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고성의 옥천사(玉泉寺) 답사 사진입니다.
옥천사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화엄학을 널리 펴기 위해 전국 요소에 창건했다는 화엄 10찰의 하나라고 전해오는 절인데, 정유재란 때 사찰이 전소된 것을 인조 때 중창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하동 쌍계사의 말사로서, 맑은 물이 샘솟는 옥천(샘)이 경내에 있어서 옥천사라고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이 옥천 샘물은 1987년 '한국의 名水'로 선정되었다.
어느 책에서는 옥천사가 통불교(여러 종류의 불상과 전각을 다양하게 갖춘 절)의 전형이라고 평하기도 하였으며, 임진왜란 때는 승병의 군영으로 사용되었고, 해방 후 교단 정화와 불법 중흥에 앞장 선 청담스님이 출가한 곳이기도 하다.
* 옥천사 앞마당에 있는 청담 대종사의 부도. 석탑의 방형기단부, 팔각 원당형의 부도 몸체, 고복형의 부도기단 등을 혼합한 형태의 부도 모습이다.
* 부도(사리탑) 옆에 있는 청담 대종사 사리탑비.
* 비교적 넓은 앞마당에서 바라본 옥천사의 정면 모습.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자방루인데 성채처럼 느껴질 정도로 위세가 있다. 자방루의 가운데에 옥천사 현판이 보인다. 자방루의 좌우 쪽문(?)을 통하여 드나들수 있도록 되어 있다.
* 자방루의 오른 쪽(밖에서 볼 때)에 있는 쪽문인데 해탈문이라는 현판이 붙어 있다.
* 해탈문을 들어서서 절의 안마당(중정) 쪽에서 자방루를 본 모습이다. 자방루 현판 밑으로 자연스레 출구처럼 되어 있다. 자방루는 이 현판이 있는 곳으로 루에 오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 자방루 오른 편을 돌아나가는 것이 자연스럽게 출구 처럼 되어 있다.
* 중정에서 바라본 대웅전의 모습.
* 대웅전 왼편(대웅전 기준)의 탐진당인데, 종무소 처럼 사용되고 있다.
* 대웅전 오른 편의 적묵당. 뒤쪽으로 건물이 상당히 큰 편이다.
* 대웅전 왼편에 있는, 석가모니의 일대기를 그림으로 표현한 곳인 팔상전.
* 대웅전 오른편에 있는 명부전과 조사전. 조사전 안에는 의상대사와 청담대종사 등 여러 분의 진영(초상화)이 있다.
* 조사전 안에 있는 청담 대종사의 진영
* 석가모니와 제자들을 봉안한 나한전.
* 대웅전 뒤 쪽에 있는 독성각과 산령각. 한 칸 짜리의 매우 작은 앙증맞은 느낌이 드는 건물이다.
* 대웅전 옆의 축대에도 샘물이 솟고 있다.
* 대웅전 옆의 전각들
* 전각의 지붕 모습이 주변 산세와 어우러져 참 아름답다.
* 앞 산의 산세와 잘 어울리는 적묵당의 지붕
* 산세와 잘 어울리는 적묵당의 지붕
*** 옥천사는 비교적 넓지 않은 공간에, 여러가지 다양한 전각들을 불격에 맞추어 요령있게 잘 배치하고 있고, 승병의 요람이자 호국사찰로 중창되어 밖에서 볼 때 위세가 있어 보인다. 그리고 절의 규모에 비해서 매우 넓은 앞마당을 가진 것은 승병의 훈련 목적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오밀조밀하게 배치된 다양한 많은 전각들을 돌아보느라, 정작 옥천사라는 이름을 갖게 한 옥천샘은 사진에 담지 못하고 빠뜨리고 말았다.
*** 옥천사 입구에는 공룡발자국 화석이 있으니 잠시 들러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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