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교과서 합격' 출판사, 알고보니 자격 요건 조작...평가원의 부실 검증 내년 3월 신학기부터 학교 현장에서 사용될 새 검정 교과서가 공개된 가운데,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검정에 합격한 한 출판사가 검정 신청 자격을 의도적으로 조작한 증거가 드러났다.‘무자격 출판사’를 검증하지 못한 교육당국도 책임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의혹으로 얼룩진 '뉴라이트' 논란 교과서 발행 출판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0일 관보를 통해, 2022 교육과정을 반영한 초·중·고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공고했다.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검정에서는 9곳의 출판사가 합격했다.이 가운데 한국학력평가원(학력평가원)이라는 출판사는 이번에 처음으로 교과서 검정을 신청해 합격한 곳이다.여기에 검정 결과 발표 전부터 뉴라이트 성향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