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코스피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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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새 역사 쓰는 코스피...2,770선 돌파
코스피가 또 한 번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60포인트(0.86%) 오른 2,770.06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전날 세웠던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2,755.47)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코스피 지수는 7.70포인트(0.28%) 오른 2,754.16에서 출발했다. 특히 장중 2,781.04로까지 오르며 2,780선을 웃도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날 상승은 기관이 주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2,234억 원 규모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1,793억 원, 511억 원 규모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 0.69%, 삼성전자우(005935) 2.2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12%, 셀트리온(068270) 0.28%, NAVER(035420) 1.40%, 카카오(035720) 1.08% 등이 올랐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74포인트(0.73%) 오른 928.44에 마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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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2780선 터치…장중 최고가 경신
장중 한때 2780선 돌파…카카오·네이버·삼전 ↑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오르며 2770선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 경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2780선까지 돌파하며 장중 최고치는 갈아치웠다.
11일 오전 10시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8.94p(1.05%) 오른 2775.40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2780.91까지 오르며 전날의 장중 최고가(2765.46)를 넘어서기도 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3억원, 434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기관이 홀로 98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삼성SDI(-0.71%), SK하이닉스(보합)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다. 삼성전자우(2.06%), 카카오(1.48%), 네이버(1.40%), 삼성전자(0.96%), 셀트리온(0.83%) 순으로 상승폭이 크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전일 대비 4.92p(0.53%) 오른 926.62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194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0억원, 49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혼조세다. 씨젠(3.61%), 알테오젠(2.26%), 셀트리온헬스케어(2.17%), 카카오게임즈(0.63%) 등은 올랐으나 제넥신(-2.53%), 에코프로비엠(-1.51%), 펄어비스(-1.33%) 등은 떨어졌다.
간밤 뉴욕증시는 보합권에서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69.55포인트(0.23%) 내린 2만9999.26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4.72포인트(0.13%) 떨어진 3668.10을 나타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66.86포인트(0.54%) 오른 1만2405.81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95원 내린 1086.75원에 거래 중이다.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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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뉴스'에 코스피 '껑충'… "내년 3000 간다"
하이투자증권이 내년 저금리 환경 속 기업들의 실적 증가, 성장성 강화 등의 요인으로, 내년 코스피 목표치를 3000 이상으로 설정했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지난달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뉴스가 나온 이후 코스피는 약 한 달 동안 500포인트 올랐다"고 강조했다.
코스피는 11월 초 2200선 수준에서 이달 초 기준 2700선을 돌파하며 지수가 500 이상 상승했다. 지난달부터 터진 코로나19 백신 뉴스가 증시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그는 코스피 지수가 강세를 보이는 또 다른 이유에 대해 "글로벌 제조업 경기 호황, 중국 경기의 상대적 강세, 위안화·원화강세에 의한 외국인 순매수 급증, 저금리와 유동성에 의한 멀티플(Multiple) 확장 등 4가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저금리와 유동성에 의한 밸류에이션 확장이란 배경 때문에 향후 이익 증가에 대한 확신보다는, 과거 밴드에 비해 높은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할 수 있다는 시장의 공감이 있었다"면서 "유동성과 관련된 전반적인 환경 변화를 종합해 볼 때, 코스피의 적정 PER을 최소 11배 이상 적용하자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기준 내년 주당순이익(EPS)은 지금보다 24% 증가한다"며 "이는 EPS의 전고점인 지난 2018년 85원보다 적은 수치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잡았으며, 연간 전망에서 121개 상장사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통해 집계한 결과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조 위원은 "이러한 이익 전망에 PER 11배를 적용하면 코스피 목표치는 2940포인트, 12배를 적용하면 3200포인트"라며 "성장이 지속될 때 적정 PER은 금리의 역수의 흐름을 따라가는데, 지난 20년간 낮아진 우리나라 금리를 감안하면, 이제는 과거에 적용했던 평균 9배가 아닌 11배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특히 내년은 저금리 환경 속에서 기업들의 매출 증가, 즉, 성장성이 2013년 이후 8년 만에 회복되는 해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종합해 보면 내년 목표 코스피를 최소 3000포인트 이상으로 설정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
머니S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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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0 넘은 코스피, 내년말 3200 돌파...亞투자 원픽은 한국"
불룸버그, 글로벌 금융전문가들 발언 분석 보도
"韓주식 매입 열풍..기술주중심 슈퍼사이클 진입"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54.54포인트(2.02%) 상승한 2755.4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0.12.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2021년에 전 세계적 '리플레이션'에 올라 타려는 투자자들에게,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뜨거운 곳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진단했다.
리플레이션(reflation)은 디플레이션으로 지나치게 떨어진 일반 물가 수준을,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지 않을 만큼 통화량을 팽창시키는 정책을 뜻한다.
통신은 글로벌 펀드들이 이번 분기에 4년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코스피 주식을 사들이고 있으며, 이는 코스피가 올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지만, 한국은 내년에 또 다른 강세장을 맞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진입할 것으로 관측되는 메모리 시장의 내년도 업황 덕분에, 코스피가 2021년 말쯤 3200선을 돌파할 것이란 JP모간의 예측을 소개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인베스코의 데이비드 차오 시장전략가는 통신에 "나는 한국 경제에 '건설적(constructive)' 평가를 지속하고 있고, 기술주에는 이 같은 평가가 보다 강하다"면서 "반도체 분야는 이제 막 도약하기 시작한 투자 업사이클(상승세)에 의해 추동되는 수출 호조로 힘을 얻고 있다. 힘든 한 해를 보내고 반도체 분야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통신은 또 코스피 상장사의 올해 수익은 4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코로나19 사태에서 이 같은 수익 확대를 보는 지수는 몇 개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 상장사의 수익은 올해 7.2% 하락이 예상된다고 소개했다. 또 코스피 상장사의 내년 수익 증가률은 S&P 500과 비교해 2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장밋빛 전망은 최근 무역 데이터에 의해 힘을 더 받고 있다면서, 경제 회복세는 반도체 분야를 넘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동차와 석유화학 분야의 업황 개선은 내년 증시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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