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동래부사 송상현의 연인, 김섬) 열녀(김섬) 임진왜란의 명장 송상현의 연인, 김섬 저는 임진왜란 때 동래성 싸움에서 전사한 송상현(宋象賢, 1551~1592) 동래부사의 애인 김섬(金蟾)입니다. 함흥에서 태어났으며 당대의 명기(名妓)로 소문나자, 송 부사가 찾아와 마음을 차지해 버렸어요. 그 분은 비록 문관이었지만 기상이 장부처럼 늠.. 역사, 인물 관련 2008.08.02
무책임한 아버지 (김삿갓) 무책임한 아버지 김삿갓의 아들이 본 아버지 불쌍한 우리 아버지, 오랑캐의 말은 북풍에 몸을 의지하고, 월(越)나라 새도 남쪽으로 둥지를 튼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의 아버지는 무턱대고 가출하여 무궤도의 방랑으로 전국을 떠돌아 다녔을 뿐입니다. 더욱이 스스로 죄인이라며 죽장에 삿갓을 써 .. 역사, 인물 관련 2008.07.31
[스크랩] 순교자 이차돈의 성은 이씨가 아닙니다 순교자 이차돈(異次頓)의 성은 이(異)씨가 아닙니다 이차돈의 죽음-손인호作 신라 법흥왕때 자기의 목을 바침으로 불교를 공인받게 한 이차돈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신라인으로서는 최초의 순교자로 그의 행적은 영화 및 소설, 연극 드라마등으로 많이 소개되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 역사, 인물 관련 2008.07.24
endless love(詩妓 김부용-3) endless love(詩妓 김부용-3) 조선의 3대 시기(詩妓) 김부용의 사랑3 아, 운초야! 세월은 흘러 또 낙엽지고 눈 내리는 계절이 되었구나. 날씨조차 차가워지니 보고싶은 마음 간절하고, 네 모습을 그려보니, 구름 속의 달처럼 보였다 사라졌다하여 마음만 더욱 아프구나. 마음이야 항상 네 곁에 머물지만 몸만.. 역사, 인물 관련 2008.07.16
사랑의 슬픔(詩妓 김부용-2) 사랑의 슬픔(詩妓 김부용) 조선의 3대 시기(詩妓) 김부용의 사랑2 그러나 꿈같은 세월은 덧없이 흘러가 우리는 이별의 기로에 섰어요. 임기가 차자 대감은 호조판서에 제수되어 한양으로 가야만 했어요. 어쩔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대감은 저를 기적(妓籍)에서 빼내 양인의 신분으로 만들어주더니 정.. 역사, 인물 관련 2008.07.09
사랑의 기쁨(詩妓 김부용-1) 사랑의 기쁨(詩妓 김부용) 조선의 3대 시기(詩妓) 김부용의 사랑1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으로부터 약 150년 전에 뭇 사내의 가슴을 숯덩이로 만든 시기(詩妓) 김부용(金芙蓉)이라 해요. 고향은 평안도 성천이고요, 시명(詩名)은 운초(雲楚)여요. 저는 송도의 황진이(黃眞伊)와 부안의 이매창(李梅窓)과 함.. 역사, 인물 관련 2008.07.09
[스크랩] 정약용 유배 해제 로비스트는 아들 정약용 유배 해제 로비스트는 아들 13년간의 일기 성도일록 '성도일록'으로 본 조선..1821년 콜레라로 '아비규환' 정조시대 승승장구하던 정약용(丁若鏞.1762-1836)은 후견인 정조가 타계한 이듬해인 1801년(순조 1) 신유사옥에 휘말려 전라도 강진(康津)으로 유배를 떠난다. 다산 자신은 내심 얼마 뒤 풀려나.. 역사, 인물 관련 2008.07.09
[스크랩] 그림으로 망국을 개탄한 어진화사 채 용 신 월간문화재사랑 그림으로 망국을 개탄한 어진화사 채 용 신 국운이 스러져간 19세기말, 혼란한 정치·사회적 상황으로 문화적 역량 또한 저하되어 조선의 미술은 양식과 기법 면에서 퇴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초상화’ 또한 사실성을 확보하면서도 절제된 단아함을 보여주었던 조선후기의 초상화.. 역사, 인물 관련 2008.07.03
