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박근혜 정신연령 17세 진단 황상민 교수 해임 수사해야" 

정동영 "박근혜 정신연령 17세 진단 황상민 교수 해임 수사해야"

정동영 황상민 교수 해임 수사 촉구.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이 21일 황상민 전 연세대 교수의 해임 배경을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팩트DB, 채널A 방송화면

정동영, 황상민 해임 수사 촉구 왜?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이 21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발달장애 진단을 내린 황상민 전 연세대 교수의 해임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동영 의원은 이날 "최순실 게이트 1년, 또는 2년 전 박근혜 대통령 메시지를 분석한 결과 '발달장애이다. 정신연령 17세. 꼭두각시 권력이다. 뒤에 누군가 있다'고 예견한 심리학자가 있다"면서, "이 학자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희생자일 수 있다. 황상민 전 연세대 교수다"라고 말했다. 

정동영 의원은 이날 열린 중진회의에서 "박영수 특검은 이 문제를 수사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면서 "불의한 권력에 의해 희생된 지식인을 보호할 임무가 야당에 있다. 특검이 마땅히 수사할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황상민 전 교수는 2012년 대선 당시 한 TV토론회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을 '생식기만 여자일 뿐 여성으로서 역할을 한 게 없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최순실 게이트 촉발 후 박근혜 대통령을 '발달장애 상태', '정신연령 17~18세' 등으로 표현했다.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bd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