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서산 보원사지·예천 개심사지 석탑 국보 지정 석탑 변화 연구 중요한 자료 1000년이 넘은 고려시대 두 석탑이 국보로 지정된다.30일 국가유산청은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위 사진)과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아래)을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두 석탑은 건립 시기를 비교적 명확하게 알 수 있어, 고려시대 석탑의 변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보원사지 오층석탑은 신라의 조각양식을 계승하면서 고려 석탑의 특징을 간직한 석탑이다.서산 보원사지의 경우, 신라 말에서 고려 초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며, 1987년 사적으로 지정된 바 있다. 오층석탑 자체에 대한 구체적인 조성 기록은 남아있지 않지만, 보원사지 내에 있는 ‘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