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불법선거 관련

“선관위 디도스 공격에 나경원 보좌관 2명 연루 의혹”

道雨 2012. 6. 21. 11:41

 

 

 

나경원 새누리당 전 의원이 ‘기소청탁 의혹’과 관련해 지난 3월23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피의자 변호인 민병덕 ‘나꼼수’ 출연해 주장 
익명의 의원 보좌진 “박희태 4급보좌관도”

 

지난 16일 공개된 <나는 꼼수다> 53회(봉주 14회)에서 “지난 10·26 보궐선거 선관위 디도스 공격에 박희태 전 국회의장의 4급 보좌관과 나경원 전 의원의 보좌관 2명이 연루돼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나꼼수 53회에는 익명의 국회의원 보좌관과 사건의 피의자인 디도스 공격팀을 변호했던 민병덕 변호사가 게스트로 나왔다.

민 변호사는 방송에서 “선관위를 공격했던 강아무개씨가 공범 공아무개(최구식 전 한나라당 의원 비서관)의 친구이자 강씨의 회사 직원인 차아무개씨에게 들었다”며 “공씨가 차씨에게 나경원 전 의원의 보좌관 얘기를 해서 차씨가 그 구체적인 이름까지 듣고 인터넷까지 찾아봤다더라”고 전했다. 또 “차씨의 컴퓨터에 나경원 전 의원 보좌관들을 검색한 기록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어준 총수는 “검찰 수사 기록을 보면, 구속된 박희태 전 국회의장의 보좌관 김아무개씨의 통화내역에 나경원 의원의 보좌관 2인이 등장한다”며 “특검은 왜 이 부분을 수사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민 변호사는 자신이 해임된 정황에 대해서도 말했다. 민 변호사에 따르면 애초 “정치적으로 이용당하는 것 같다”며 증언을 거부했던 피의자 황아무개씨를 설득해 공판에 나섰는데, 갑자기 황씨가 손을 들고 “그만두라고 하셨는데 변호를 하시네요”라며 해임을 했다는 것이다. 민 변호사는 “아마, 대한민국 변호사 가운데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문 사례”라고 말했다. 또 “이 공판에서 윗선 의혹에 대한 질문을 할 예정이었는데 해임을 당해 기회를 놓쳤다”고 말했다.

이번 방송에는 ‘나경원 보좌관 연루설’외에 ‘4급 공무원 연루설’도 제기됐다. 방송에 출연한 익명의 국회의원 보좌진은 “작년 한 검찰 직원과의 술자리에서 박희태 의원실의 4급 보좌관이 연루됐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검찰 직원이 핸드폰에 저장한 파일을 직접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이 4급 보좌관은 구속된 박희태 전 국회의장의 비서 김아무개씨와는 별개의 인물이다. 김어준 총수는 “이 4급 보좌관은 사건 초기 디도스만으로 (해킹 없이) 선관위 공격이 가능하다고 말한 민간 전문가 이아무개씨를 언론에 소개시켜준 사람”이라며 “사건을 움직인 주범으로, 사건이 터지자 국회의장실에서 다른 곳으로 보직을 바꿨다”고 말했다. 또 김 총수는 “ 이 민간전문가는  2012년 6월2 일 새벽 1시12분, 자신의 트위터에 ‘방송에 출연한 것은 4급 보좌관이 지시해서 인터뷰한 것이고, 선관위 디도스는 나꼼수 주장이 다 맞고, 페이지 디도스는 없는 것이다. 대국민 사과드립니다’ 라고 썼다”고 말했다.

이밖에 나꼼수팀은 “수사기록을 보면 피의자들이 사전에 선관위 홈페이지에 접속한 기록이 있다”며 “우발적 범행이 아니라 사전에 공모된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

 

 

 

                                   

                                           특검 수사결과에 대한 의문점.

 

 

1. 절대 우발적이 아니다?

 

선거 6일 전인 10월20일 오후 6:08 에 박희태 비서인 김태경이 최구식 비서 공현민에게 전화한 기록이 있으며, 1분 뒤인 오후6:09 에 선관위에 접속한 기록이 있음. 그리고 다시 2분 뒤인 오후 6:11에 김태경이 공현민에게 천만원을 입금함.

여기까지는 이미 검찰수사기록에 나오는 내용임.

 

그러나 특검의 발표는 선거하루 전인 25일 부터 선거당일인 26일 새벽까지 이루어진 술자리에 우발적으로 '때려삐까예?' 한마디에 헌법기관을 공격했다고 함.

 

 

2. 박희태 국회의장 비서인 김태경이 지시한 것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

 

나꼼수가 예전부터 4급 보좌관이 연루되어 있다고 말 함. 1차 술자리에 동석한 다른 인물이 있다면서.

