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전설, 설화

크레타 왕국의 미노스 왕 이야기

道雨 2019. 7. 11. 12:05




크레타 왕국의 미노스 왕 이야기




신들의 왕인 제우스와 유럽 대륙의 화신 에우로파 사이에 태어난 아들로, 그리스 신 포세이돈의 도움으로 크레타 섬의 왕좌를 얻었으며, 크노소스(또는 고르틴)로부터 에게 해 섬들에 대한 통치권을 얻어, 많은 섬들을 식민지로 만들고, 해적을 없앴다.


헬리오스의 딸인 파시파에와 결혼하여 안드로게오스, 아리아드네, 파이드라 등의 자식을 두었는데, 파시파에는 괴물 미노타우로스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미노스는 아들 안드로게오스가 아테네인들에게 죽음을 당하자, 배상을 받기 위해 아테네와 메가라를 상대로 전쟁을 일으켜 승리했다.


아테네의 희곡과 전설에서, 미노스 왕은 어린이들을 공물로 바치게 하여 미궁에 갇힌 괴물 미노타우로스에게 먹이는 포악한 인물로 나온다.


시칠리아에서 목욕을 하던 미노스에게, 코칼루스 왕의 딸이 끓는 물을 부어 죽게 한다.


사후에는 하데스(죽은 사람의 혼령이 산다는 지하세계)의 재판관이 되었다.


아테네인들은 전통적으로 미노스에 대해 적대적인 감정을 지니고 있었지만, 일반적으로 미노스를 강력하고 공정한 통치자이며, 종교나 의식과 밀접히 관련된 존재로 보았다.


크레타 섬의 유적 발굴에 비추어, 많은 학자들은 미노스가 청동기시대 또는 미노스 문명기에 크노소스의 사제 통치자들을 지칭하는 왕 또는 왕가의 이름이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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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스 왕 이야기




그리스 신화에서 미노스(고대 그리스어: Μίνως) 는 크레테의 전설적인 왕이었다. 그는 제우스에우로페의 아들로, 그의 형제 라다만튀스사르페돈들과 크레테의 아스테리온 왕에 의해 길러졌다.

그리스 최초로 함대를 만들어 에게 해 대부분을 통제하고, 퀴클라데스 군도를 정복하여, 대부분의 섬에 식민지를 세웠다.[1]


미노스가 이름인지 왕이라는 크레타어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학자들은 미노스와 고대 이집트의 왕 메네스, 독일의 마누스, 인도의 마누 등과 흡사하다고 주장한다.


미노스가 다스리고 있었던 크레타에는, 괴물 미노타우루스가 미궁에 갇혀 살고 있었는데, 영웅 테세우스가 크레타로 와서 미노타우루스를 죽이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미노스의 딸인 아리아드네가 테세우스를 돕고자 다이달로스를 찾아갔으며, 다이달로스는 아리아드네에게 실 뭉치 하나를 주고 사용법을 알려 주었다. 그래서 아리아드네는 테세우스에게 실과 칼을 주었다.


이윽고 테세우스가 미노타우루스를 죽인 뒤 아리아드네와 함께 달아나자, 분노한 미노스는 그들을 도와준 다이달로스를 이카로스와 함께 가뒀는데, 두 사람이 탈출하자, 또다시 분노하여 다이달로스를 잡을 꾀를 냈다.


미노스는 고둥 껍데기를 실로 꿰면 상을 준다는 사실을 모든 나라에 알렸다. 그리하여 다이달로스가 은신하고 있던 시칠리아 카미코스의 왕 코칼로스도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다이달로스는 실을 꿰어 주었다.

그리고 코칼로스는 실이 꿰어진 고둥을 미노스 왕에게 보냈다.

코칼로스로부터 실이 꿰어진 고둥을 받은 미노스는, 카미코스로 가서 다이달로스를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일단 코칼로스는 미노스를 다이달로스가 만든 목욕탕으로 들여보내고, 다이달로스에게 방법을 강구했다. 다이달로스는 끓는 뜨거운 물을 욕조로 보내라고 했다. 그래서 미노스는 결국 목욕을 하던 도중, 뜨거운 끓는 물이 쏟아지는 바람에 그만 화상을 입어 죽고 말았다.

사후에 그는 그리스의 지하세계하데스의 판관이 되었다.


미노스 문명은 그의 이름을 따서 이름이 지어졌는데, 그의 아내 파시파에와의 사이에서 아리아드네, 안드로게오스, 데우칼리온, 패드라, 글라우코스, 카트레우스, 아카칼리스 등을 낳았다.