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0 6

부정선거에 매달려도 ‘현타’의 시간은 온다

부정선거에 매달려도 ‘현타’의 시간은 온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체포된 ‘내란 우두머리’ 대통령이제부터 윤석열의 시간은 고통스런 ‘현타’의 시간저 살자고 극우세력의 부정선거 프레임에 의존하고저 살자고 ‘중국 혐오’ 조장도 마다않는 비루함까지  어느 주연급 연기자에게서 들은 이야기 방송사에서 밥 먹고 사는 동안에 회사 일로 드라마 만드는 작가, 연기자들을 만난 적도 여러 번 있다. 그때 만난, 이름이 꽤 알려진 주연급 연기자는 내게 이런 이야기를 했었다. “드라마를 시작하면 최소한 몇 달 동안 연기자들은 배역을 맡은 드라마 속 인물로 살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내가 연기자인지 드라마 속 인물인지 헷갈릴 때도 있어요. 배역에 몰입할수록 더하죠. 심지어 드라마가 끝나고도 한동안 그 배역에서 헤어나지 못할 때..

극우 폭동 악랄하게 부추기다 뒤늦게 간교한 발뺌

극우 폭동 악랄하게 부추기다 뒤늦게 간교한 발뺌   서울서부지법 테러 실상 속속 드러나 충격 더해판사들 개인 집무실까지 난입해 영장 판사 수색오후엔 헌재 몰려가 불법 집회…국힘 의원 참석헌재 담 넘어 들어가고, '빠루' 소지한 현행범도윤석열, 이제와서 "평화적으로 의사 표현해 달라""경찰도 강경 대응 말아야" 치고빠지기에 물타기"시간 걸려도 포기 않고 잘못된 것들 바로잡겠다"끝까지 '옥중 선동' 예고…국힘도 "경찰이 잘못"윤상현 "곧 석방"…전광훈 "국민 저항권 발동돼"반발해도 중형 불가피…'교사' 혐의도 수사 전망  * 19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 서울서부지법 내부로 들어가 판사 개인 집무실 문을 발로 차서 부수며 수색하는 폭도들. JTBC 영상 갈무리 * 19일 새벽 윤석..

‘자유우파’라는 이름의 ‘망상 공동체’

‘자유우파’라는 이름의 ‘망상 공동체’ 그들은 미친 것처럼 보일 뿐 미친 게 아니다"비상계엄은 자유 헌정질서 수호 위한 조처"그렇게 믿는 국민 25%를 미쳤다고 할 수 있나가상현실이란 망상과 실제상황 구별 못할 뿐‘망상 공동체’ 미디어 생태계의 핵 ‘5대 유튜브’관용의 땅에서만 꽃 피우는 민주주의이지만폭력 부추기는 불관용은 관용의 대상 아니다  1월 19일 새벽 법원이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윤석열은 영장실질심사에서 비상계엄 선포행위는 사법심사의 대상이 아니라는 주장을 늘어놓았다고 한다. 윤석열의 친구이자 변호사인 석동현은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를 ‘반헌법‧반법치주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계엄령 선포를 옹호하는 윤석열 지지자들은 경찰을 공격하고 서울서..

시사, 상식 2025.01.20

서부지법 폭동 '2030남성 우파', 누가 키웠나

서부지법 폭동 '2030남성 우파', 누가 키웠나 온라인 커뮤니티로 결집해 유튜브로 확산, 혐오 카르텔 형성...핵심은 '돈과 소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새벽 3시경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되자,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서부지법) 주변에서 시위를 벌이던 지지자들이 법원에 난입했다. 이들은 진입 과정에서 경찰을 폭행하고 건물 외벽 및 유리창을 부수고 들어가 출입문, 각종 집기 등을 부쉈다. ⓒ 락TV 화면    지난 2021년 초 미국의 수도 워싱턴 한복판에서 벌어진 극우파의 폭동을 우리나라에서 볼 줄은 꿈에도 몰랐다. 장소가 미국에선 국회의사당이었고, 우리는 법원이었다는 게 달랐을 뿐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이 결정된 순간, 서울서부지방법원 안팎은 무법천지로 ..

시사, 상식 2025.01.20

한국 정치 보는 미국의 세가지 시각

한국 정치 보는 미국의 세가지 시각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의 ‘달링’이었다.한-미 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의 열렬한 지지자이자, 미국이 주도하는 민주주의 연합에서 가장 충실한 파트너였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명분 없는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위협했다는 사실은, 미국으로서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윤 대통령의 행보와 그에 따른 한국 정치의 위기 국면을 보는 미국 내 시각은 크게 세가지로 갈린다. 바이든 행정부를 필두로 한 자유 국제주의자들은, 거의 배신당한 느낌으로 윤 대통령에 대해 통렬한 비판을 가한다.계엄선포가 미제로 끝나자마자, 윤석열 정부의 후견인 역할을 해오던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이 가장 먼저 “심각한 오판”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연이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방..

시사, 상식 2025.01.20

법원 습격·난동, 윤석열의 거듭된 불복·선동이 빚었다

법원 습격·난동, 윤석열의 거듭된 불복·선동이 빚었다 법치 근간 허물어, 배후까지 처벌해야  선을 넘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군을 동원해 국회(입법부)를 침탈했고, 윤 대통령을 옹호하는 극우 시위대는 법원(사법부)을 습격했다. 법원의 결정이 마음에 안 든다고 폭력을 쓰는 것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법치’와 ‘민주주의’를 완전히 허무는 행위로, 반사회적이다. 우리 사회를 지탱하기 위해서도 절대 용인해선 안 될 일이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등 이 사태에 책임 있는 자들은 깊이 반성하고 돌이켜야 한다. ‘12·3 내란’ 이후, 우리 사회가 기로에 서 있다. 19일 새벽 3시께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 모여 있던 지지자 수백명이 법원에 난입했다. 이들은 창..

시사, 상식 2025.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