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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재도약 주역 조선업계, 상반기 수주량 13년만에 최대

道雨 2021. 7. 13. 15:17

경제 재도약 주역 조선업계 상반기 수주량 13년만에 최대, 코로나 경제난 돌파…267억 달러,

 

전세계 발주량의 44% 수주…고부가가치 선박은 61% 따내

 

 

장대형 제조업을 대표하는 조선업계가 경제 재도약의 주역으로 떠 오르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가 코로나 경제난을 최고의 수주 성적으로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 수주량이 1088만CGT(표준선 환산톤수)를 기록해, 13년만에 상반기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국내 조선업계가 올해 상반기 전세계 발주량 2452만CGT 중 약 44%인 1088만CGT(267억1000만 달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24%, 2019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것으로, 조선 호황기(2006~2008년) 이후 13년 만에 달성한 상반기 최대 실적이다.

 

이번 성과는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선도하고 있는 고부가가치선박 수주실적이 큰 기여를 했다. 고부가가치선박 전세계 발주량 1189만CGT 중 723만CGT(61%)를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국내 전체수주량 대비 66%)했다.

 

                              ▲ 2021년 상반기 고부가가치선박 수주실적  



선종별로는 대형 LNG운반선의 경우 세계 발주량 100%를 수주했고, 운임상승에 따라 발주가 증가한 대형 컨테이너선 81척, VLCC 27척을 수주했다.

 

이번 수주실적에는 지난달 29일 현대중공업 및 대우조선해양과 HMM이 계약한 1만3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12척(65만CGT, 1조 8000억원)이 포함돼 있어, 조선-해운업계간 상생협력에 따른 성과 의미도 있다.

 

친환경 연료 추진선 수주는 전년동기(53만CGT) 대비 806% 증가한 480만CGT로, 전세계 발주량(685만CGT)의 70.1%에 달하며, 특히 이 비율은 최근 3년간 매년 상승하며, 친환경선박 시장에서 경쟁우위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6월말 현재 수주잔량은 2673만CGT로, 전년동기(1996만CGT) 대비 34% 늘었으며, 이는 과거 3년(2018~2020)간의 건조량(2609만CGT)보다 높은 수준이다.

 

산업부는 “하반기 발주가 예정된 LNG운반선(카타르 가스공사) 등을 고려해보면, 전세계 발주 및 국내 수주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2020~2025, 1603억원) 및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 사업(2022~2031, 2540억원) 등을 통해 ,국내 조선산업이 향후 미래선박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뉴스=김환태 기자]

 

출처: 경제 재도약 주역 조선업계 상반기 수주량 13년만에 최대, 코로나 경제난 돌파…267억 달러,-국민뉴스 - http://www.kookminnews.com/39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