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일상생활사진

망둥어 낚시 사진 (2010. 8. 7)

道雨 2010. 8. 9. 19:04

 

 

 

 

 

         망둥어 낚시 사진 (2010. 8. 7)

 

 

 

작년 여름에 염전에서 소금 거두어들이는 체험을 했었는데, 올해는 망둥어 낚시 체험이다.

장소는 예전의 염전 근처로, 염전에 바닷물을 대기 위해 만들어 놓은 수로인데, 저수고(?)라고 해야 할 정도로 작은 웅덩이 만한 곳이다.

 

 

* 길이가 약 10m 정도에 폭이 7-8m 정도 되는 작은 수로이다. 간조시에 물이 차게되면 물 위에보이는 관을 통해 염전으로 바닷물이 공급되는 듯 하다.

뒤쪽으로 보이는 허름한 스레트 건물이 염전의 소금창고이다.

 

 

* 낚시 바늘 끝에 돼지비계를 콩알만하게 끼워 던지기만 하면 된다.  

 

 

* 찌도 필요없고 나무 토막에 줄을 매달고 던져놓고 망둥어가 미끼를 물고가기만 기다리면 된다. 

 

 

* 처남이 집사람에게 낚시하는 요령을 알려주고 있다. 

 

 

* 공진이는 입질이 별로 없는가 보네. 

 

 

* 소연이는 물병이나 갖고 놀아야겠네. 마신다?

 

 

* 낚시할 동안 소연이는 엄마랑 놀자? 

 

 

* 앗, 집사람도 한 건 올렸네. 참 어수룩한 놈일세...

이 때까지 한 마리도 낚지 못한 공진이가 부러운 듯 쳐다보고 있다.

 

 

* 에구구, 돼지고기비계는 맛만 보다 말았네...

 

 

* 드디어 공진이도 낚았네. 자 인증샷! 

 

 

* 우째, 낚시줄이 엉켜버렸네. 자, 하나하나 잘 풀어보드라고 잉?

 

 

* 미끼를 바꾸어가며 하염없이 기다리던 민우... 

 

 

* 드디어 한 마리 낚았다. 오늘 낚인 놈들 중에서는 상당히 큰 놈이다... 

 

 

* 민우도 인증샷!

 

 

* 약 1시간 동안에 15 마리 쯤 잡았음. 너무 작은 놈은 놓아주고...

요놈들은 저녁 때 횟거리다...세꼬시로...

 

 

* 소연아 아빠가 망둥어 잡았다... 

 

 

* 공진이가 잡은 망둥어를 범진이가 바늘에서 떼어내고 있다. 

 

 

* 드디어 범진이도 망둥어를 낚았다. 이로써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하게 되었다.  

 

 

* 썰물로 드러난 갯벌.   두 개의 섬 뒤로 왼쪽에 멀리 길게 아스라이 보이는 곳이 변산반도이다. 

 

 

* 멀리 갯벌 안에 갯벌축제 체험객들을 실어나르는 트랙터가 보인다. 줌으로 당겨 찍었다. 저 뒤에 보이는 산줄기가 변산반도라네...

 

 

 

** 처음으로 해 본 망둥어 낚시였다.

처음 처남이 줄을 담갔을 때는 10초도 되지 않아 걸려 올라올 정도였는데, 조금씩 뜸해진다. 나는 납덩어리도 없이 낚시줄에 바늘만 묶은 것으로, 약 10분 동안에 망둥어를 너댓 마리 낚았다. 준수한 성적이다.

저녁 식사 전 처남과 범진이가 망둥어를 손질해서 세꼬시로 해놓으니 살이 부드러우며 먹을 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