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숙하게 마구 기어 다니는 소연이 동영상

 

 

 

            능숙하게 마구 기어다니는 소연이 동영상

 

금방 배우고 금방 익숙해지는 아이들의 발달 상황이 정말 놀랍다.

 

얼마 전까지 겨우 기던 소연이가 이제는 정말 빠르고 능숙하게 기어 다닌다.

그리고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서 휴대폰이나 카메라로 자기를 찍으면 얼른 기어오곤 한다.

가끔 가다가 전화가 걸려오는데 아들의 휴대폰 번호가 뜬다. 그런 때 일부는 소연이가 휴대폰을 갖고 놀다가 번호가 눌려진 탓이다.

 

그러나 오늘은 휴대폰을 가지고 놀지 못한다. 심장에 문제가 있어 검사기를 달았단다. 

 

전에 폐렴 유사 증세로 입원했을 때 소연이 맥을 확인해본 결과 결대맥(부정맥)이 있기에 며느리에게 물어봤더니 며느리도 알고 있었다. 선천적으로 심장에 문제가 있는 듯 한데, 병원에서는 더 클 때까지 기다려봐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 부산대학병원에서 또 다시 심장에 대한 검사를 하면서 무슨 측정기를 달아 놓았단다. 이 때문에 오늘은 휴대폰을 갖고 놀지 못하게 되었다고...

 

 

 

능숙하게 기는 모습이 귀여워서 이번에는 휴대폰으로 짧은 동영상을 찍어보았다.

소연이가 자기를 찍는다는 것을 알고는 부리나케 기어온다...

 

어구구구....

 

휴대폰은 안돼~ 

 

소연아~

 

 

 

 

 

 

 

이제는 아무것이나 잡아 끄집어내고 끌어내리니,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