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정기모임(부부동반) 사진 1(이재구 집 풍광) (2014. 8. 2-3)
* 일시 : 2014. 8. 2 - 8. 3 (1박 2일)
* 장소 : 이재구 총무집(밀양 상동면), 청도 일원
* 참석자 : 박수곤, 오봉렬, 이재구, 최익환 (부부동반, 총 8명)
* 내용 : 식사 및 여흥, 타임캡슐 묻기, 문화유산 답사, 기타
휴가철과 겹친 관계로 참석인원이 적어 매우 아쉬웠지만, 모인 사람들끼리는 흥겹고 의미있게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하며, 사진 올립니다.
사진을 먼저 올리고 틈나는 대로 보완 설명을 붙이겠습니다.
사진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됩니다.
총무 집의 풍광, 식사 및 여흥, 타임캡슐 묻기, 답사 등입니다.
먼저 이재구 총무(김진영 여사) 집의 풍광 사진입니다.
* 2층(1.5층?) 처럼 보이는 이재구 총무의 집입니다. 다락방이 있는 복층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 집 뒷산과 주차장. 7-8대쯤 주차 가능할 듯 합니다.
* 정면 아치 앞에서 바라본 건물 모습. 아치에 꽃 넝쿨이 덮을 때 쯤이면 더욱 운치가 있겠네요.
* 온갖 꽃들과 나무들이 가득합니다. 하나하나 이재구 총무의 스토리텔링이 깃들어 있어, 더욱 흥미진진합니다.
* 축대가 곧 꽃들이 만발한 정원입니다.
* 정자와 집의 축대 사이에 작은 연못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부레옥잠이 떠 있고, 가운데 물이 나오는 틀(분수)가 있네요. 개구리도 많더군요.
* 분수대에서 물이 올라오네요. 전기의 힘이 아닌 자연적인 수압에 의해 물이 뿜어져 올라온답니다.
* 이렇게 멋진 정자를 총무 손수 지었네요. 대부분 폐자재를 재활용하였고, 바닥 판재만 사서 깔았다고 하는군요. 대단합니다.
* 지붕도 몇 겹으로 공들였고, 추울 때나 비바람에 대비해 비닐로 바람막이까지 설치했습니다.
* 시원한 정자에서 최익환, 박수곤 기념촬영.
* 정자 옆에도 꽃들이 만발, 기둥 밑의 이 작은 야생화가 참 예쁘네요.
* 정자에 앰프를 설치하여, 멋진 음악감상도 할 수 있어요.
* 정자에서 보이는 맞은 편 산자락 동네인데, 주황색 지붕에 새집 같은 창이 두 개 나 있는 집이 재구 누이 집이라고 하는군요. 몸이 좋지 않아 요양차 이 동네로 이사와서 지낸다고 하는군요. 남매가 함께 있으니 서로 의지가 될 듯합니다.
* 정자 바로 옆이 계곡인데, 이렇게 평상에 그늘막을 치고 시원하게 쉴 수 있게 만들었군요. 평상 양 옆으로 큰 돌들을 골라 쌓고, 물길을 만들고, 정말 고생했겠네요.
* 조그만 보를 만들어 물을 막아놓았습니다. 지금은 가물어 물이 너무 적은게 아쉽습니다. 그런데 밤 사이에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많이 와서 다음 사진 처럼 변했습니다.
* 보 위로 물이 넘쳐, 마치 작은 폭포처럼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 평상도 물에 잠겨버렸군요. 평상이 떠내려갈까봐, 재구는 둘째 아들과 함께 축대 위로 들어올려 놓고,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 정자에서 본 정원과 집 입구의 느티나무, 개집 등의 모습입니다. 이 느티나무와 오른 쪽의 소나무도 다른 곳에서 사다가 심어놓은 것입니다. 나무 때문에 비용도 상당히 많이 들었답니다. 지인들로부터 도움도 많이 받았고. 칼라풀한 해먹이 또 눈에 잘 띕니다.
* 개집 위로 그늘을 위한 시설, 또 비막기 위한 천장 등 두 층으로 만들어 배려했네요.
