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면 이후, 다시 문제는 민주주의다 지난해 12월3일에 시작되어 123일간 지속된 윤석열의 내란극이 마침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대통령 윤석열은 파면되었다.파렴치, 무사유, 몰상식, 반지성으로 무장한 한 비루한 인간이 펼친 야만의 향연이 끝났다.그가 권력의 최정점에서 벌이는 추태를 더 이상 보지 않아도 됨에 안도한다. 세계 언론은 한국 민주주의의 위대한 승리를 타전하느라 바쁘다.워싱턴포스트는 한국인들이 “민주화 이후 최초의 계엄 시도를 단호히 거부했다”고 전했고, 뉴욕타임스는 “쿠데타 시도에 대한 한국의 대응은 한국 민주주의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영국 일간 가디언도 윤석열 파면 선고는 “한국 민주주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역사적 결정”이라고 상찬했다.미국 네티즌의 댓글도 재밌다.“한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