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부산 이전, 남북협력의 출발점 될 수 있다 * 지난 5월14일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부산시 유세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등의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은, 북극항로 개척과 동해선 철도 연결, 나아가 남북협력의 미래 구상까지 포괄하는 통합적 비전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기후변화로 북극 해빙이 가속화하면서 북극항로의 실용화 가능성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부산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를 이용할 경우, 기존 수에즈 운하 경로보다 운송거리를 30% 이상 줄일 수 있고, 물류비 절감 효과도 크다.러시아는 원자력 쇄빙선 보유를 확대하며 북극항로 주도권 확보에 나섰고, 중국은 북극항로를 포함한 ‘빙상 실크로드’ 전략을 추진 중이다.이러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