* 개가 온순하여 내가 있는 동안 한 번도 짖지를 않더군요. 생각외로 날씬하기도 하구...
* 이 느티나무 밑에도 돌아가며 쉴 공간을 만들었군요. 바로 이 느티나무 뒤에다 우리의 타임캡슐을 묻기로 했습니다.
* 저녁을 먹기 전에 시원한 정자에서 안주인(김진영 여사)께서 준비한 수육과 홍어로 한잔들 합시다.
* 자, 남자들도 건배~
* 시원한 정자에서 김여사의 밀양 생활담을 들으며...
* 오잉, 지금 뭐하능교? 돌아 앉고, 가리고 갑자기 시험보는 분위길세.
타임캡슐에 넣을 질문지에 답을 써넣는 중이랍니다. 혹시나 편지 등 못 쓴 사람이 있을까봐, 제가 예비로 준비했어요.
* 재구 총무와 수곤 가족. 총무는 저녁 식사할 식당에 전화할 듯~
* 김여사께선 아직도 답을 달고 있는 중이네요. 익환 앞에 있는 유리병이 우리가 내일 묻을 타임캡슐입니다.
타임캡슐 안에는 미리 준비한 편지, 미리쓰는 유언장 등과 즉석에서 작성한 질문지 등을 넣고, 특별히 소주도 두 병 넣었습니다. 16년 후 개봉할 때 함께 마시자고...
참, 그 맛이 어떨지 기대됩니다.
시험이 굉장히 어려운 모양인데, 여기 밑에 살짝 시험문제를 가르쳐 드릴께요. 어차피 오픈북으로 시험보고, 이미 제가 다른 곳에도 공개한 문제니까요.
내 삶의 흔적에 관하여
1. 성명 :
2. 내가 평소 좋아하거나 집에서 자주 즐겨 먹는 음식 :
3. 내 인생에서 특히 기억나는 음식 또는 식당과 그 이유 :
4.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은 여행 장소와 그 이유 :
5. 내 인생에서 가장 의미가 큰 일 또는 터닝포인트 세 가지와 그 이유는?
①
②
③
6. 내 가족들과 함께 했던 또는 관련된 일 중에서 가장 기뻤던 일은?
7. 내 가족들과 관련하여 가장 슬펐던 일은?
8. 내 인생에서 ‘이건 정말 잘했다’고 생각되는 일과 그 이유 :
9. 내가 배우자나 가족에게 했던 일 중 가장 후회되는 일과 그 이유 :
10. 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거나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과 그 이유 :
11. 지금까지 내가 살아왔던 곳 중, 꿈속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곳은?
12. 나도 모르게 저절로 행해지는 습관은?
13. 배우자, 자녀들에게 바라거나, 죽기 전에 꼭 남기고 싶은 말
① 배우자에게 :
② 자녀들에게 :
* 2014년 8월 2일(토), 밀양 상동면 옥산리(이재구 집)에서 벗들과 함께 쓰고 묻다.
** 원래 계획으로는 족구할 시간인데, 비가 와서 족구는 못하고, 질문지 작성하고, 미리쓰는 유언장 등 환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몇 년 만에 족구를 해보는가 했는데, 천상 다음으로 미뤄야 되겠네요.
*** 족구 취소로 시간이 남아 총무가 여기저기 구경을 시켜주었는데, 정말 재구 손이 가지 않은 곳이 없고, 온갖 것 하나하나에 다 사연이 들어있어, 정말 풍부한 스토리텔링감이더군요.
거위, 칠면조, 기러기, 닭도 기르고 있어요. 갖가지 사과, 복숭아, 자두 등 과일나무와 관상수, 꽃들, 그리고 갖가지 채소들, 고추, 토란, 땅콩, ...
지금 찜질방 만드느라고 준비 중인데, 그것만 완공되면 얼추 틀을 잡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하루속히 찜질방도 완공해서 고된 몸들이 좀 편해지기를 바랍니다.
**** 다음에는 저녁 식사와 여흥(노래 및 윷놀이) 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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