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살 빼려고 ''탄수화물'' 줄이다 ''머리 나빠진다''

道雨 2008. 12. 12. 11:31

 

 

 

살 빼려고 ''탄수화물'' 줄이다 ''머리 나빠진다''


저탄수화물 혹은 탄수화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식사가, 탄수화물을 줄이지 않고 칼로리 함량만 줄인 다이어트에 비해 사고력과 인지력을 크게 저하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2일 터프츠대학 연구팀이 'Appetite' 저널에 밝힌 바에 의하면, 섭취한 음식이 인지행동에 즉각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 세포는 작동하기 위해 당분을 필요로 하지만, 뇌 세포는 당분을 저장하지 못하는 바, 계속해서 당분을 섭취 공급해 주어야 한다. 

 

이 같은 당분은 탄수화물이 분해돼 생성되는데, 22~55세 연령의 19명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거나 심지어 섭취하지 않을 경우 기억력이 서서히 저하됐다.


또한 이 같이 탄수화물 섭취를 적게 한 여성들이 반사 시간이 느렸으며, 시공간기억력도 저칼로리 다이어트를 한 사람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다.

연구팀은 "탄수화물 섭취를 1주일간만 심하게 제한하면, 기억력을 비롯한 인지능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