근데 이번 봉주 14회에 나온 첫번째 게스트가 증언한 내용과 크로스 체크가 됨. 

 

그리고 페이지 디도스라는 신조어를 들고 나와, 특정페이지만 디도스 공격을 할 수 있다고 방송에 나와 주장하던 민간전문가가 최근 트윗에, 페이지 디도스는 없으며 4급 보좌관이 시켜서 한 짓이다며, 대국민 사과 멘션을 올림.

 

이 전문가를 섭외하고 방송출연을 시킨 사람이 바로 4급 보좌관이 아닐까 하고 나꼼수는 추측함.

 

첫번째 게스트의 증언에 따르면

 

일반적인 보좌관 모임에 참석한 검찰관계자가, 박희태의 보좌관인 4급 김** 씨가 연루되어 있다고 스마트폰에서 자료를 꺼내 보여줬음 (검찰도 4급 김**에 대한 존재를 알고 있다는 것.)

근데 조사 결과에는 김태경이라는 말단 비서가 뜬금없이 튀어나오고 4급 김**은 국회사무총장실로 전출 감.

 

 

3. 나경원의 보좌관도 연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봉주 14회의 두번째 게스트 민병덕 변호사의 증언

 

최구식의 비서 공현민이 도박사이트 운영자 강해진에게 디도스 공격을 의뢰하면서,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사람이 부탁한 것'이라며 안심시킴.

강해진은 자신의 부하직원인 김강석에게 공격을 지시함.

김강석은 강해진에게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사람이 누굽니까?' 라고 물음.

그러자 강해진은 '최구식은 아니겠지' 라고 대답함.

 

공현민의 친구이자, 강해진이 운영하는 또 다른 개미회사의 직원 차대현(공현민과 강해진의 중간다리)이 강해진에게 '공현민이 그러는데 나경원 보좌관도 관련이 있다. 내가 나경원 보좌관 이름을 인터넷 검색도 해봤다'고 말함 

강해진은 차대현이 이런 말을 한 것을 기억하고 있음.

 

그리고 민병덕 변호사는 이 나경원 보좌관에 대한 질의를 할 공판에서 강해진, 황충호에 의해 해임 됨.

민 변호사는 민변 소속으로 돈도 안 받고 김성호 목사의 부탁에 의해 이들을 도우려고 변호를 하게 된 것임.

(진주에 있는 공현민 강해진 황충호의 친구들이 김성호 목사를 찾아가 내 친구는 위에서 시킨대로 한것이다 내 친구를 도와달라고 함. 공현민은 친구들에게 내가 독박쓰게 생겼다라고 말한적이 있음)

 

처음에 강해진은 김성호 목사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었으나, 이름이 두 글자인 특별검사가 강해진에게 '김성호 목사가 너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니 하지 말아라' 라고 회유?협박?조언?충고? 함.

 

 

4. 나경원 보좌관이 연루되어 있다는 것을 검찰도 알고 있다?

 

박희태 국회의장 비서인 김태경이 구속되기 직전에 핸드폰 통화기록을 삭제함.

검찰이 김태경의 통화기록을 복구했더니 나경원의원 보좌관과의 통화기록이 나옴. 김모, 조모 보좌관.

여기까지는 수사기록에 나옴. 근데 수사가 전혀 이루어 지지 않음.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이 공격이 성공했다면 최대 수혜자는 나경원 일것인데, 나경원 보좌관과의 통화기록을 삭제한 이유와, 어떤 통화내용 이었는지 전혀 수사가 이루어 지지 않았다는게, 그저 신기할 따름임.

이 부분이 특검이 말한 신의 영역이 아닐까 생각함.

 

 

5. 결국 불쌍하게 된 건 강해진.

 

"선관위가 뭐하는 곳 인줄도 몰라요. 저는 태어나서 투표 한 번도 안해봤어요."

고급 외제차 여러대 소유, 외국을 집 드나들듯이 했던 도박사이트 사장 강해진이 민병덕 변호사에게 한 말.

이런 사람이 돈 천만원 벌려고 선관위를 공격했을까.

 

민병덕 변호사에 따르면 강해진은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라고 함.

검찰은 강해진의 친구와 가족을 불러서 강해진의 도박사이트 여죄에 대해서만 추궁했다고 함.

심지어 임신 8개월인 강해진의 누나를 소환, 누나가 소환에 응하지 않으려 하자

동생의 신변에 위험이 있을 수 있다며(구속가능성) 협박. 결국 누나는 임신8개월인 상태에서 10시간 이상의 조사를 받음.

 

민병덕 변호사는 '검찰이 강해진의 도박사이트 여죄만 추궁하는 것이, 외부에서 강해진을 도우려는 사람들을 도박건으로 묶어서 입을 다물게 하려는 것이 아닐까' 하고 조심스럽게 말 함.

 

 

 

[ 장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