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일사회 (A팀) 정기모임 사진 (2008. 5. 23)
* 어제 저녁 수영로타리에 있는 시골집에서 A팀 5월 정기모임이 있었습니다.
모인 사람들은 규희, 재구, 삼득, 익환, 양수, 상원, 그리고 저를 포함해서 모두 일곱명.
다른 때는 시간에 좀 늦는 사람들도 더러있었는데, 어제는 제가 가장 늦었습니다. 약 10분 정도 지각?
여느 때와 같이 식사를 하고, 막간을 이용하여 이재구 동기생의 멋진 대금 연주를 감상하고, 이어서 제가 준비한 마술강습이 있었습니다. 오늘 쯤은 모두 마술사가 되어있겠지요?
혹시 지금 이 시간에도 어제 배운 마술 손동작 연습을 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 지 모르겠군요.
대금 연주 감상에 마술강습, 그리고 우리네 살아가는 이야기들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전통의 동양화 감상까지 이어졌구요, 정해진 시간에 모두가 일사불란하게 일어서는 과단성까지 더해져서 마무리가 잘 되었습니다.
아! 참, 중요한 것을 빠뜨렸군요. 저의 아들(범진)이 입원치료를 받았다고 최익환 총무님이 위로금 봉투를 주셨지요. 일단 고맙게 받았구요, 이 돈은 제가 다시 우리 A팀에 찬조금으로 내서, 회원들을 위하여 쓰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참석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참석 못하신 회원들께 안부전화나 돌려볼까요?
* 이재구 동기생이 대금을 배운지 2년 정도 된다는 데, 대금을 부는 폼이 그럴싸하군요. '장녹수'를 불고 있습니다.
앞으로 동기생들 환갑이나 칠순때는 필히 재구를 초청하시길...
이참에 동기생들끼리 미니 오케스트라나 꾸며볼까요? 규희는 아코디언을, 삼득이는 섹소폰을, 그리고....기타나 드럼도...?
이재구 동기생, 동기생들 환갑 등에 초청받아 연주할 때는오늘과 같은 삑사리(?)는 없겠죠?
* 자, 대금 부느라 수고했으니 한 잔 하시게...
** 이재구 동기생의 대금 연주에 이어서, 이번에는 저의 마술강습이 있었습니다. 이름하여 '매직링'.
매직링을 하나씩 나누어주고, 제가 시범을 보인 뒤에 그 자리에서 연습을 하도록 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성공하는 사람도 있었고,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분도 있군요. 나중에 집에 가서 혼자 연습하면 다 되걸랑요.
* 김양수 동기생, 매직링을 들고 열심이군요...
* 규희와 삼득이도 열심... 금방 익히더군요...
* 상원씨는 아직도 오리무중...
* 익환 총무, 마술의 원리를 캐려고 하는군요, 역시 학구적입니다...손에 가린 분은 식당 사장님인데 마술 배우는데 매우 적극적입니다....
* 자, 링이 걸립니다...
* 식당의 여사장님도 배우려고 열심이네요...그런데 그렇게 하면 링이 안 걸릴 것 같군요.
*** 동기생 여러분들, 어제 배운 매직링 마술을 잘 익히셨나요?
주말에는 가족들 앞에서 마술사가 되어서 마술공연을 해보시길...
저는 다음 기회에 여러분께 또 다른 마술을 선보이겠습니다.
마술강습 제2탄을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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