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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40%' 여론조사업체, 알고보니 여론조작 단골

'윤 40%' 여론조사업체, 알고보니 여론조작 단골   윤 40% 지지율 여론조사 문항 살펴보니 '편파'체포영장은 '불법', 선관위는 '부정선거'로 표현전광훈 자유통일당 6% 수상한 조사도 살펴보니문항에 "이재명 조국, 범죄 세력 심판" 넣고 조사야 성향 중도이탈 유도…보수 과표집 벌어지도록여조업체 사장 "조사 의뢰가 오면 받을 뿐" 변명 * 한국여론평판연구소 간판과 회사 내부. 대표인 현경보 씨가 통화하고 있다. 권력감시 탐사보도그룹 워치독은 현 대표와 대면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그는 끝내 거부했다. 2025.1.13.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40%'라는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이끌어낸, 한국여론평판연구소의 설문조사 문항이 논란입니다.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성향 국민들이 설문..

시사, 상식 12:07:26

원화 가치 추락하는데 원화 외평채 발행 '뻘짓'

원화 가치 추락하는데 원화 외평채 발행 '뻘짓'   지금은 달러 외평채 발행해야 할 때인데세수 펑크 메우려 빼낸 외평기금 메우기 급급재정건전성과 외환정책 모두 훼손 올해 1월 22년 만에 처음으로 원화 외평채(외국환평형기금 채권)가 발행된다. 외평채는 외국환 평형기금(외평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그 외평기금으로 원화 가치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등 외환 시장 안정을 도모한다. 즉, 원/달러 환율이 너무 오르면 보유한 달러를 팔아 원화가치를 안정시키고, 환율이 많이 내리면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서 다시 원화 가치를 경제 상황에 맞게 적절히 관리하기 위해 만든 기금이다. * 29일 서울 명동 환전소의 모습. 원화가치가 한 달 새 5% 추락하면서 환율이 1,500원선에 바짝 다가가고 금융위기 후..

시사, 상식 11:49:48

애초 부패한 이들이 권력을 잡는다?

애초 부패한 이들이 권력을 잡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 취임한다.그는 선거 과정에서 이날 하루만큼은 ‘독재자’가 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을 마치면 곧바로 국경 폐쇄와 이민자 추방, 성전환 수술 제한 등 각종 행정명령을 통해 의회의 입법 절차를 뛰어넘는 권력을 휘두를 것으로 예상된다.그가 정치적 올바름이나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같은 민주주의 가치를 싫어한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결코 하루짜리 독재자로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 1기 때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존 켈리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트럼프를 독재자라고 못박았다. 헌법과 법률을 존중하지 않고, 내부의 적을 군사력을 동원해 물리치려는 충동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그는 “트럼..

시사, 상식 11:01:11

K민주주의와 반 K민주주의

K민주주의와 반 K민주주의   최근 ‘케이(K)민주주의’가 전 세계를 놀라게 했지만, 그에 대한 기대만큼 걱정어린 시선도 동시에 받고 있다.비상계엄 절차와 포고령의 불법성을 차치하고도, 국민의 기본권을 심각하게 제한하고 위협하는 사건이 왜 2024년 자유민주주의 한국에서 일어났는지 전 세계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북한에서나 일어날 만한 일이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외신 기자의 외침이 지금도 귓가에 들리는 듯하다. 그만큼 큰 충격을 준 사건이지만, 더 큰 놀라움도 있었다.발 빠르게 행동한 시민들과 국회가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합법적인 절차로 불과 몇시간 내에 해제시켰다. 그리고 20·30대 젊은 여성들이 대거 참여하여 촛불과 응원봉이 춤추는, 마치 케이팝 가수의 공연장을 보는 듯한, 진지하지만..

시사, 상식 10:53:39

언론이 ‘여론 왜곡’ 공범이 되어선 안 된다

언론이 ‘여론 왜곡’ 공범이 되어선 안 된다   여론조사 결과는 ‘잘 먹히는’ 기사 아이템이다. 숫자가 딱딱 나오니 독자의 눈길을 잡아끄는 힘이 세다. 왠지 객관적일 것 같다는 인상도 준다. 기사를 쓰기도 제목을 달기도 수월하다.이처럼 ‘가성비’가 높으니 온라인 속보용으로는 이만한 게 없다. 여론조사 결과가 나올 때마다 수십, 수백개의 기사가 복제되듯 쏟아지곤 한다. 그러나 ‘숫자의 마법’에 가려진 여론조사의 한계와 위험성 또한 크다.누가 어떤 방식으로 조사를 했는지, 어떤 정치 성향을 지닌 이들이 많이 응답했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민심을 있는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여론을 형성하는 데 활용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조사 주체의 불순한 의도가 반영되면 여론 조작도..

시사, 상식 10:3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