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가 가십니까?
<베토벤이 힙합곡을 만들지 않고 죽었다는 이유로 베토벤을 쓸모없는 작곡가라고 생각하는 부류들도 있습니다. 이해가 가십니까.>
소설가 이외수의 작품 '하악하악'(부제 : 이외수의 생존법)에 실려있는 글이다.
느닷없이 베토벤과 힙합곡이라니...
그리고 모두가 악성이라고 일컫는 베토벤을 쓸모없는 작곡가라니...
지금은 나름대로 해석을 내려보지만,
나도 처음에 이게 무슨 소린가 이해가 가질 않았다.
지금 당신은 이해가 가십니까?
* 제가 생각하는 나름대로의 해석은, 역시 같은 책 안에 씌여있는 글에서 그대로 인용한다면,
"세상을 살다 보면 이따금 견해와 주장이 자신과 다른 사람을 '다른 사람'으로 인식하지 않고 '틀린 사람'으로 단정해버리는 정신적 미숙아들이 있다. 그들은 대개 자신이 '틀린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의구심을 한 번도 가져본 적이 없다. 자기는 언제나 '옳은 사람'이라고만 생각한다. 성공할 가능성이 지극히 희박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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