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K 약탈적 경영에 무너진 홈플러스…“책임 물어야” 알짜 점포 팔아 투자금 회수·빚 상환대형 할인점 핵심 경쟁력 무너뜨려과도한 차입에 인수할 때부터 불안인수 기업 껍데기만 남기고 튀어경영 실패하고 “대형마트 규제 탓”노조 “김병주 MBK 회장 책임져라” 국내 할인점 업계 2위인 홈플러스가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일부 입점 업체가 대금을 제 때 받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가 하면, 일부 기업 제품 납품이 중단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기업 회생절차 신청 직전에 기업어음(CP) 등을 발행했던 행태에 대한 강한 질타도 쏟아진다. 이러다가 정말 홈플러스가 망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 지난 6일 열린 "홈플러스 회생은 MBK가 책임져라" 기자회견.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