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아띠, 들국화님께
지난 번 별아띠 천문대 체험시 너무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참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평소 관심 밖이었고, 접근하기도 어려운 분야에서, 저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기본적인 것이라도 공부 좀 해야겠다는 의욕을 가지게 해 주셨습니다.
아이들에게 꿈을 갖게 하고, 실질적 체험까지, 그리고 음식 조리와 소감 발표까지 전인적 교육에 힘써 주신 점도, 여타의 다른 활동과는 많이 달랐고, 또 좋았습니다.
별아띠님의 체험과 들국화님의 삶의 이력까지 듣고, 공감과 격려를 보냅니다.
제가 언제 또 그곳에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별아띠 천문대와 두 분, 그리고 가족들의 삶을 응원하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좋은 체험을 하고, 꿈을 키우게 되는 데, 계속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아드님이 드러머로 활동한다는 ‘세이수미’를 인터넷에서 찾아봤더니, 요즘 핫하게 활동하는 밴드이더군요. 저희가 음악에 관해서도 문외한이라 몰랐지만, 저희가 사는 부산에서 주로 활동하고 상도 많이 받았더군요.
여기 지난 번 말씀 드린 저희가 만든 환갑 기념 문집을 보냅니다. 출판사 의뢰 없이 만든지라, 편집 상 여러모로 부족하고, 내용면에서는 더욱 더 그러하지만, 별아띠를 방문한, 내가 알게 된 어떤 사람의 삶의 이야기려니 생각하시고, 읽어주세요.
내가 불편한 만큼 지구환경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이해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아울러 두 분과 가족, 이웃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2019. 4. 10 봄의 단비가 온 날
해운대에서 오 봉 열, 김 현 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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