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준 동기생의 장남(상봉) 결혼 사진 (2013. 12. 1)
* 일시 : 2013. 12. 1. 14:00
* 장소 : 전쟁기념관
재부일사회의 김인준 동기생 장남(상봉)이 결혼식이 어제(2013. 12. 1. 일요일) 서울 용산의 전쟁기념관에서 있었습니다.
멀리서 행사가 있는지라, 혼주(김인준, 박귀임)의 동기생들과 친인척 등의 상경을 위해 버스 2대로 아침 일찍 출발하였습니다.
버스 두 대로도 좌석이 모자라, 열차표를 다수 준비했었는데, 갑자기 불참자들이 생겨 열차표를 취소하는 등의 해프닝도 있었다고 합니다.
근무, 시제 참가 등으로 본인은 참석을 못하고, 동기생 가족만 참석하신 분도 여러 명이었습니다.
어쨌든 저희들은 광안리 도시광안아파트(지금은 이름이 '비치그린'으로 바뀌었음)에서 새벽 06:20에 출발하기로 되어 있었고, 혼주가 준비한 많은 음식물 등(1호차용 것 포함)을 싣고, 출발했습니다.
우리가 탄 차는 2호차.
결혼식장이 있는 전쟁기념관에 도착한 시간은 12시경이었고, 예식 시간(14:00)까지는 여유가 있는지라 자유롭게 전쟁기념관을 구경하였습니다.
제가 추억을 위해 틈틈이 동기생들 위주로 사진을 찍었는데, 혹시 사진에 빠지신 분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절대로 고의가 아니니 양해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최익환, 김삼득 동기생은 본인들은 못 가지만, 이렇게 새벽에 부인을 태우고 출발지까지 왔습니다.
* 우리가 탑승한 2호차, 그 앞에서 포즈를 취한 김용덕 동기생 부부.
청도휴게소인데, 아침 날씨가 상당히 쌀쌀했습니다. 곱게 늙어가고 있는 우리들 부부의 모습을 상징하는 사진인 듯 보입니다. 오래도록 건강하고 함께 하시길...
* 전쟁기념관 한 켠에 자리잡은 뮤지엄 웨딩홀. 백흥재, 이우근, 최재복 동기생...
뒷모습을 보이는 분은 정원진 동기생 부인 전선연 여사입니다. 정원진 동기생도 시제 참석 때문에 부인만 왔습니다.
* 전쟁 기념관앞 광장을 들어서면서 기념사진. 김진백 칠성일사회 회장님과 최재복 동기생. 왼쪽은 저의 집사람입니다.
* 저희 부부도 오늘 전쟁기념관에 처음 와봤기에 기념사진을 찰칵!
* 오늘 결혼식을 올리는 안내표지. 피로연 장소를 함께 안내해주니 좋군요.
* 접수대 앞에서 하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혼주 김인준 동기생 부부.
* 오늘의 주인공 신랑 김상봉군. 연예인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참으로 미남이군요.
* 오늘의 또 다른 주인공인 신부 이은주양.
신랑과는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동료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신부 또한 신랑 못지 않은 미인입니다. 역시 직장이 최고의 중매자인 듯 싶군요.
* 김윤근 동기생 부부와 저의 집사람입니다.
김윤근 동기생도 간 이식을 받는 등, 많은 고생을 했죠. 앞으로 더욱 건강 관리 잘해서 활력있는 삶이 되길 기대합니다.
* 정원진, 김삼득, 최익환 가족과 옆 모습의 최익환 아들, 정규희, 최재복, 김진백 동기생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최익환 아들은 서울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이런 기회에 아들 얼굴 한 번 더 보게 되니, 일석이조네요.
* 왼쪽부터 김삼득, 정규희, 정원진, 오봉렬, 김진백 가족.
특히 김진백 가족(정양숙 여사)께서는 혼주를 대신해 음식과 물품을 준비하고 나누어 주시느라 수고가 많았습니다.
칠성일사회 여러 가족들과 최익환 가족 등 여러 가족분들이 모두 도와 힘써 주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큰일을 치루는데는 역시 사람 손이 제일 필요하고도 중요하지요.
* 혼주의 가족들과 동기생 가족들이 기념사진. 맨 왼쪽은 김인준 동기생의 둘째 아들이지요?
* 가운데가 오늘의 주례를 맡은 김대규 동기생.
