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김건희, 측근) 관련

1일 1망언 윤석열, 이번엔 “후쿠시마 방사능 유출 안됐다”

道雨 2021. 8. 5. 10:12

1일 1망언 윤석열, 이번엔 “후쿠시마 방사능 유출 안됐다”

 

<부산일보>는 일부 문장을 왜 삭제했는지 그 경위를 소상히 밝혀야 할 것

 

 

1일 1망언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번에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방사능 유출은 기본적으로 안 됐다”고 말해 논란입니다.

윤 전 총장은 8월 4일 <부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탈원전 정책 관련 질문이 나오자 “저는 원전을 일단 경제적인 에너지원”이라며 입을 연 뒤 “안전에 약간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그걸 보완해야 되고, 지금 뭐 앞으로 나오는 원전은 안정성 문제는 없다고 한다”고 말합니다.


이어 “일본에서도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것은 아니다. 지진하고 해일이 있어서 피해가 컸지만 원전 자체가 붕괴된 것은 아니다. 그러니까 방사능 유출은 기본적으로 안 됐다”면서 “과학적으로 봤을 때 안전에 문제가 없다면 과도하게 그럴 필요가 있나”라고 합니다.


윤 전 총장이 ‘후쿠시마 원전은 방사능 유출이 없었다’라는 기사가 올라가자 “내가 눈이 이상한가? 일본에 방사능 유출이 없었다는 게 뭔 소리지?? 아직도 후쿠시마 원전 지역은 사람이 못 살고 있는데”라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또한, “맨몸으로 후쿠시마 가서 원전 브이로그 찍고 오시길”, “일본 우익도 이런 말은 안 하겠다”라는 댓글도 이어졌습니다.

 

2011년 3월에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당시 제1원전 6기의 원자로 중 1~4호기가 침수되면서 방사성 물질이 대기와 해양으로 대량 누출된 사고로, 국제원자력사고등급(INES) 기준으로 1986년의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같은 최고 레벨(7)에 해당하는 '대재앙'이었습니다.


국내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에 대한 우려 때문에 후쿠시마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 규제를 하고 있고, 미국도 2011년 3월부터 현재까지 10년째 사고 부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방사능 유출은 없고, 과학적으로 안전하다는 윤 전 총장의 주장이 담긴 인터뷰 기사는 온라인 커뮤니티마다 퍼져 나갔고,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댓글들이 달렸습니다.

비판을 의식해서인지, 기사 본문 중 후쿠시마 원전과 방사능 유출 부분은 4시간 30여분 뒤 삭제됐습니다.

 

윤 전 총장이 발언하지 않은 내용을 기자가 임의로 작성했기 때문에 삭제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인터뷰 기사에 나온 어색한 조사 등을 보면, 기자가 윤 전 총장의 발언을 그대로 옮겨 작성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만난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윤석열 전 총장이 원전에 상당한 식견을 갖췄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이 가진 원전에 대한 사고방식과 가치관이 그대로 이번 인터뷰에서 나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주 120시간 노동’, ‘부정식품을 선택할 자유’, ‘건강한 페미니즘’ 등의 발언으로 여당으로부터 1일 1망언의 ‘망언 제조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결국, ‘방사능 유출’ 부분은 윤 전 총장 측이나 국민의힘 측의 요청에 의해서 삭제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윤 전 총장은 망언 논란에 대해 “어떤 위치에 있건 간에 우리나라 국민들이 굉장히 똑똑하고 우수하시다”라며 “전체적인 취지를 잘 이해하시고 판단할 거라 생각한다”며, 정치권이 악의적으로 해석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여론을 보면 “방사능 유출은 안 됐다”는 윤 전 총장의 발언은 아무리 앞뒤 맥락을 살펴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분위기입니다.


<부산일보>는 일부 문장을 왜 삭제했는지, 누가 요청했는지 그 경위를 소상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 임병도 ]

 

본글주소: http://www.poweroftruth.net/m/mainView.php?kcat=2013&table=impeter&uid=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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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쿠시마' 발언에 與野 모두 '화들짝'

 

윤석열 측 "그런 의도 아냐" 뒤늦게 수습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한 언론 인터뷰에서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방사능 유출 안 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 또 논란을 빚고 있다. 윤 전 총장은 뒤늦게 그런 취지가 아니었다고 수습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4일 부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 윤 전 총장은 "일본에서도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지진과 해일이 있어서 피해가 컸지만, 원전 자체가 붕괴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방사능 유출은 안 됐다"고 밝혔다.

 

해당 인터뷰 기사는 얼마 지나지 않아 밤늦게 삭제됐다. 하지만 기사 공개 직후 기사 내용을 갈무리한 누리꾼들에 의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급속도로 퍼졌다. 

