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최순실, 측근) 비리

SBS "靑비밀노트 입수했다. 우병우 대형비리 폭로" <그것이 알고 싶다> 시청 권유

道雨 2017. 1. 6. 17:10




SBS "靑비밀노트 입수했다. 우병우 대형비리 폭로"

제보자 "靑 비리를 적나라하게 보여줘. 최순실이란 글자 나와"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6일 '청와대 비밀노트'를 입수했다며, 우병우 전 민정수석 관련 대형비위를 7일 폭로하겠다고 예고,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6일 공지를 통해 "7일 토요일에 방송될 <엘리트의 민낯-우병우 전 수석과 청와대 비밀노트> 편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국정농단사태 당사자인 최순실/최순득 자매의 관련성에 대한 의혹을 추적하고, 단독입수한 청와대 비밀노트를 통해 민정수석 재직 당시 새롭게 드러난 비리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우병우 전 수석은 지난달 22일 제5차 국정조사 청문회장에서 최순실을 개인적으로 알지 못했으며,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제안으로 민정수석실에 들어가게 됐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해 취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난 한 달여 동안,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 앞으로 제보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중 상당수는 우 전 수석의 처가에 대한 내용이었다.

그의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과 최순실은 과거 새마음봉사단에서 알고 지냈던 사이였으며, 우 전 수석 장인과 최태민은 40여 년 전부터 호형호제하는 긴밀한 사이였다는 것.

이에 제작진은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과거 새마음 봉사단의 기밀문서와 영상들을 확보, '우병우家 - 최태민家' 사이 연결고리의 실체에 대해 추적했다.

제작진은 더 나아가 "2015년 1월, 당시 우병우 민정비서관이 청와대 입성 8개월 만에 박근혜 정부 최연소 민정수석으로 임명되면서, 청와대 안팎에서는 민정수석 라인에 줄을 대지 않으면 인사에 불이익을 당한다는 정체 모를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며 "제작진은 그가 청와대 재임 동안 발생했던 공직사회 사정라인의 붕괴를 상징하는 '청와대 비밀 노트'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비밀 노트 제보자는 제작진에게 "이건 정말 청와대 비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자료라고 생각해서...‘최순실’ 이라는 글자가 나와서 제가 깜짝 놀라서 제보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비밀노트를 접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말 저로선 개인적으로 너무나 충격적"이라며 "이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국기 문란이고 헌정 문란 범죄라고 봐야죠. 정유라가 이화여대 입학에 부정이 있느냐 마느냐의 그런 수준을 넘어서는 거죠"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는 우병우家-최태민家 사이의 의혹들을 파헤치고, 민정수석 재직 당시 발생했던 새로운 대형 비위 사건을 최초로 발굴, 공개한다"며 대형폭로를 예고했다.

표창원 의원도 트위터를 통해 "<그것이 알고싶다> 꼭 보시길 권합니다"라고 시청을 권했다.




김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