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 용공(조작) 사건

日-中 언론 국정원 간첩 조작 사태 주목

道雨 2014. 3. 12. 17:01

 

 

 

   日-中 언론 국정원 간첩 조작 사태 주목
연이어 보도하는 일본언론, 침묵하던 중국언론도 단신이지만 보도 시작
정상추 | 2014-03-11 15:03:06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日 언론도 국정원 조력자 자살기도 보도
-홋카이도 신문, 국정원도 위조를 인식 유서 남겨
-민변, 자살기도가 아닌 자살시위 의혹제기, 특검도입 주장

 

국정원 간첩 증거조작 사건에 대해 박근혜가 유감을 표명하고 검찰이 1년 만에 두 번째로 국정원을 압수수색하는 등, 이 사건이 한국 정치권의 태풍의 핵으로 떠오른 가운데, 일본의 홋카이도 신문이 단신으로 이 사건을 보도했다.

 

홋카이도 신문은 8일자 보도에서 ‘国家情報院協力者が自殺未遂 韓国、証拠偽造と供述後- 국가 정보원 조력자가 자살 미수. 한국, ‘증거 위조’라는 진술 후에’라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에서 ‘한국에서 북한 간첩 혐의 사건의 재판에 위조가 의심되는 중국 공문서가 증거로 제출된 문제에서, 문서 입수에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조선족 남성(61)이 8일까지의 검찰 조사에서 “위조한 문서를 정보기관인 국가 정보원에게 건넸다’며, ‘국정원도 위조를 인식하고 있다”라고 진술한 후 자살을 기도했고, 남자는 국정원의 조력자로서 목숨을 건졌다’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 증거가 간첩조작을 목적으로 위조됐고 국정원이 관여한 혐의가 강해지면서, 검찰은 국정원 직원 몇 명의 출국을 금지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홋카이도 신문은 120만부가 발행되는 홋카이도 지역의 유력지이다.

 

한편 남재준 국정원장의 일요일 밤 기습사과에 이어, 10일 박근혜가 유감을 표명하자, 한국 언론과 소셜네트워크 상에는 이에 대한 책임 있는 대책이 없음을 비난하는 목소리들이 넘쳐났다.

또한 남재준 원장의 사임론이 급격하게 부상하는 등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한편 일부에서는 자살을 시도한 김모씨가 자살이 아니라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민변의 김용민 변호사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자살기도가 아닌 자살시도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 유서가 자필이 아니라 컴퓨터로 작성해서 출력된 점

▲ 목에 상처를 내서 자살 시도를 했다는 점

▲ 국내 정치 상황에 대해서 김 씨가 자세하게 언급한 점을 들어,  국정원 사건을 빨리 털고 가려는 국정원의 의도된 자살시위가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하며, 특검도입을 주장했다.

 

 

다음은 정상추의 뉴스프로가 전하는 홋카이도 신문의 기사 전문 번역이다.

번역 및 감수:  Joy Heo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1kHINHR

国家情報院協力者が自殺未遂 韓国、証拠偽造と供述後(03/08 17:31、03/08 19:39 更新)

국가 정보원 조력자가 자살 미수. 한국, ‘증거 위조’라는 진술 후에 (03/08 17:31,03/08 19:39갱신)

自殺を図ったが一命を取り留め運ばれる朝鮮族の男性。偽造された疑いのある中国の公文書入手に関わったとされる=6日、
ソウル市内の病院(聯合=共同)(モザイク処理をしています)
자살을 기도하였으나 목숨을 건지고 이송되는 조선족 남성. 위조가 의심되는 중국의 공문서 입수에 연루된 것으로 보인다 = 6일,
서울 시내의 병원(연합=공동) (모자이크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ソウル共同】韓国での北朝鮮スパイ容疑事件の裁判に偽造された疑いのある中国の公文書が証拠として提出された問題で、文書入手に関わったとされる朝鮮族の男性(61)が8日までに、検察の聴取に「偽造した文書を情報機関の国家情報院に渡した。国情院も偽造を認識している」と供述した後自殺を図った。男性は国情院の協力者で、一命を取り留めた。

[서울 공동]한국에서 북한 간첩 혐의 사건의 재판에 위조가 의심되는 중국 공문서가 증거로 제출된 문제에서, 문서 입수에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조선족 남성(61)이 8일까지의 검찰 조사에서 “위조한 문서를 정보기관인 국가 정보원에게 건넸다. 국정원도 위조를 인식하고 있다”라고 진술한 후 자살을 기도했다. 남자는 국정원의 조력자로서 목숨을 건졌다.

スパイ事件の捏造を目的に証拠が偽造され、国情院が関与した疑いが強まったとして、検察は国情院職員数人の出国を禁じ、捜査を進めている。韓国メディアが報じた。

간첩 사건 조작을 목적으로 증거가 위조되었고 국정원이 관여한 혐의가 강해지면서, 검찰은 국정원 직원 몇명의 출국을 금지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 언론이 보도하였다.


 

중국 유력지, 중국 공문서 조작 간첩 사건 입 열다
-글로벌 타임스, 검찰 국정원 수색 보도

 

유우성씨 간첩 조작 및 증거조작 사건으로 한국사회가 출렁이고 결국 검찰이 국정원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자국의 공문서를 한국의 정보기관이 위조했는데도 불구하고 의외로 침묵을 지키고 있던 중국 언론이 단신이나마 검찰의 압수수색 사실을 보도했다.

중국의 유력지로 월스트리트와 이코노미스트 등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글로벌 타임스가 10일 ‘S.Korean prosecutors raid national spy agency-한국 검찰 국정원 압수수색’이라는 제목으로 짧게 보도했다. 특히 이 기사는 말미에 한국의 국정원이 2012년 대선 이전에 여론조작을 시도한 혐의로 비난을 받아왔다며 국정원 대선부정개입 사실을 언급했다. 이 기사를 시작으로 중국의 언론들이 이 문제에 대해 막혔던 보도가 터져 나올지 관심을 끌고 있다.

다음은 중국 글로벌 타임스의 기사전문을 정상추의 뉴스프로가 번역한 것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1cQc37g

S.Korean prosecutors raid national spy agency

한국 검찰 국정원 압수수색

Global Times | 2014-3-10, By Global Times

South Korean prosecutors raided the state spy agency’s headquarters on Monday as part of a probe into the agency’s involvement in fabricating evidence used for charging a North Korean defector with espionage, reported Yonhap News Agency.

연합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탈북자를 간첩행위로 기소하기 위해 사용된 증거를 조작한 혐의에 국정원이 연루되었는지에 대한 조사의 일환으로 한국 검찰이 월요일 국정원 본부를 압수수색했다

The 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NIS) is suspected of fabricating the immigration records for Yoo Woo-seong, the former Seoul city governor official who is charged with giving North Korea the personal information of over 200 defectors.

국정원은 200명 이상의 탈북자 신상 정보를 북한에 건넨 혐의로 기소된 전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씨의 출입국기록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The NIS had been accused of trying to influence public opinion ahead of presidential polls in 2012.

국정원은 2012년 대선 이전에 여론 조작을 시도한 혐의로 비난을 받아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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