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부족은 심장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

 

 

 

       수면 부족은 심장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

하루에 잠을 한 시간만 더 자도 동맥혈관내 칼슘이 덜 쌓여 심장병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카고대학 연구팀은 '미의학협회저널'에서 체중증가, 당뇨병, 고혈압등 각종 건강장애가 수면부족과 연관된 것 같다고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잠을 더 긴 시간 자는 사람들이 향후 5년내 동맥혈관내 칼슘이 덜 쌓였다.

 

관상동맥내 칼슘이 쌓일 경우, 향후 심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바, 35~47세 연령의 495명을 대상으로 CT촬영을 통해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수면시간이 관상동맥내 칼슘이 쌓이는 정도에 영향을 주었다.

전체 참여자의 약 12% 가량이 5년내 관상동맥내 칼슘이 쌓여, 하루 5시간 이하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 중 27%에서 관상동맥내 석회화가 진행됐다.

반면 하루 5~7시간 수면을 취한 사람과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한 사람에서는 각각 11%, 6%에서만이 관상동맥 석회화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수면중에는 혈압이 떨어지는 바, 수면시간이 긴 사람들이 하루 24시간 평균 혈압이 낮으며, 수면중 감소되는 스트레스호르몬인 코티졸이 적게 생산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