 

이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여당에서는 윤 전 총장에 대한 비판에 나섰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5일 정책조정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 방사능이 유출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무지하고 편향된 사고다. 위험하고 심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민주당뿐 아니라 국민의힘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이날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등 국민이 의문을 제기하고 비호감을 표시하는 의제에 대해, 윤 전 총장의 생각에서 그대로 나온 얘기라면 대통령으로서 준비는커녕 기본 자질도 안 돼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방사성 물질이 일본 동쪽 바다를 오염시켜 우리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이를 너무 가볍게 말하신 것 아닌가"라며 "원전이 중요해지는 시기라고 해도 안전을 과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오는 오염수를 방류하는 문제는 국민이 많이 우려하는 만큼 이에 대한 발언은 조심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전 총장 측 대선 캠프는 해당 발언이 논란을 빚자 상황을 수습 중이다. 캠프 측은 "인터넷에 처음 올라온 기사는 후보의 의도와 다르게 반영됐다"며 "지면 매체의 특성상 긴 시간의 인터뷰를 압축적으로 담는 것은 불가피한 만큼, 의미가 다르게 전달되면 서로 조정할 수 있는 문제"라고 해명했다.

 

(시사저널=서지민 디지털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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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최단기간 10대 황당 망언, 비호감도 폭증!

 

윤석열이 대선 출정식을 한 지 35일이 지났다. 그런데 분위기는 마치 1년 정도 지난 것 같다. 그만큼 그 기간 중 설화가 많았다는 뜻이다. 역대 대선 후보 중 한 달 남짓한 기간에 이토록 많은 실언과 망언을 퍼부은 후보는 없었다는 게 정치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35일 동안 윤석열이 한 실언과 망언을 살펴보면서 윤석열의 미래를 전망해 본다.

1. 노골적인 일본 편들기

(1) 윤봉길 기념관에서 죽창가가 한일관계 망쳤다

윤석열은 6월 29일 윤봉길 기념관에서 대선 출정식을 하면서 거친 언어로 문재인 정부를 비난하면서 “약탈 정부, 독재정부” 라 규정하고 “문재인 정부가 ‘죽창가’로 한일 관계를 망쳤다.”고 했다.

하지만 경제 보복을 먼저 가해 온 곳은 일본이란 점에서 윤석열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었다. 또한 하필 독립 운동가 기념관에서 일본 편을 든 것은 패착 중 패착이었다. 독립유공자 단체가 거세게 반발한 이유도 거기에 있다.

윤봉길 의사의 손녀가 국당 비례 대표로 가 있는데, 아마 윤석열이 하필 윤봉길 기념관에서 출정식을 하는 데 기여했을 것이다. 하지만 국당은 임시정부를 부정하고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절로 규정한 집단으로 윤봉길 손녀는 스스로 조상을 욕보였다. 그때부터 중도층이 윤석열에 대해 고개를 갸웃했다.

(2)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출 문제없다

이어서 윤석열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출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는 사실상 일본 극우들이 주장하는 것으로 일본은 지금도 그 방사능 오염수로 올림픽 음식물을 조리하겠다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

윤석열이 이처럼 일본 편을 들고 나온 것에 모두들 의아해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거기에는 뿌리가 있었다. 보도에 의하면 윤석열의 부친 윤기중 전 연세대 교수는 일본 문부성 초청 최초 일본 유학생이었다. 부전자전이니 그 유전자는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2. 충격적인 역사적, 과학적 무식

(3) 미군 점령군을 색깔론으로 둔갑

윤석열의 역사적 무지도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윤석열은 이 지사가 고향 안동을 방문해 “해방 후 미군 점령군이 남한을 점령해 친일파 청산을 하지 못했다.”고 하자, “경악할 역사관” 운운하며 색깔론을 꺼내들었다. 하지만 맥아더 포고령에 세 번이나 ‘점령군’이란 단어가 들어 있다는 것을 나중에 알고 꼬리를 말았다.

그러니까 윤석열은 맥아더 포고령이란 말 자체를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대선 후보가 ‘맥아더 포고령’, ‘에치스 라인’ 등의 역사적 사실을 모른다면 외교는 어떻게 할지 궁금해진다.  

(4) 이한열 조형물 보고 부마항쟁이냐고 질문

윤석열의 역사적 무지는 부산에 가서도 드러났다. 윤석열은 장제원의 안내를 받아 부산에 있는 공원에서 갔다가 이한열 군의 조형물을 보고 “부마항쟁이냐?”고 물은 촌극을 벌였다. 그러자 장제원이 “네”하고 대답해 더 큰 조롱을 받았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이한열 군이 최루탄을 맞고 쓰러지자 친구가 부축해주는 사진을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유일하게 윤석열만이 그걸 “부마항쟁이냐?”고 물은 것이다. 그러니까 윤석열은 1979년에 일어난 부마항쟁과 1987년에 일어난 유월항쟁을 구별하지 못한 것이다.

