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대하여
지난 2009년 발생한 신종플루는 전 세계 214개국으로 확산되었으며,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763,759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270명이 사망하여 약 0.04%의 사망률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일반적인 독감(인플루엔자)의 사망률은 약 0.02%였지만, 신종플루는 새로운 바이러스라 사망률이 더 높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의 코로나-19는 인플루엔자와는 다른 바이러스(코로나 바이러스로, 사스나 메르스와 비슷한 종류임)로서, 일반 독감보다 전염력이 2배 이상 강하고, 사망률도 약 2%로서 매우 높은 편(메르스 보다는 훨씬 낮지만, 일반 독감에 비하면 약 100배 정도 높다)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2월 16일 대구신천지교회의 예배에 참석한 신천지 교인의 수가 약 9,000여명이라고 하는데, 이 중 유증상자(약 1,300명)의 확진률이 약 87%, 무증상자도 일부(약 600명) 검사한 결과 약 70%의 확진률을 보였다고 하니, 이를 9,000여명의 신도로 환산하면, 대구 신천지 교인 중에서만 약 7,000여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추정됩니다.
기타 대구를 제외한 전국의 신천지 교인들의 유증상자도 약 9,000명(3월 2일 기준)에 달한다고 하니, 이들 중에서도 확진자가 상당 수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천지 교인들의 활동 특성상(신도임을 은폐, 교차 방문 예배, 위장 및 적극적인 포교 활동, 거짓 진술 등), 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신천지 교인과 접촉할 수 있으니, 각종 모임(특히 실내 모임)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증상자 뿐만 아니라 무증상자 전파, 비말 및 에어로졸 전파, 호흡기 및 점막(눈, 코, 입)을 통한 감염, 치료 후 재감염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공용의 실내 환경(건물 내부, 지하철, 버스, 승용차 및 택시, 엘리베이터 등)에서는 꼭 마스크를 하는 것이 필요하고, 손을 자주 씻어야 하며, 얼굴부위(눈, 코, 입)를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실외에서 개인적으로 하는 일반적인 활동(걷기, 등산, 개인 운동, 산책 등)은 비교적 괜찮지만, 사람들이 밀집된 환경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 자신도 모른 채 감염되거나, 나 자신이 감염된지도 모른 채 남에게 감염시키는 전파자가 되지 않도록, 스스로 사회적 격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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