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최순실, 측근) 비리

여성 대통령이 왜 ‘발기부전 치료제’가 필요했나? 비아그라, 고산병 약화시켜

道雨 2016. 11. 23. 10:43







여성 대통령이 왜 ‘발기부전 치료제’가 필요했나?

지금 대한민국은 대통령과 주변 인물들의 막장 드라마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임병도 | 2016-11-23 09:35:39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박근혜 게이트’ 관련 각종 진실이 밝혀지면서, 청와대가 태반, 마늘, 백옥 주사 등 의약품 14종을 2000개 넘게 구입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11월 22일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청와대 의약품 구입현황’ 자료를 보면, 청와대는 2014년 1월부터 올 9월까지 764건의 의약품 등을 구매했습니다.



‘잔주름개선, 미백 효과 등 미용 주사 구입’



청와대구입의약품팔팔정본문-min



청와대는 2015년 4, 11, 12월에 녹십자웰빙의 ‘라이넥’ 주사액을 150개 구입했습니다. 라이넥은 일명 태반주사라고 알려진 제품입니다. 여성들 사이에서 주로 잔주름 개선, 기미 제거, 미백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주사제입니다.


‘푸르설타민’ 주사액은 노화방지, 만성피로 해결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는데, 2014년 11월에 27만5000원을 주고 총 50개(개당 10㎖)를 구입했습니다.


청와대가 구입한 미용이나 피로 회복 등의 주사제는 클리닉 등 미용을 위한 병원 등에서 사용합니다. 몸이 아파서 사용하는 의약품이 아닌 셈입니다.


문제는 청와대가 구입한 약품의 종류가 효능이 확실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는 제품들이고, 구매 수량이 너무 많습니다. 누구에게 얼마나 투여됐는지 상세히 밝혀져야 할 부분입니다.



‘녹십자 운영 병원장, 차움의원 출신 김상만’


청와대는 관련 약품 등이 직원의 독감 예방이나 건강 등을 위해 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태반, 마늘 주사 등은 독감 예방 주사가 아닙니다. 그 누구도 이해하기 어려운 해명입니다.



녹십자아이메드



청와대가 제약업체 녹십자에서 다량의 의약품을 구입했다는 점도 이상합니다. 녹십자 의료재단이 운영하는 녹십자아이메드 병원의 원장은 김상만씨입니다.

김상만 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주사제를 최순실씨 자매에게 대리 처방해준 인물입니다. 김 원장은 2014년 차움에서 퇴사한 후 녹십자아이메드로 옮겼습니다.

김 원장이 차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 대리 처방전을 해주다가 녹십자아이메드로 옮겨, 아예 의약품 구입 등에 관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성 대통령이 왜 ‘발기부전 치료제’가 필요한가?’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 주사제 등 약품 구입은 공식적으로 위촉된 청와대 주치의와 자문단, 의무실 의료진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경호원 등 청와대 근무자의 건강 관리를 위해 정상적으로 구매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발기부전팔팔정청와대



청와대가 구입한 의약품에는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 60정’과 ‘팔팔정 304정’이 포함돼 있습니다. 아무리 청와대라지만 직원들을 위해 발기부전 치료제를 처방한다는 자체는 도저히 국민의 눈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청와대에 거주하고 있는 대통령이 남성이라면 충분히 ‘발기부전 치료제’를 구입해 처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여성입니다. 이것은 여성과 남성을 차별하는 말이 아니라, 발기부전 치료제 자체가 여성은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팔팔정’ 설명서를 보면 효능과 효과는 ‘발기부전의 치료’라고 되어 있습니다.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보면 ‘이 약은 여성에게 사용할 수 없다’라고 명시돼 있습니다.

도대체 누가 청와대에서 ‘발기부전 치료제’를 처방받아 사용했는지 밝혀야 할 부분입니다.



청와대팔팔정발기부전치료제구입본문-min



청와대가 구입한 약품 목록을 보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의약품들입니다. 미용을 위해 은밀히 거래되거나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의약품은 물론이고, 인터넷 스팸 광고에나 등장하는 성인용 의약품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대통령과 주변 인물들의 막장 드라마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TV 속 막장 드라마는 그저 보고 끝날 수 있지만, 현실 속 청와대 막장 드라마는 분노와 울분으로 국민의 고통을 유발합니다.

‘국기 문란’, ‘국격 훼손’을 자행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때문에, 오늘도 국민들은 촛불을 들고 ‘퇴진’과 ‘하야’를 외치고 있습니다.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2013&table=impeter&uid=1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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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가 고산병 치료제? 고산병 악화시켜"

"뻗거나 발기되는 부작용...돈 없는 산쟁이들의 야매처방"






청와대는 23일 남성용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 팔팔정 등을 구입한 것과 관련, "아프리카 순방에 대비해 고산병 치료를 목적으로 구매했다"고 해명한 데 대해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5월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을 순방한 바 있다. 3개국 수도는 해발고도 1천∼2천 고원에 위치해 있다.

문제는 비아그라 구입 시기가 이보다 무려 다섯달 전인 지난해 12월이고, 비아그라는 정식 고산병 치료제가 아니라 대체 약품에 불과하며, 부작용도 많다는 사실이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와대 해명후 트위터를 통해 "비아그라를 아프리카 순방때의 고산병 치료제로 구입했다는 청와대"라면서 "금년 5월 순방인데 작년 12월에 구입했으니 전지훈련 대비 미리미리 신체를 튼튼히 한 거구만요"라고 비꼬았다.

표창원 민주당 의원도 트위터를 통해 "의료전문가들은 고산병 치료 내지 예방을 위해 호흡개선효과가 있는 '아세타졸라마이드'를 주로 처방한다고 합니다"라면서 "일부 산악인 등이 비아그라를 대체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식처방은 아니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표 의원은 이어 히말라야를 2번 다녀온 이창윤씨가 "靑이 밝힌 아프리카 국가들 3군데 모두 고소 없는 나라임. 비아그라 고산 올 때 먹으면 부작용 때문에 뻗거나 발기되는 부작용 있음. 비아그라는 돈 없는 산쟁이들 야매처방임다"라면서 "수행원들 발기 돼서 의전할 일 있나요"라고 꼬집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명승권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정책학과 교수도 이날 페이스북에 “비아그라가 고산병을 악화시킨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있어, 예방이나 치료를 위해 권장되지 않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관련 논문을 링크하기도 했다.

비아그라를 생산하는 화이자 제약도 "실데라필 성분의 비아그라는 현재 국내에서 발기부전 치료를 목적으로만 적응증을 받은 전문의약품"이라며 "고산병 치료를 위한 적응증을 받지 않았다"고 언론에 밝히는 등, 청와대 해명에 대한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SNS에서도 청와대 해명을 조롱하며, 비아그라에 "하야하그라"라고 적힌 패러디가 올라오는 등,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이영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