이 뉴스가 일파만파 전국으로 보도되자 네티즌들이 “그래놓고 광주 5.18 묘역에 가서 이한열 묘 앞에서 울었냐?, 이한열을 8년 앞당겨 죽이고 싶었냐?“ 하고 윤석열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5) 탈원전 비판 행사에 탄소중심 마스크 쓰고 나와

윤석열은 역사적 무지에 그치지 않고 과학적 무지도 드러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을 비판합다시고 대전 카이스트 대학에 갔다가 엉뚱하게 “탄소중심 마스크”를 쓰고 나와 조롱을 받은 것이다.

그러자 네티즌들이 “탄소 너나 많이 마시세요.”, “세상에 이런 대선 후보는 처음 본다”, “스스로 무식을 폭로하는구만”하고 조롱했다. 앞으로 토론이 벌어지면 경제, 안보, 외교 분야에선 어떤 실언을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발언

(6) 주120시간 근무

윤석열은 벤처 기업을 방문해 들은 소리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주52시간 근무를 신랄하게 피난하면서 “주120시간 일하고 그 후 마음껏 쉬게 할 수도 있어야 한다.”고 발언했다가 노동단체와 노동자들에게 “일하다 죽으란 말이냐?”는 원성을 샀다.

윤석열은 주52시간 근무제가 융통성이 전혀 없는 강제적 제도라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기업의 환경에 따라 근무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제도가 이미 마련되어 있다. 윤석열은 이것도 모르고 주52시가만 강조하다가 결국 망신을 당한 것이다.  

(7) 대구가 아니었으면 민란

윤석열은 보수의 본고장 대구를 방문해서 “코로나가 이곳 대구에서 시작되지 않았다면 민란이 일어났을 것이다.” 라고 말해 충격을 주었다. 이는 전국민이 합심해 코로나를 방역한 것을 무시한 것이다.

윤석열의 이 발언은 은근히 지역 차별을 시도해 보수표를 끌어 모아 보자는 수작으로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 당시 광주는 부족한 병상을 내주었고 의사들을 파견해 대구의 코로나 방역을 도왔으며, 정부는 2조가 넘은 돈을 대구에 지원했다.

대구가 아닌 지역은 민란이나 일으키는 곳으로 비하한 윤석열의 이 발언은 대선 내내 논란이 될 것이다. 그래놓고 어디 가서 국민통합 운운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8) 없는 사람들에게 부정식품이라도 먹게 해야

윤석열은 지역 차별뿐만 아니라, 서민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윤석열의 망언의 끝은 어디냐?”란 말이 퍼졌다. 윤석열은 프리드만의 저서를 인용해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이라도 먹게 법적 단속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나온 말이 “책 학권 읽은 남자”란 말이었다. 그의 부친이 추천했다는 프리드만의 저술 한쪽을 외워두었다가 망신만 당한 것이다. 오죽했으면 같은 당 유승민이 나서 윤석열의 무식을 조롱했겠는가?

(9) 패미니즘 때문에 저출산 초래

윤석열은 최근 극우들이 올림픽 3관왕 안산 선수를 공격하자 “패미니즘 때문에 남녀 교제가 어렵고, 저출산의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가 역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패미니즘 때문에 남녀 교제가 어렵고 저출산의 원인이 된다는 말은 역대급 무식 폭로로 여성들이 대거 등을 돌릴 기제로 작용할 것이다.

4. 논리에 맞지 않은 말과 가족 비리 내로남불

(10)문재인 정부는 약탈 정부, 독재 정부, 가족 비리에 침묵

윤석열은 문재인 정부를 “약탈정부, 독재정부”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최저임금을 가장 많이 올려준 정부가 문재인 정부이고, 복지비 역시 가장 많이 증액한 정부도 문재인 정부란 점에서 윤석열의 이 말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

윤석열이 말한 약탈이란 그동안 검찰이 누린 특권이 검경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설치로 날아갈 위기에 놓이자 나온 말일 것이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가 진짜 독재정부였다면 윤석열 따위가 대선에 출마하도록 놔두었겠는가?

윤석열은 날마다 한 건씩 나오는 가족 비리 혐의에 대해 해명할 생각은 않고 “법 앞에 예외는 없다.”라고 비껴갔다. 조국 가족은 그토록 잔인하게 수사해 놓고도 자기 가족 수사는 정치보복이라니 그야말로 내로남불이 따로 없다.

 

맺는 말

대선 출정식을 한 지 35일, 이 길지 않은 시간에 이토록 많은 실언과 망언을 퍼부은 대선 후보를 본 적이 없다. 실언이나 실수는 봐줄 수 있지만 무지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어떻게 될지 상상만 해도 아찔하다. 극우들이 따라다니며 연호하자 진짜 대통령이 된 듯 착각하고 있는 윤석열은 대선이 아니라 법정에 서게 될 것이다. 그것이 그가 말한 공정과 상식이다. 그는 지금 부메랑을 맞고 있다.

 

[ 유영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