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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된 韓산림녹화기록, 개도국 녹화모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된 韓산림녹화기록, 개도국 녹화모델 공문서·사진·포스터·우표 등 9천619점…'황폐국→선진국' 기록물                        * 1973∼1977년 포항 영일만 산림 복구 사진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1973∼1977년 영일만 산림 복구 사진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1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최종 등재된 '대한민국 산림녹화기록물'은 6·25 전쟁 등으로 황폐해진 국토를 정부와 국민이 손잡고 성공적으로 재건한 산림녹화사업의 전 과정을 담은 자료다.당시 헐벗은 산과 들에 나무나 화훼류를 심어 국토를 푸르고 아름답게 꾸미자는 각오를 다지며 생산한 각종 공문서와 작업일지, 사진, 필름..

디플로매트 "대한민국, 윤석열의 주술 벗어나 빛으로"

디플로매트 "대한민국, 윤석열의 주술 벗어나 빛으로"   "한국에 이재명의 순간은 왔는가?"12·3 윤석열 내란의 '어두운 유산' 조명"한국의 민주주의 취약성 노출""선관위 유린에도 부정선거 맹신""내란 동원된 군·경 신뢰 손상""윤 셀프쿠데타 배후에도 무당" "대한민국은 이른바 '윤석열의 주술'이란 긴 터널을 벗어나 빛으로 나왔다. 한국은 독재로의 퇴행을 피했다." 미국 외교 전문지 는 '한국에 남긴 윤석열의 어두운 유산'이란 8일 자 기사에,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에 대한 한국 헌법재판소의 대통령직 파면 결정을 이렇게 평가하고 "윤석열의 공식 파면으로 최악은 끝났다고 한국민은 힘을 내게 됐다"고 덧붙였다. *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유네스코 5관왕 대기록... 오영훈 지사 "화해와 상생 이룬 도민의 여정, 세계와 나눌 것"   ▲제주 4.3 관련 기록들. 4.3기록물은 진실 규명과 화해의 과정을 담은 1만 4673건의 역사적 기록을 담고 있다. ⓒ 제주의소리관련    제주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프랑스 시각 10일 밤 11시 5분 '진실을 밝히다: 제주 4.3아카이브(Revealing Truth : Jeju 4.3 Archives)'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승인했다.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제주4.3기록물의 역사적 가치와 진정성, 보편적 중요성을 인정했다. 2018년부터 시작된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이 7년 만에 결실을 맺은 것이..

한덕수는 정말 ‘내란 아바타’일까

한덕수는 정말 ‘내란 아바타’일까    지난해 12월3일 내란 사태부터 4월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파면 결정까지 넉달이 넘는 동안, 많은 국민들은 종주먹을 허공에 흔들며 속절없이 초록 병을 비우고 막걸리 통을 탁자 위에 숱하게 쓰러뜨렸다.그런가 하면 생전 관련 없는 줄만 알았던 헌법이며 형사소송법, 계엄법이니 법조문을 들춰보며, 법이 생각보다 내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침을 깨닫기도 했다.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폐업하며 ‘제2의 아이엠에프(IMF)’, ‘제2의 코로나’처럼, 민생 경제의 위기에 곡성을 쏟아냈다.대한민국 헌정 질서가 벼랑 끝 위기로 내몰린 속에, 전 국민이 함께 겪은 불안과 불면, 고통과 분노의 시간이었다. 다행히도 6월3일 대통령 선거가 확정되며, 어렵사리 정상 사회로 되돌아갈 수 있는 최..

대통령 노릇 잘하려면 탄핵 결정문을 보라

대통령 노릇 잘하려면 탄핵 결정문을 보라   ‘한국 대통령은 위험한 직업이다.’중국의 소셜 미디어에서 떠도는 말이라는데, 틀린 말이 아니다. 초대 대통령 이승만은 국민에 의해 쫓겨났다.박정희 대통령은 부하의 손에 의해 시해됐다.노무현 대통령은 국회의 탄핵소추, 이른바 ‘의회 쿠데타’로 그 자리에서 밀려날 뻔했다. 그는 살아있는 권력의 박해로 죽음에까지 내몰렸다.박근혜 대통령은 사상 최초로 탄핵심판을 통해 파면됐다.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도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그 직을 박탈당했다.그러니 아무리 좋게 봐도 한국의 대통령 자리는 매우 위험한 자리다. 퇴임 후에도 온갖 고초를 겪어야만 하는 ‘극험’ 그 자체다.  그런데 왜 다들 대통령이 되고 싶어할까?권력욕, 사명감, 부추김, 떠밀림 등이 이유로 거론될 수 있..

시사, 상식 2025.04.11

헌법 모독이자 헌재 모독 ‘이완규 지명’, 헌재가 막으라

헌법 모독이자 헌재 모독 ‘이완규 지명’, 헌재가 막으라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 권한을, 대통령 권한대행에 불과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행사한 것은, 위헌일 뿐만 아니라 헌법재판소에 대한 모독이기도 하다.권한도 없는 한 대행이 지명한 후보자가 끝내 임명될 경우, 막중한 헌법재판관 자리에 무자격자가 들어앉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더욱이 헌정 파괴 행위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적극 비호해온 측근이자 내란죄 관련 혐의로 수사까지 받고 있는 이완규 법제처장이 헌법재판관이 된다면, 헌법 수호라는 헌재의 신성한 사명이 부정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마침 헌재에는 한 대행의 헌법재판관 지명권 행사가 위헌·무효라는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이 잇따라 접수됐고, 헌재는 10일 이들 ..

시사, 상식 2025.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