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가짜편지 배후는 MB집사 김백준"
"김백준은 BBK-다스 소송 총책임자"
김경준 씨가 BBK 가짜편지 사건 배후로 MB집사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을 지목했다.
15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구속중인 김 씨는 이 신문 앞으로 보낸 편지에서 "BBK 가짜편지 사건에 김 전 기획관이 개입했다는 신명씨의 진술은 사실일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명 씨는 지난 3일 검찰에 출석해 "2007년 대선이 끝나고 검찰에서 조사를 받을 당시 가짜편지를 쓰라고 시킨 양모씨가 ‘김 전 기획관과 만났다'며 안심시켰다"고 진술한 바 있다.
김경준 씨는 가짜편지와 함께 자신의 ‘기획입국설’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제시된 미국인 수감동료 테클레 지게타와 그의 변호사 데니스 장의 대화록에 대해서도 "완벽히 조작된 자료"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 전 기획관은 이명박 대통령과 다스 등이 저를 상대로 제기한 미국 민사소송을 모두 관리했다"며 "소송을 대리한 미국 로펌 ‘림, 루거 앤드 킴(Lim, Ruger & Kim)’을 지시하는 위치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때문에 (소속 변호사인) 데니스 장에게 지게타의 (진술) 조작을 지시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 같은 지시 과정의 연결고리로 ‘림, 루거 앤드 킴’의 창립자인 미국 변호사 정모씨를 지목했다.
15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구속중인 김 씨는 이 신문 앞으로 보낸 편지에서 "BBK 가짜편지 사건에 김 전 기획관이 개입했다는 신명씨의 진술은 사실일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명 씨는 지난 3일 검찰에 출석해 "2007년 대선이 끝나고 검찰에서 조사를 받을 당시 가짜편지를 쓰라고 시킨 양모씨가 ‘김 전 기획관과 만났다'며 안심시켰다"고 진술한 바 있다.
김경준 씨는 가짜편지와 함께 자신의 ‘기획입국설’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제시된 미국인 수감동료 테클레 지게타와 그의 변호사 데니스 장의 대화록에 대해서도 "완벽히 조작된 자료"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 전 기획관은 이명박 대통령과 다스 등이 저를 상대로 제기한 미국 민사소송을 모두 관리했다"며 "소송을 대리한 미국 로펌 ‘림, 루거 앤드 킴(Lim, Ruger & Kim)’을 지시하는 위치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때문에 (소속 변호사인) 데니스 장에게 지게타의 (진술) 조작을 지시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 같은 지시 과정의 연결고리로 ‘림, 루거 앤드 킴’의 창립자인 미국 변호사 정모씨를 지목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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