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國寶 기마인물형토기, 신라왕실의 注子',
'과거를 비추는 거울, 소장 銅鏡展'
특별전 개최
기마인물형토기의 X선 사진
국보 제91호 기마인물형토기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9월 11일(화)부터 10월 28일(일)까지 두 개의 특별전을 마련한다.
“국보 기마인물형토기, 신라왕실의 注子” 특별전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에서 선보인 3D애니메이션 ‘토우대장 차차’의 실제 모델인 경주 금령총(노서동 소재) 출토 기마인물형토기를 선보이는 자리이다. 1924년 발굴된 금령총은 작은 금관과 금제 허리띠 등으로 보아 신라의 어린 왕족이 묻힌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마인물형토기는 말을 탄 사람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형상화했을 뿐만 아니라, 주자(注子)의 기능을 하도록 만들어 신라만의 독특한 조형 디자인을 보여준다. 또한 무덤의 주인공을 정중히 저승으로 인도하는 듯한 모습에서 신라사람들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고, 세밀하게 표현된 말갖춤(馬具)을 통해 옛 사람들의 기승문화(騎乘文化)를 복원할 수 있어 국보(제91호)로 지정된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기마인물형토기의 X선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등 여러 비교 사진 자료들을 함께 전시하여, 관람객들이 기마인물형토기에 더욱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과거를 비추는 거울, 소장 銅鏡展”은 경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청동거울을 공개하는 특별전입니다. 또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의 주제인 ‘천년의 빛’의 또 다른 의미를 문화유산에서 찾아보고자 한다. 이 전시를 통해 청동거울의 역사, 청동거울에 새겨진 문양과 글씨, 청동거울을 만드는 방법 등을 쉽고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전시기간 중인 10월 13일(토) · 14일(일) 이틀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한반도의 청동기 제작기술과 동아시아 古鏡’을 주제로 한ㆍ중ㆍ일 연구자들이 참가하는 학술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이 두 개의 특별전이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맞아 경주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과 학생들에게 문화유산의 다양한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보도자료 출처 : 국립경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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