루가 없이 완전히 원줄기를 감싼다.
꽃잎은 도란형이고 황색이다.
섬(울릉도)에서 자라는 시호이기에 섬시호라고 하였다.
시호, 개시호, 등대시호와 섬시호의 뿌리를 약재(시호)로 쓰는데, 和解退熱, 疎肝解鬱, 升擧陽氣의 효능이 있어, 반표반리(半表半裏)의 병증에 쓰는데, 한열왕래, 간기울결로 인한 협통, 유방의 통증, 생리불순, 생리통 등과, 탈항, 자궁하수, 기력이 쇠한 경우 등에 쓴다.
해열과 발한 효과가 강하여, 감기, 급만성기관지염, 폐렴 등의 기침, 고지혈증, 매핵기 등에 쓴다.
한의원 등에서 매우 자주 쓰이는 약재에 속한다.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2016. 5. 27 : 초롱꽃, 바위취, 인동덩굴, 여뀌, 약모밀(어성초)
* 초롱꽃(자반풍령초:紫斑風鈴草)
초롱꽃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북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옆으로 자라는 포복지에서 나온 원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이고, 전체에 퍼진 털이 있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잎자루가 길고 난상 심장형이다.
어긋나는 경생엽은 길이 4~8cm, 너비 1~4cm 정도의 삼각상 난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하며 둔한 톱니가 있다.
6~8월에 피는 종 같은 꽃은 백색 또는 연한 황색 바탕에 짙은 반점이 있다.
꽃의 모양이 초롱을 닮아서 '초롱꽃'이라고 하였다.
지상부를 약재(자반풍령초)로 쓰는데, 최생(催生)의 효능이 있어, 해산 촉진제로 쓰인다.
동네 민가에서 화단에 재배중인 것이 관찰되었다.
* 바위취
범의귀과에 속한 상록 다년생초로서, 남쪽 지방에서는 습한 바위 겉에서 자라지만 집에서도 흔히 심고 있다. 반그늘 또는 그늘에서 잘 자라고, 충분한 물이 있어야 하며, 추위에도 잘 견딘다.
짧은 뿌리줄기에서 잎이 모여나며, 그 사이에서 기는줄기가 나온다. 기는줄기는 적갈색을 띠며 끝에서 새싹이 나온다.
잎은 다소 원형인데 잎밑이 약간 들어갔으며, 잎가장자리에는 고르지 않은 톱니들이 있다. 앞면은 진한 초록색 바탕에 흰색 줄무늬가 있지만 뒷면은 보라색이다.
흰색의 꽃이 5월에 원추꽃차례를 이루어 피는데, 이 꽃차례는 뿌리줄기에서 나온 길이 20~40㎝ 정도의 꽃줄기에 만들어진다.
꽃잎은 5장으로 아래쪽의 2장은 흰색을 띠고 길이가 1~2㎝ 정도이나, 위쪽의 3장은 연한 붉은색이며 길이는 3㎜ 정도이다.
열매는 삭과로 맺힌다.
'바위 위에서 자라는 취'라는 뜻으로 '바위취'라고 하였다.
울산들꽃학습원과 동네 상가의 화분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인동(금은화:金銀花, 인동등:忍冬藤) : 인동덩굴, 인동초
인동과에 속한 낙엽덩굴나무로, 북부지방을 제외한 전국의 산과 들에 흔하게 자라며, 중국과 일본에도 분포한다.
줄기는 오른쪽으로 감겨 올라가며, 속이 비고, 길이 5m쯤이다.
잎은 마주나며, 넓은 피침형 또는 난상 타원형,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털이 난다.
꽃은 5-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2개씩 달리며, 처음은 흰색이지만 나중에 노란색으로 변한다.
화관은 입술 모양이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1개다.
열매는 장과이며, 둥글고, 9-10월에 검게 익는다.
줄기는 망태기 등을 만드는 데 쓰고, 잎과 꽃을 한약재로 쓴다.
매섭고 추운 겨울에도 잎이 죽지 않고 겨울을 인내하고 견딜 수 있어 인동(忍冬)이라고 하였으며, 꽃이 처음에는 흰색(은색)으로 피었다가 조금 지나면 노란색(금색)으로 변한다고 하여 금은화라고 하였다.
꽃(금은화)과 줄기(인동등:忍冬藤)를 약재로 쓴다.
금은화는 淸熱解毒, 消炎排膿의 효능이 있어, 외감성으로 인한 번갈, 종기, 내부 장기의 염증(맹장염, 복막염, 자궁내막염 등)의 염증 제거 및 농 배출에, 이질, 열독으로 인한 피부 조직 괴사, 초기의 유선염 등에 쓴다.
인동등은 淸熱解毒, 通絡의 효능이 있어, 감기의 해열, 진통, 發汗, 관절염, 피부 가려움증, 종기, 전염성간염, 풍습성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
제주도 대정향교 옆 산비탈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동네 민가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인동초와 김대중 전대통령
김대중 전대통령을 흔히 인동초에 비유하는데, 극심한 정치적 탄압과 고난을 이겨낸 그의 인생이 인동초와같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다.
김대중 전대통령의 자서전과 옥중서신 등을 참고하여, 그이 일대기가 소설로도 출간되었는데, 박병두 실화소설 『인동초 김대중』이다.
* 개여뀌(요:蓼) : 어독초(魚毒草), 여뀌
마디풀과에 속한 한해살이풀로서, 우리나라가 원산지이고, 전국 각지의 낮은 지대, 집 주변의 빈터, 습지나 물가 등에서 흔히 자생한다.
