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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4월 27일 안심밴드 도입... 다음주부터 공적마스크 3매"

道雨 2020. 4. 24. 11:24



정세균 "4월 27일 안심밴드 도입... 다음주부터 공적마스크 3매"

24일 중대본 회의에서 밝혀... “6.25 전쟁 해외 참전국에 마스크 100만장 공급”



정세균 국무총리는 "4월 27일부터는 자가격리 위반자 관리에 안심밴드를 도입하고 앱 기능도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또 다음주부터 공적마스크 구매량을 1인당 3매로 확대하고, 6.25전쟁 해외 참전국에 100만장의 마스크 공급 계획도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 총리는 "마스크 수급은 공적마스크 5부제가 정착되면서 많이 안정되었다"면서 "마스크가 꼭 필요한 이웃을 위해 양보와 배려의 미덕을 발휘해 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 총리는 이어 "앞으로 경제활동이 증가하면 마스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다음주부터 공적마스크 구매량을 1인당 3매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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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는 또 "아직 조심스럽기는 합니다만, 어려운 이웃 국가를 돌아볼 여유도 생겼다"면서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를 지켜준 해외 참전용사를 위해 총 100만장의 마스크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향후 마스크 수급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수요처에 대한 해외반출은 국내 공급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예외적으로 허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안심밴드 도입에 대해서도 계획을 밝혔다.

정 총리는 "4월 27일부터는 자가격리 위반자 관리에 안심밴드를 도입하고, 앱 기능도 고도화할 예정"이라면서 "착용을 거부하는 위반자에 대해서는 위반행위 처벌은 물론, 별도시설에 격리하여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의 분야별 세부 지침을 논의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이후의 삶은 결코 예전과 같을 수 없다"면서 "변화된 환경에서 우리가 일상생활과 경제생활을 함께 영위하기 위해서는 지켜야 할 사항들을 분야별로 정리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없던 규제가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실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개인과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생활규범들이다, 지난 위기를 극복했던 것과 같이, 높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질서가 정착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병기(minif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