[스크랩] 조선시대 담배 가게와 담배 피우기 [그림이 있는 조선풍속사] 조선시대 담배 가게와 담배 피우기 김홍도의 '담배 써는 가게'다. 이 그림에는 남자 넷이 등장하는데, 각각 하는 일이 다르다. 먼저 아래쪽을 보자. 아래의 오른쪽에 있는 남자는 넓은 잎사귀를 펼쳐서 다루고 있다. 그 아래에 차곡차곡 쌓인 것은 담뱃잎이다. 필자는 담배농사.. 역사, 인물 관련 2008.07.02
홍대용을 애도함 홍대용을 애도함 실학자 홍대용을 애도하는 박지원 홍대용을 애도함 유세차(維歲次), 1997년 10월 29일에 제주(祭主) 박지원(朴趾源)은 벗 홍대용(洪大容, 1731-1783)의 무덤에 무릎을 꿇고 삼가 명복을 빈다. 혼이여! 부디 천안군 수신면 장신리의 무덤으로 내려와 나의 애절한 조문을 귀담아 듣게나. 그대.. 역사, 인물 관련 2008.07.02
[스크랩] 조선왕조실록과 놀다 <11> -- 최영의 최후 “잘 가시오” 조선왕조실록과 놀다 <11> 최영의 최후 “잘 가시오” 2001-12-14 오전 10:11:21 우왕은 도망쳐 돌아와 도성의 화원(花園)으로 들어갔습니다. 최영은 맞서 싸우려고 백관에게 무기를 가지고 곁에서 호위하도록 지시하고 수레를 모아 거리 입구를 막았습니다. 6월 1일, 이성계는 숭인문(崇仁門) 밖 산대암(.. 역사, 인물 관련 2008.07.02
아버님 전상서 (한명회의 딸, 공혜왕후) 아버님 전상서 한명회의 딸, 공혜왕후 아버님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파주에 사는 딸[공혜왕후, 1456~1474)이어요. 저는 지금 무진장 슬퍼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가 이토록 불쌍한 신세가 된 것은 아버지의 욕심 때문인 것 같아요. 예종에게 시집 간 언니가 1461년 17살로 죽자, 아버지는 어떻게든 권력을.. 역사, 인물 관련 2008.06.28
어머니 전상서 (한명회의 딸, 장순왕후) 어머니 전상서 한명회의 딸, 장순왕후 오랜만에 어머님[여흥 민씨]의 말씀을 듣고보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비록 제가 만 백성의 어미인 왕비(장순왕후, 1445~1461)였지만, 가깝게는 아버지[한명회]의 피와 어머니의 살을 받은 못난 딸일 뿐입니다. 열 여섯의 어린 나이에 세자(나중에 예종)의 비(妃).. 역사, 인물 관련 2008.06.28
[스크랩] 조선왕조실록과 놀다 <10> -- 이성계,위화도에서 군사를 돌리다 조선왕조실록과 놀다 <10> 이성계,위화도에서 군사를 돌리다 2001-12-13 오전 10:12:20 우왕은 사람을 보내 장수들에게 금 은으로 만든 술그릇을 내려주었습니다. 5월에 대부대가 압록강을 건너 위화도(威化島)에 머물렀는데, 도망병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우왕은 그 자리에서 목베라고 명했으나, 도망.. 역사, 인물 관련 2008.06.25
[스크랩] 조선왕조실록과 놀다 <9> -- 요동 정벌-우왕과 최영의 계략 조선왕조실록과 놀다 <9> 요동 정벌-우왕과 최영의 계략 2001-12-12 오전 10:11:34 당시에는 이인임(李仁任)이라는 사람이 지금의 총리에 해당하는 시중(侍中) 자리에 앉아 권세를 마음대로 부리고 있었습니다. 정부 격인 문하부의 맨 윗자리를 자신이 차지하고 바로 그 다음 자리인 찬성사에는 도길부(.. 역사, 인물 관련 2008.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