줄기는 붉은 자주빛으로 곧게 서며, 가지를 많이 내는데, 마디에서 뿌리를 뻗는다.
6~9월에 붉은 자주색(또는 흰색)의 꽃이 수상꽃차례(한 개의 긴 꽃대 둘레에 여러 개의 꽃이 이삭 모양으로 피는 꽃차례)로 달린다.
물고기에 독성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어독초(魚毒草)라고도 불리운다.
도깨비를 엮는다, 혹은 엮이게 한다 하여, 여뀌라고 한다는 설도 있다.
잎을 약재로 쓰는데(요:蓼), 利中, 下氣, 殺蟲의 효능이 있어, 식중독, 부종, 소변불리, 옴이나 버짐 등에 효과가 있다.
동네 골목길 밭둑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여뀌는 습지나 물가에서 많이 자라는데, 여뀌의 잎은 매운 맛이 있고, 물고기에 독성이 있어서, 잎과 줄기를 짓찧어 물에 풀어놓으면, 물고기가 기절하여 떠오른다고 한다.
여뀌는 수질을 정화하는 작용도 하며, 남원에는 광한루 맞은 편으로 요천(蓼川)이라는 이름의 하천이 남원을 관통하고 있는데, 여뀌가 많이 자생하는 곳이라, 여뀌 요(蓼)자를 붙인 것이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여뀌의 매운 맛을 살려, 생선요리에 쓴다고 한다.
# 여뀌의 이름에 대한 유래
옛날에 보름날이 되면 달이 밝아 ,도깨비들이 민가에 내려와 사람들을 홀리게 한다 하여, 각 집에서는 신발은 치우고, 대신 문 앞에 구멍이 많은 체를 매달아 놓게 되었지요.
그렇게 하면 도깨비들이 내려와 체를 보고는, 이게 뭘까? 라고 이상하게 여기면서, 체의 구멍을 새다가 날이 밝아, 사람들을 홀리지 못하고, 결국에는 도망을 가게 된다고 하지요.
이렇듯 꽃의 숫자가 많은 여뀌꽃을 집 주변에 많이 심어놓으면, 도깨비가 나타나서 여뀌꽃을 세느라 정신이 없고, 결국에는 도깨비를 물리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도깨비를 엮는다, 혹은 엮이게 한다 하여, 여뀌라고 한다는 설이 있습니다.
* 약모밀(어성초:魚腥草)
삼백초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땅속줄기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남부지방과 제주도와 울릉도에 분포하고 습지에서 자란다.
백색의 뿌리는 옆으로 벋고, 원줄기는 높이 20~40cm 정도로 곧추 자란다.
어긋나는 잎은 잎자루가 길고, 잎몸은 길이 4~8cm, 너비 3~6cm 정도의 난상 심장형이며, 연한 녹색이다.
얼핏 보기에 잎과 줄기가 고구마처럼 보이는데, 줄기가 곧추 자라서 구별된다.(고구마는 덩굴성)
6~7월에 개화한다.
길이 1~3cm 정도의 수상꽃차례가 발달하여 많은 나화가 달리며, 꽃차례 밑에 십자형으로 4~6매의 꽃잎 같은 흰색의 포가 있다.
‘삼백초’와 달리 꽃차례에 4~6매의 하얀 총포가 있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하나 전 식물체에서 물고기 냄새가 나기 때문에 ‘어성초’라 하며 주로 약용으로 재배한다.
차로 마시거나 뿌리를 소주에 담가 술로 마시기도 한다. 또는 말린 꽃잎을 우려내서 차로 마신다.
약용식물로서 잎이 메밀(모밀)의 잎과 비슷하다고 하여 '약모밀'이라고 하고, 잎과 줄기에서 생선 비린내가난다고 하여 '어성초'라고도 한다.
지상부를 약재(어성초)로 쓰는데, 淸熱解毒, 排膿, 利尿通淋의 효능이 있어, 폐농양으로 인한 기침과 농혈, 폐렴, 급만성기관지염, 장염, 요로감염, 열로 인한 종기, 소변불리 등에 쓴다.
해운정사 뒷산 길가에서 야생으로 자생하는 것, 동네 벽화골목길 밭가에 재배(자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 황금달맞이꽃
바늘꽃과의 두해살이풀로서 미국 동부지역이 원산지이며, 원예품종으로 개량된 것이다.
달맞이꽃이 밤에 피는데 비해, 낮에 피고 진다.
줄기는 곧게 서며, 굵고 곧은 뿌리에서 1개 또는 여러 개가 올라와 자라며, 전체에 짧은 털이 있다. 높이는 30~5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줄 모양의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있다.
꽃은 6~8월에 개화하는데, 줄기 끝의 윗부분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개의 꽃대가 원기둥 모양으로 나와, 그 끝에서 노랗게 황금색으로 핀다.
꽃받침 조각은 4개인데, 2개씩 합쳐지고, 꽃이 피면 뒤로 젖혀진다. 꽃잎은 4개로 끝이 파진다.
수술은 8개이고, 암술은 1개인데, 암술머리는 4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 잔털이 있고, 긴 타원형 모양이며, 길이가 2.5cm이고, 4개로 갈라지며, 종자가 나온다.
달맞이꽃과 같은 바늘꽃과이며, 달맞이꽃처럼 노랗게 황금색으로 큰 꽃이 피기에 황금달맞이꽃이라고 하였다.
동네 곳곳의 민가 화단에서 재배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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