전문주례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많이 애용해주세요.ㅎㅎ
* 예전에 군수사에서 근무했던 정병기 동기생 부부입니다. 오랫만에 봐서 저도 이름을 잃어버렸기에 정말 미안했습니다. 역시 곱게 늙어가는 부부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오늘 찍은 사진 중에 제 나름대로 뽑은 '베스트 사진'입니다.
정병기 동기생! 복사해놓고 틈틈이 보세요.
* 신부측 혼주분들입니다. 장인 되시는 분은 신랑의 직장과 관련된 상사(농협 지점장)라고 하시니, 얼마나 부하 직원을 좋게 봤기에 자기 딸과 결혼시킬까 짐작이 갑니다.
* 구자우 동기생 부부와 최재복 동기생.
구자우 동기생도 직장이 서울이라 재부일사회 모임에서 얼굴 보기가 힘든데, 이번에는 서울까지 와서 얼굴 보게 되니 반갑네요.
그런데 구자우 동기생 예전에는 나처럼 머리가 하얗게 되어 있었는데, 어제 보니 머리가 많이 검어졌네요? 영 젊어보입니다.
예전의 하얀 머리도 상당히 보기 좋았는데, 이렇게 바꾼 데는 재밌는 사연이 있었다는데요, 나중에 본인에게 직접 물어보세요...
참, 난경 엄마, 우리 부부를 집에까지 차 태워줘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음식 나눠주느라 수고 많았구요.
* 오른쪽 정규희, 이우근 동기생은 재부일사회지만, 다른 동기생들은 이름을 몰라 못 적음을 양해해 주세요. 혹시 혼주 김인준 동기생과 같은 9중대 동기들?
* 여기 미남 미녀들이 모였네요. 백흥재 동기생 부부와 누구? 미국의 유명한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 닮으셨네요...
* 오늘의 주례를 맡은 김대규 동기생.
예전에 부산 동기생 모임에도 왔었고, 지금은 울산에서 살면서 퇴직 이후 전문주례사로 활약중이라니 자녀분들 결혼식 때 연락 주세요...
어제 주례사를 들으니, 내용도 훌륭했지만, 목소리가 참 좋았고, 군인다운 박력도 있었고...
* 결혼식을 더욱 흥겨운 축제의 분위기로 만들어주는 축가 순서.
혼자 기타를 연주하며 축가를 부르고 있습니다.
* 혼주와 신랑·신부가 함께 기념사진. 오늘부터 사돈이 됐습니다.
* 결혼식을 마치고 늦게(?) 식사하는 동기생과 가족들.
* 최재복 동기생은 아들이 서울에서 근무(농협)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 예식장 견적서도 뽑아보는 등, 매우 적극적인 것으로 보아 곧 아들 장가를 보내려는가 보네요. 말로는 아직 며느리감을 구한다고 하면서 소개시켜달라고 하는데...
재부일사회 동기생 카페에 자녀들 란(아들, 딸 소개)을 만들어달라고 제안을 하기도 했습니다.
최재복 동기생 옆의 젊은이는 최익환 동기생 아들로서, 서울에서 대학 재학 중.
* 오잉? 여자들 두 분이 이건 뭥미?
최익환, 정원진 가족인데, 진짜 술은 아니겠지요?
* 노련하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우리 동기생들입니다.
* 최재복, 김대규, 하병옥 동기생.
하병옥 동기생은 차기 부산지역 총동문회장을 맡아, 수고를 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 오후 네시가 됐으니, 이제 부산으로 출발합니다. 올라올 때보다 인원이 많이 늘었습니다.
인원점검은 필수...
* 부산으로 내려가는 버스 안에서의, 김대규 동기생!
이제는 주례 선생님이 아닌 4대 종단 대표자로서 강연을 해 주시길...
도올 김용옥, 김수환 추기경, 조용기 목사, 성철 스님 등, 얼마나 흉내를 잘 하고, 또 진도아리랑을 멋지게 불러주고, 참말로 인물이랑께...
*** 김인준 동기생과 박귀임 여사, 큰 아들 장가보내느라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아들·며느리와 사돈댁, 그리고 가족 모두와 더불어 행복하게 잘 살길 바라며, 여러가지 음식 장만, 그리고 세심한 마음 씀씀이에 정말 감탄했습니다.
재부일사회의 동기생 여러분들과 기타 지역의 많은 동기생들도 수고 많았구요, 특히 칠성일사회 가족 여러분들의 음식 준비 등, 함께 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동기생 여러분과 가족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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